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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만두피

추억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24-02-02 14:52:59

우리집 초딩이가 조물락조물락 만들기를 너무 좋아해요 

티비를 봐도 손으로는 뭘 항상 하고 있어요 

얼마전 만두를 같이 빚는데 

진심 예술로 만두를 잘 빚는거예요 

제가 만든 만두는 찌니까 뭔가 흐물해지는데 

아이가 만든 만두는 모양이 살아있는거죠 

 

솜씨 좋은 할머니가 계시면

때마다 만두도 같이 빚고 떡도 빚고 너무 좋아하겠다 늘 오래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그립죠.

 

가끔 조물락 거리면서 티비 보고 싶어할 때

밀가루 반죽을 해서 주면서 

손 깨끗이 씻고 조물락 거리면

엄마가 이걸로 수제비 떠줄게 했더니

뭔 말인가 하고 열심히 조물락 거리기에 

멸치 육수 내서 

그걸로 수제비 끓여 같이 먹으니 너무 좋아해요 

 

방금은 만두소를 다 쓰고 남은 만두피 몇장

그림 그리라고 줬더니

정말 여기다 그려도 되냐며 

싸인펜으로 동글동글 하나씩 

풍경도 그리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덕담도 쓰고 

그러네요 

 

만두피와 밀가루로 

매일매일 잘 노는 아이가 귀여워 

일기처럼 남겨놓아요 

IP : 211.250.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2 2:56 PM (211.251.xxx.199)

    지나고보니 그때가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때였던거 같아요 ^^
    뒤돌아보면 언제 애들이 이리 컷는지

  • 2. ...
    '24.2.2 3:13 PM (58.124.xxx.162)

    저두. 윗분말씀 공감합니다.
    사춘기 쎄게 온 딸들 그때 엄청 귀여웠어요

  • 3. ...
    '24.2.2 3:29 PM (58.234.xxx.222)

    우리애 그맘 때 생각나네요.
    얼마나 바지런히 쪼물락쪼물락 댔던지...
    지금은 잔소리 안하면 침대에 누워 핸폰과 한몸이죠.

  • 4. ㅇㅇ
    '24.2.2 6:59 PM (122.46.xxx.146)

    이런글 읽느라 82 안떠나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 동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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