주변에 보면 말러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회 가서 눈물 흘리며 들을 정도로 열광하더라고요. 저는 들어봐도 잘 모르겠던데요.
뭐 비발디나 바흐나 라흐마니노프 등등은 들었을때 너무나 인상적이고 선율이 귀에 들어오고 기억되고 하는데 제가 듣기에는 말러의 작품은 산만한 느낌? 이게 뭔가? 이런 느낌이거든요.
어떤 점이 말러의 매력인지 그리고 말러에 빠져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주변에 보면 말러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회 가서 눈물 흘리며 들을 정도로 열광하더라고요. 저는 들어봐도 잘 모르겠던데요.
뭐 비발디나 바흐나 라흐마니노프 등등은 들었을때 너무나 인상적이고 선율이 귀에 들어오고 기억되고 하는데 제가 듣기에는 말러의 작품은 산만한 느낌? 이게 뭔가? 이런 느낌이거든요.
어떤 점이 말러의 매력인지 그리고 말러에 빠져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세기말적 시대정신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20세기초 클래식들이 오히려 귀에 마음에 감깁니다.
전 루체른 페스티발에서 아바도가 연주한 말러 시리즈를 보고 좋아서 자주 듣는데요. 관련된 정보나 사연은 기사도 많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생략하고, 연주도 훌륭하지만, 촬영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연주자와 악기를 알아보기가 좋더라구요. 관심 있으시면 보시길 추천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4XbHLFkg_Mw&list=PLPHVj7hIYVrP9BCD0VP_D8xQq1r4...
전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비교해서 생각해봤었는데, 비유를 억지로 대보자면 모짜르트가 비틀즈, 베토벤이 마이클잭슨, 쇼팽은 싱어송라이터, 브람스나 라흐마니노프는 극강의 발라드 이면 말러는 힙합이나 락밴드나 케이팝같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장르도 혼재되어 있고, 발라드같다가 떠들었다가...예측불가의 매력이 있어요. 힙합이 처음엔 이게 음악인가 싶지만, 한번 맘에 드는곡 듣다보면 발라드나 비틀즈 음악이 조금 심심하게 들리잖아요. 매니아도 많고... 말러 들으면 이전 음악은 물론 아름답지만 단순 심심 해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스케일도 크고 다양한 악기 구성,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래서 말러 말러 하는거 아닐까 생각했네요.
클래식을 오래 많이 듣다보면 익숙한 클래식에서 감동받기가 쉽지
않은데요 말러는 모든 전개가 예상을 벗어나요
일단 교향곡을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 까지 사랑해보시고 말러 입문해보세요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하. 그런 묘미가 있군요. 댓글들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말러에게 약간의 관심은 생겼는데 어렵고 잘 모르겠고 해서 질문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