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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장애인 복지관 봉사갔을때

.... 조회수 : 2,122
작성일 : 2024-02-02 10:40:34

20년도 더 전일인데

 

덩치가 180에 100키로 털은 숭숭난 

성인 남자같은

자폐아

 

갔는데 여자선생님들이

그 아이에게만 큰소리로 

쏘아붙이듯 말하고 하는데 왜저러나

너무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단 30분만에 알게된사실

 

그 덩치가

여자선생님이나 다른 여장아이들

 몸을 자꾸자꾸 건드려요

그것도 엉덩이 가슴 이런 부위만 집요하게

 

그러니 하지말라 타이를수 없고 싸납게 커트커트 하고

 

 

그러다 또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괜히 툭툭치거나

머리때리고

 

대환장에 환장

그 거대한 폭군 때문에

거의 아수라장같은 그곳에서

단 몇시간만에 

도망치듯 나왔는데

그런곳에서 

매일매일 가르치는

교사

진짜 부처님같아보였어요

 

물론 그와중에 심한말할수도 있고

짜증낼수도 있는데

 

그게 들으면 부모입장에서

폭력이고 학대지만

 

그 아수라장에서 단 하루만

그런아이들에 쌓여있으면

내자식이 아닌아이 여러명을 컨트롤하며

가르치며

통제한다는거 자체가

 

진짜 대단하다고 밖에는 ...

 

내자식은 소중하지만

과연 사랑과 착한말로 

그런행동을 하지말라 하지말라

말로만 하고 말다 큰 아이가

성인이 되는 순간

 

사회에 나가서 

용납받을수있을까

 

내자식이 정신이 온전치 못해도

 

당하는 내딸은

그게 자폐아이기때문에

그런 폭력과 성범죄에

 

그저 웃으며

하나의 해프닝처럼

 참고 인내하라고 해야하는건

역차별이 아닐까 싶네요

IP : 106.101.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 10:43 AM (106.101.xxx.70)

    이성보다 본능이 더많은 상대에게
    인간적이고 이성적이고 따뜻한 훈계만으로
    통제가 될지 그게 궁금하네요

  • 2. ….
    '24.2.2 10:47 AM (59.6.xxx.211)

    무슨 댓글기대하나요?
    오늘은 장애아 조리돌림하는날인가요?

    원글이 말하는 그런 장애아
    가둬 놓고 두들겨 패야 되나요?

  • 3. 장애
    '24.2.2 10:48 AM (61.101.xxx.163)

    가진 애들이 다 커서 어른되면 맞는 부모도 많아요.ㅠㅠ
    어려서는 그래도 콘트롤되는데 덩치가 커지고 힘에서도 딸리면요.
    참 어려운 문제같아요.

  • 4. 그래서
    '24.2.2 10:51 AM (175.223.xxx.100)

    옛날에 가두고 강제로 낙태 시키고 남자 장애인 약먹이고 그랬어요

  • 5. 동감
    '24.2.2 11:00 AM (183.105.xxx.185)

    현실적으로 좋게 말해서 듣는 아이가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심한 장애인 한 번도 안 본 사람들은 모르겠죠. 바지 내린 건 그렇다치고 애들을 때렸다면 냉정하게 쎄게 훈육하고 제지하지 않는다면 누가 당할지 모르는데다 더 폭력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높은데 참 ...

  • 6. 진짜
    '24.2.2 11:14 AM (125.190.xxx.212)

    이런 글 진짜 눈쌀 찌푸려지네요.
    사람들 정말 너무한다 싶어요.

  • 7. ㅇㅇㅇ
    '24.2.2 11:14 AM (211.72.xxx.25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 작가도 아들좀크면
    입장이 달라질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8.
    '24.2.2 11:19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설마 원글 한국사람 아니지요?
    알바로 돈받고 쓰는거지요?
    알바라면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하니까
    라면이라도 입에 넣어아하니까 이해해줄께요

    아무리 먹고살게 없어도 장애인 비하 하는걸로
    밥먹고 살지는 맙시다
    누구몸이라도 빌어 장애인이 태어날수있으니 ᆢ
    본인들은 그럴리 없을거라 장담하겠지만 ᆢ

  • 9. 저도
    '24.2.2 11:22 AM (219.249.xxx.181)

    특수학교에서 일년간 근무한적이 있는데 일반인들이 모르는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요
    폭력적인 애들도 꽤 있어서 맞는 샘들도 있고 긁히거나 손톱자욱 나는 성처입는 샘은 많구요
    근데 어디가서 그런걸 하소연 하겠어요..그냥 내부에서 그치고 마는거죠.
    심한 지체장애아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전 화장실 델꼬 갔다가 느닺없이 머리와 얼굴 가격당한적이 몇번 있어요 혹이 날 정도로..
    그런 애들 제압하고 관리하는거 쉽지 않아요. 자칫하면 민원감이라..
    학부모들은 아이 손등에 약간의 기스만 생겨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많구요

  • 10. ..
    '24.2.2 11:22 AM (115.143.xxx.157)

    장애인 비하가 어딨나요?
    경험한 사실에 대한 소회만 적혀있는데

  • 11. 실상인데
    '24.2.2 11:39 AM (210.126.xxx.111)

    실상을 그대로 얘기하면 장애인 비하가 되는군요
    장애인 부모들도 아마 그런 마인드겠죠
    장애인한테는 친절하고 좋은말만 해라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장애인 비하이고 학대이므로 고소하겠다 이거죠

  • 12. ...
    '24.2.2 11:42 AM (182.224.xxx.68)

    장애관련 일하시는분 이야기 들어보니
    원글님 말 다 맞아요
    좋은말로 타이르면 우습게 보고
    쎄게 임팩트있게 눌러야 그나마
    듣는 척 이라도 한다네요
    그 피해는 고스란히 비장애 친구들이 당하기 때문에

  • 13. 이제
    '24.2.2 12:05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자녀가 특수교육과 간다고하면
    찬성하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ㅠ

  • 14. 이제는요
    '24.2.2 12:42 PM (211.248.xxx.23)

    남자 지도교사도 그런 학생들로 인해 많아졌어요. 특히 지적장애인 친구들은 자랄 수록 본능적인 성인지 구분을 못하니까요.
    여자성인은 또 못 보셨나보다. 남자들한테 똑같이 발정난 고양이처럼 교태를 대놓고 부리며 구애하는데.....그래서 여자 지도교사들이 담당하는거구요.

    제 주변엔 특수교사들이 참 많지만 저런식으로는 아이한테 표현하는건 못봤어요.
    확실하게 강력하게 전해야 하는 핵심단어와 문장만 하는건 봤지만 누가 봐도 아일 지도하는거지....그 교사가 하는 내용처럼은 하진 않더라구요.
    저도 특수반 특강교사로 주1회씩 수업을 꽤 했지만요.

  • 15. 저도
    '24.2.2 2:05 PM (117.111.xxx.92)

    학생때 봉사동아리였는데
    성인 남자.. 아마 정신지체겠지요
    여자 어찌나 만지려고 혈안인지 ㅠㅠㅠ 그사람은 어느정도 인지가 있는지 거절의사를 말할수없는 같은 시설 여자들만 건드리려고...
    믿음 신실한 제 친구도 같이 몇년 봉사하다가 나중엔 현타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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