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아직여권도 없고 차를 바꿔준대도 싫대요

무슨재미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24-02-02 13:27:01

아빠가 60중반이신데

제가 뭘 해주려고해도 다 싫으시대요

 

마르고 아주 예민하시고 외식 절대안하고 집밥만먹고

 은퇴하시면서 더 짠돌이가 되었어요

 

저랑 엄마는 여행도 자주다니고(아빠가 안간다고 해서

엄마랑 저랑만 다녀요)

아빠가 문제에요 좋은일 있어서 가족끼리 고기먹으러 가자고 해도 평소 가던대로 가자고하면 저희도 따라가고

여행도 싫다 제주도도 싫다 여권도 안만든다

큰맘먹고 이번에 차를 바꿔준다고했는데 싫다

다 싫대요

 

왜그럴까요

가정환경이 정말 불우했어요(폭력 가난)

아빠는 농부출신에 형제중에 아픈형제도

있고 엄마도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환경이 나아지지않았죠

그런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

여행도 보내드리고 편하게 살으라고 하고싶은데

점점 더 짠돌이에 아무것도 안하려해요

이런 환경을 가진 사람에게는 어떤 도움을 주는게 나을까요

 

 

 

IP : 211.198.xxx.1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세요
    '24.2.2 1:29 PM (39.7.xxx.188) - 삭제된댓글

    아빠가 싫으시다잖아요.

  • 2. 두세요.22
    '24.2.2 1:31 PM (121.133.xxx.125)

    싫다는데 왜 자꾸
    회갑이나 고희도 아니고

    하시고 싶은대로 좀

  • 3. .???
    '24.2.2 1:31 PM (223.62.xxx.96)

    집에만 있어도 행복하다는 사람한테
    해외여행 안가면 불행한거야
    강요하는 꼴

  • 4. 큰맘
    '24.2.2 1:32 PM (121.133.xxx.125)

    먹어야 해 드릴수 있으니까 싫다고 하실거에요.

    그냥 만원의 행복같이 빵 사는 느낌으로

    차나 돈을 드리는게 아니니까요.

  • 5. llIll
    '24.2.2 1:33 PM (175.197.xxx.228)

    그냥 두세요. 아빠도 다 큰 성인입니다.
    효도를 위장한 컨트롤 프릭하지 마세요.

  • 6. ...
    '24.2.2 1:36 PM (118.37.xxx.213)

    차 값만큼 현금으로 드려보세요.
    아주 좋아하실지도..

  • 7. 돈으로
    '24.2.2 1:40 PM (59.6.xxx.211)

    주면 받을 겁니다.

  • 8. 뭉게구름
    '24.2.2 1:44 PM (114.203.xxx.84)

    가정환경이 정말 불우했어요(폭력 가난)

    아빠가 자란 가정환경을 말씀하신건가요?
    아님 원글님의...?
    폭력과 가난에 노출된 가정환경에서 원글님이 자라신거라면
    아빠가 불쌍해보인다는 표현은 안쓰셨을거같거든요
    근데 아빠가 그런 힘든 환경에서 자라신 분이라면
    해외여행이니, 새 차니 이런건 낭비로 생각되어질
    가능성이 높을거같아요
    그냥 평생 아껴 쓰신 만큼 모으시고 저축하시고...
    그래야 안전(?)하고 안정된 삶이라고 느끼실수 있거든요
    이런 성향인 분께는 차라리 현금을 드리는게
    만족도가 크실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 9. 아버님은
    '24.2.2 1:44 PM (110.70.xxx.46)

    그게 편하신거예요.

  • 10. 외동
    '24.2.2 1:45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외동이면 현금드리는 게 제일 좋지요.
    주머니에서 돈이 녹을지언정 든든하고 뿌듯하실 거에요.
    그런데 다른 형제 있다면 현금은 절대 반대.
    어느 순간 내가드린 돈이 다른 형제 지갑속에 들어가 있는 걸 보게됩니다.

  • 11. .....
    '24.2.2 1:47 PM (210.96.xxx.159)

    아니 현금으로 드리지 그러세요.짠돌이? 퇴직후 그리 되는거 다그래요.
    불안하고 미래가 없으니 아껴야 된다 생각하죠.그런 사람에게 유지비에 기름값에
    차가 무슨 의미가 생깁니까.

  • 12. ...
    '24.2.2 1:51 PM (180.69.xxx.236)

    토끼한테 고기를 아무리 줘도 못먹는거와 같다고 생각하셔요.

    아버님이 좋아하시는걸 해드리셔요.
    갈때마다 좋은 고기나 먹거리 사가시거나 가끔 드라이브정도 어떨까 싶네요.
    용돈도 너무 많이 말고 갈때마다 조금씩 드려보셔요.

  • 13. less
    '24.2.2 2:01 PM (182.217.xxx.206)

    걍 냅두는게 젤 좋을듯..

    님이 그러면 그렇수록 오히려 아버지 입장에서 스트레스받을듯요

  • 14. ㅠㅠ
    '24.2.2 2:03 PM (58.237.xxx.5)

    저라면 가족끼리 여행 한번 가는거 소원이다 하고 한번은 설득해볼래요 울아빠도 일밖에 모르고 평생 돈만 버셨고 엄마랑 자식들 여행 가도 항상 본인은 바쁘다고 하셨는데요,,
    작년 칠순 기념으로 제발 한번만 가자고 해서 갔는데 ㅋㅋ
    딱히 뭐 한것도 없었는데 가족들끼리 가는거 좋으셨는지 종종 국내 1박이라도 가자고 하세요 ㅎㅎ

  • 15. 저라면
    '24.2.2 2:05 PM (218.235.xxx.72)

    제가 아빠 입장이라면 마음 속으로 돈으로 줘ㅡ하고 있을거예요.ㅎ

  • 16. ㄷㄷ
    '24.2.2 2:13 PM (122.203.xxx.243)

    돈을 좋아하실듯

  • 17. 음..
    '24.2.2 2:49 PM (121.141.xxx.68)

    진짜 여행을 안다니다 보니 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안 가고 싶을 수도 있구요.
    즉 한마디로 여행 가는 것 보다 안 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거죠.

    그리고 차를 굳이~안 바꾸려는 이유는
    굳이~안 바꾸고 싶어서 그런 거니까
    바꿔주지 마시고
    진짜 차라리 차 값이라고 생각하고 현금으로 주세요.

    아버님 있는 그대로는 받아주세요~~

  • 18. 성격
    '24.2.2 2:55 PM (123.212.xxx.149)

    성격이 그게 편하신가봐요.
    돈으로 드리세요.
    뭐 어디가고 비싼거 먹고 그런거 재미없는 분일 수 있어요.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가치는 다 다르니까요.
    그냥 통장에 돈있고 편안한 내집서 혼자있는게 가장 행복할 수도요^^

  • 19. 예민하기도
    '24.2.2 4:55 PM (211.206.xxx.180)

    하고 귀차니즘도 심하신 듯.
    해오던 것만 하려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532 민주당 이번 총선은 문정부책임론인가봐요 50 dd 2024/02/08 1,827
1552531 의대 정원을 왜 늘리는건가요? 12 ........ 2024/02/08 1,622
1552530 중학생 사춘기 같은 남편!!! 1 000 2024/02/08 894
1552529 오늘 삼성전자 왜 떨어지나요? 7 ... 2024/02/08 2,475
1552528 엠팍버러지들 국힘이 민주당 이긴다고 200석 딴다고 하네요 6 ㅇㅇㅇ 2024/02/08 848
1552527 어제 나는솔로 최종선택후 라방에서 광수가 한말 12 .. 2024/02/08 3,763
1552526 항문 입구쪽 똥이 딱딱해요 26 ㅜㅠ 2024/02/08 5,838
1552525 요즘 글보면 집에 사람 초대하는 문화가 없어진거 같아요 9 교포 2024/02/08 1,937
1552524 pc로 유튭 볼때 광고 거르는 방법이 혹시 있을까요? 3 ㄴㄱㄷ 2024/02/08 297
1552523 권양숙이 2억 상당 피아제 시계받은건 다툼의 여지가 없어요 71 ㅇㅇ 2024/02/08 4,784
1552522 서울의봄 전두광 영화라서 부풀린건가요? 20 2024/02/08 1,858
1552521 인터넷카페 애들 자랑글 보면 4 ㅇㅇ 2024/02/08 897
1552520 윤과 그의 아내 목소리 탁하지 않나요? 15 목소리 2024/02/08 2,018
1552519 나의 안좋은이야기를 남한테 이야기 하기 싫은이유중에.??? 11 .... 2024/02/08 2,278
1552518 건국전쟁 영화 뭐예요? 1 .. 2024/02/08 889
1552517 초등학생들 섬유유연제 4 다우니 2024/02/08 1,380
1552516 미국 연봉 말할때 k는 뭔가요? 달러로 안하고 9 무식자 2024/02/08 1,971
1552515 집 근처에 메디컬 빌딩 비슷하게 건물 들어섰는데.. 10 00 2024/02/08 1,835
1552514 평화로운 아침 5 야호 2024/02/08 773
1552513 원베일리 상가 아시는 분? 7 베이 2024/02/08 1,558
1552512 교육예산 7조 깍고 뭔돈으로 돌봄 교육한다는거죠? 9 ㅁㅊㄴ 2024/02/08 1,211
1552511 똥차가 왜 뚜껑을 닫고 다니는지 아세요? 15 2024/02/08 3,512
1552510 저는 몸치에 방향치예요. 22 ... 2024/02/08 1,811
1552509 오늘 밤 8시에 김밥싸고 내일 아침에 먹을건데 맛 괜찮을까요? 12 ... 2024/02/08 2,344
1552508 떡값주나 했더니 떡을 주네 6 ㅇㅇ 2024/02/08 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