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거 뭐 있으세요?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24-02-02 15:51:07

지금껏 살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본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대학도 직장도 무난한 곳에 큰 노력없이 운좋게 들어갔고

결혼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무리없이 한거 같고

임신은 마음만 먹으면 바로 애기가 생기는줄 알았는데

첫애가 바로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 조금 한거

그 이후엔 쭉 자식들 키우는 일에 열중했을 뿐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성취감을 느껴본적이 없는게 큰 불행인거 같네요ㅜ

 

 

IP : 223.38.xxx.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2 3:51 PM (211.234.xxx.20)

    복근?? 내안에 있다!

  • 2. ....
    '24.2.2 3:5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들 대부분일걸요 그래서 물어보면 애 낳은게 이세상에서 제일 잘한거라고 말하는 아줌마들 많잖아요 쿨럭..

  • 3. 홀로
    '24.2.2 3:58 PM (112.167.xxx.92)

    생존이요

    부모란게 섹스부산물로 쳐낳기만해 방치 학대 속에서 어릴때 밥을 제대로 먹은 기억이 없네요 생밀가루를 배고파 손으로 퍼먹기도 한 기억은 있고 생라면 뜯어먹고 대여섯살애가 빨래를 하고 집청소를 하고 모든것을 홀로 겪으며 생존한게 대단했구나 싶다는

    지금시대 라면 그어린아이가 부모 아동학대로 신고할수 있을까요?

  • 4. ...
    '24.2.2 4:02 PM (112.220.xxx.130)

    학교, 직장은 성공한 적 있는데

    결혼은 맘대로 안되네요

  • 5. ...
    '24.2.2 4:04 PM (125.178.xxx.184)

    대학과 직장 본인이 생각하기에 무난한곳 큰 노력없이 들어간 것이라면
    원글님은 애초에 타고난게 남다른거죠

  • 6. ...
    '24.2.2 4:05 PM (202.20.xxx.210)

    운동해서 만든 몸이요. 전 공부도 잘했고 결혼도 잘했고.. 재태크도 잘 했는데 가장 좋고 행복하다 느낀 건... 매일 운동 2시간 씩 해서 만든 몸이요. 정말 몸 보면 행복해져요.

  • 7. 거의 다
    '24.2.2 4:06 PM (223.38.xxx.40)

    학교. 직장. 결혼. 집 다 얻었는데 자식은 마음대로 안되요

  • 8. ....
    '24.2.2 4:09 PM (114.200.xxx.129)

    부모님한테 물러 받은 재산 한푼도 없었는데 이정도 사는것도 .전 미혼이기 때문에 순전히 제노력이에요

  • 9. 적당한
    '24.2.2 4:10 PM (175.208.xxx.235)

    열심히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노력은 했겠죠.
    적당한 노력없이 대학가고 졸업하고 취직하고 아이키우고 이게 되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뭔가 치열하게 죽을만큼 열심히 노력해본게 없다면 그건 원글님 성격이고 천성이겠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있다면 죽을만큼 노력해보시면 돼죠.

  • 10. 영통
    '24.2.2 4:12 PM (117.111.xxx.149)

    거의 다요.
    공부, 대학, 직업, 외모, 결혼, 남편, 마음 등등
    다 노력해서 얻었어요
    그런데
    결과물은 아주 평범해요.
    그것도 원래 나에게는 많이 노력해서 얻은 거에요.
    노력해서 얻은 거라고 남에게 말하기는 어려운

  • 11. ...
    '24.2.2 4:14 PM (125.178.xxx.184)

    영통님 같은 분들 리스펙
    남과 비교할필요도 없고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 열심히 노력했다 자부하는 마음 진짜 멋져요

  • 12. .....
    '24.2.2 4:21 PM (1.241.xxx.216)

    양쪽으로 다 도움 받지 않고
    남편이랑 이십년 넘게 잘 살아 온거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애들한테 많은 경험 시켜주며 살아온게 참 잘한 일이다 다 때가 있는데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살아 온 게 참 잘한일이다 이런 얘기 남편이랑 하거든요
    아이들이 훌적 커서 이십대인데 그런 부분에서 후회되지 않아서 좋아요

  • 13. .....
    '24.2.2 4:27 PM (223.38.xxx.216)

    경제력이요

    이나이에 여자의 경제력은 무서운거죠
    죽을각오로 일했고 행운이 따라붙었는지 스펙과 경제력 모두를 잡았어요
    경제력이 뒷받침되니까 남편.시가 꼼짝못하는건 당연하구요
    공부가 좀 모자랐던 자식도 여러방식으로 스펙만들어주기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더 잘풀려 해외에서 직장다니고 결혼했구요

    제 젊은날을 통채로 맞바꾼 저의 일에 대한 결과에 대만족합니다

  • 14. 동그리
    '24.2.2 4:35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내 인생이요.

    가진 능력이상으로 열심히 살았네요.

  • 15. 저는
    '24.2.2 4:51 PM (211.192.xxx.227)

    재능이요
    타고난 재주가 있었는데 그거로 밥벌이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안돼서 좌절도 많이 했어요
    다른 건 노력 생각도 안하는 한량 베짱이었는데요
    지금은 그거로 돈벌 수 있게 됐어요
    따지고 보면 결국 얻고자 한 건 경제력이겠네요

  • 16. 저는
    '24.2.2 5:02 PM (163.116.xxx.119)

    저는, 다이어트, 학교다닐때 성적이요.
    직장은, 내 노력만으로 된거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포함 못 시키겠네요.

  • 17. ...
    '24.2.2 5:14 PM (222.239.xxx.66)

    저도 딱히 노력해본적이 없네요
    적당히 노력했다도 아니고 뭘 노력해본적도 없는듯..
    근데 또 크게 불행스러운일도 없고...성격은 극안전지향이라
    물탄듯 술탄듯 흘러가는 인생이네요

  • 18. 없어요
    '24.2.2 5:58 PM (14.32.xxx.215)

    전 노력하지 않는 삶이 좋아요
    무리하고 애쓰고...이런거 싫어요

  • 19.
    '24.2.2 6:29 PM (182.212.xxx.75)

    전세계 어디든가서 일할 수 있는 제 직업과 벌어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이요.

  • 20. 저도
    '24.2.2 6:40 PM (14.55.xxx.141)

    재테크요

  • 21. ㅇㅇ
    '24.2.2 6:41 PM (222.236.xxx.144)

    대학교 4학년 때 미친듯이 공부하여
    임용고시 합격이요.
    당시 경쟁률 36대 1

  • 22. 직업남편아이
    '24.2.2 9:04 PM (121.125.xxx.58)

    15살때부터의 꿈을 이루어 원하는 직업가지기위해 무지 노력. 그와중에 외모 집안 직업 다 맘에 드는 남자가 나에게 관심있어보여서 강력어필 노력해서 결혼함. 딸낳고 아들낳음(둘째난임으로 많이 노력함) 경력 15년 채우고 퇴사.직업이 그렇게 멋지지않고 돈도 안벌지만 하고 싶어서 많이 노력했음. 15년 경력정도면 죽기전에 이거 못해서 후회된다 생각은 안들을것 같아서 정리하고 이제 아이들 케어 교육 식사 남편내조(?)에 노력을 다한지 1년차입니다. 써놓고 보니 나자신을 위해 식이나 운동은 안한것 같네요. 2024년엔 이뻐지고 건강해지게 노력할래요

  • 23. ....
    '24.2.2 11:02 PM (110.13.xxx.200)

    원래 노력안하고 적당히 잘 얻어지는 사람들이 노력을 잘 안한다네요.
    왜냐면 쉽게 얻어지니까 그만큼 노력할 이유가 없는거거든요.
    사주책에서 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98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 23:36:20 103
1742297 빤스로 토나오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2 .. 23:35:00 128
1742296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3 ... 23:31:54 250
1742295 급발진 주장60대 유가족 식사하던 식당 덮쳐 4 고인 23:28:28 448
1742294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2 MM 23:27:52 235
1742293 쇼호스트 현대 23:23:23 175
1742292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3 신나요 23:23:18 234
1742291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5 aswg 23:22:14 460
1742290 90년대 갬성 드라마시티_변두리 맨몸 멜로 1 ㅇㅇ 23:20:02 175
1742289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1 모모 23:19:19 395
1742288 미국 주식보면 침체 대비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ㅇㅇ 23:17:34 342
1742287 먹는거 저 한번도 안챙기는 남편 남편 23:17:33 220
1742286 미국주식은  뭔일인가요... 5 ... 23:11:07 1,310
1742285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중 11 어째 23:09:01 951
1742284 목소리 때문에 여자한테 차였던 남편 5 트라우마 23:08:16 596
1742283 강유정이 싫어요 25 소신발언 좀.. 23:07:41 1,635
1742282 빤스윤은 빈 차로. 가짜 출근하면서 8 23:04:41 614
1742281 집 비웠는데 전기는 썼네요.냉장고탓~ 2 전기검침 숫.. 23:01:51 384
1742280 50대인데 수영장에서 연세있어보인다고 5 접자 23:01:28 872
1742279 배현진의 소정의절차 2 22:58:21 576
1742278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25 음음 22:47:42 1,731
1742277 테무에서 옷 사신분 계신가요? 5 ㅇㅇ 22:47:00 771
1742276 SOXL 지금 담아볼까요? 8 후덜덜 22:46:32 791
1742275 내일 아들시험입니다-기도부탁 10 간절함 22:38:13 1,065
1742274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한 남자는 좀 아니겠죠? 20 원글25 22:37:00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