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패딩만 입고 다니다가
겨울에 그래도 잠바떼기 입으면 민망한 곳에 갈 일이 생기니
검정 코트를 구입해야겠다 맘먹고 당근 뒤졌어요.
원했던 조건은 3가지:
-소재(높은 울함량+캐시미어)
-브랜드
-오버핏에 길이가 110센티 이상
추위 많이 타서 얄딱구리한 속지 없는 핸드메이드 싫고
순 캐시미어도 너무 얇으면 안정감 없는 느낌이라 별로거든요.
조금 두텁게 눌러주는 느낌의 코트로 안에 패딩조끼 입을 생각.
오늘 받아보니 주머니도 안뜯은 거의 새상품
75% 울에 캐시미어 13%
작년 구입에 1회 착용했다는 말이 믿어짐
드롭숄더에 나그랑이라 안에 니트나 후디 받쳐입기 좋음
딱 기본 싱글 코트라 어디나 찰떡
길이 무릎 푹 덮어줌 113센티
가격 35,000 혜자.
옷장 미니멀리즘 하는데
롱패 하나, 롱후리스 하나, 코트 하나. 허벅지 중간쯤 길이의 패딩 하나.. 이렇게 하니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