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사는 대학생아들 ㅎㅎ

....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24-02-02 10:16:57

제가 포항에 살아요

아들이 작년에 부산으로 대학교를 갔어요

 

저는 고향이 여기가 아니라 사투리를 안쓰는데

딸은 그저그런데 아들은 제법사투리를 쓰더라고요

 

부산가서 학교다니는데

부산애들이 사투리 엄청쓴다고 ㅎㅎㅎ (부산애들이 할소리? ㅋㅋ)

포항에 ktx 있어?? 진짜?????? 지하철이 없어????????? (아놔 --)

 

그러다 얼마전에 부산애들이 포항에 놀러왔어요

죽도시장가서 그 ㄷㅎ 식당가서 밥먹고

놀러다니다가

롯데백화점을 지나는데

(백화점이라고는 포항에있는것만 가본아들은 부산백화점가보고 기절할뻔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애들이 동네 마트인줄알고....ㅋㅋㅋㅋ

 

저 어렸을때 서울사는 친척이 지방에서 온우리보고

다 오늘시골에서 친적왔다고한기억이나요

 

이래서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

주말 잘보내세요

기대는 안하지만

중꺽마 선수들 화이팅

IP : 211.250.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 10:22 AM (1.232.xxx.61)

    ㅋㅋㅋ
    귀엽네요 아드님
    저도 시골 출신이라는 소리 마이 들었죠.

  • 2. 사투리가 달라서
    '24.2.2 10:29 AM (121.190.xxx.146)

    포항이랑 부산이랑 쓰는 사투리가 달라서 서로 그렇게 느낄 걸요 ㅎㅎㅎㅎ
    고등학교 다닐 때 대구출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확실히 억양이 이질적이었거든요. 교사니 사실상 단어들은 다 표준어 쓰셨는데도 사투리 쓰시네라는 느낌적 느낌?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우리가 사투리 많이 쓴다 생각하셨을 듯. 학교에 다른 경남지역에서 온 아이들 섞여있었지만 (산골이라 도시보단 사투리 많이 쓰는) 의외로 그 친구들은 사투리쓴다 느낌 없었어요.

  • 3. ㅇㅇ
    '24.2.2 10:34 AM (175.121.xxx.76)

    재밌네요
    애들도 귀엽고요 ㅎ

  • 4. 지방폄하아니고
    '24.2.2 10:35 AM (218.155.xxx.126)

    서울에서 쭉 살아온 사람들은 그냥 지방은 시골이라 말하는
    언어습관이 있어요

  • 5. ㅇ ㅇ
    '24.2.2 10:38 AM (175.121.xxx.76)

    경기도 신도시 사는데요
    중학생이었던 아들이 강남을 가보고 싶대요
    저라고 강남을 아나요
    지하철 타고 강남역과 가까운 도서관을 목표로 해서
    강남 체험을 했는데요
    도서관이 핫한 위치에 있을리 없죠
    한적한 뒷골목을 거닐었던 기억이...

  • 6. ...
    '24.2.2 10:42 AM (1.228.xxx.227)

    천안서 서울로 학교간 애가
    친구들이 천안을 시골동네로 알고 있더라 하더군요
    서울하고 비교할바 아니지만
    그래도 시골이라니. ..

  • 7. ..
    '24.2.2 10:46 AM (175.212.xxx.96)

    청주 살다 서울로 이사왔더니
    청주 시골 아니냐고 ㅎㅎㅎ
    충북대 나왔다니까 그런대학도 있냐고
    순간 발끈했는데 습관이 그렇더라구요

  • 8. 반대로
    '24.2.2 10:48 AM (211.104.xxx.48)

    포항이 고향인 까마득한 후배가 서울서 생선 보고 놀랐다고. 허접해서 ㅋ. 서울생이지만 생선 좋아하는 저로서는 백퍼 공감

  • 9. ...
    '24.2.2 10:51 AM (221.168.xxx.73)

    서울 사는 사촌들이
    저 사는 대전에 놀러와서는 "大田" 이라 시골인 줄 알았다고.

  • 10. 저 부산출신
    '24.2.2 10:55 AM (113.161.xxx.234)

    서울에 직장생활할때 주말에 부산 집에 간다고 하면 시골 잘갔다오라고 했었어요. 서울 말 습관인듯요. 내가 아무리 부산은 시골이 아니라고 해도 뭐.

  • 11. 경기도 사는
    '24.2.2 11:35 AM (118.217.xxx.102)

    포항 구룡포 출신.
    대학 서울로 와서..와. 와 했던 기억
    한 학기 지나고 과 친구들 제 사투리 따라 하고
    생선, 해산물에 도가 턴 저는..싯가이고 비싼 해산물(특히 대게, 문어)싯가,맛으로 논쟁 날때, 서울 사람 아는 척 할때, 완전 웃김
    서울 촌놈. 별 수 없네. ㅋ

  • 12. ㅎㅎ
    '24.2.2 11:36 AM (110.15.xxx.45) - 삭제된댓글

    예전에 김숙이 예능에서
    자기 초등때 부산말이 표준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경상도에서 전학 온 친구들 말투 듣고는
    막 놀렸다고 흉내내는데 엄청 웃겼어요
    경상도 사투리가 진짜 다 다르더라구요

  • 13. 원글
    '24.2.2 3:45 PM (211.250.xxx.195)

    그아들이 작년에 대학을 가고 친구들3명이랑 대구에 놀러갔죠

    촌놈들이 랜디스도넛을 보고 훅~~빠진거죠
    셋이 그 주황색 박스를 들고 다니다 좀 그렇더래요
    가위바위보로 한명이 들자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605 딸들이 베트남 푸꾸옥에 다녀왔는데 원숭이 무서웠대요. 13 2024/02/02 7,111
1550604 한달동안 토할거같고 속이 안좋은데요 2 ㅠㅠ 2024/02/02 1,942
1550603 부부이불-궁극의 이불 하나를 고른다면? 6 ㄴㅇ 2024/02/02 1,705
1550602 당근에서 귤을 구매했는데 안보내줘요 3 당근 광고업.. 2024/02/02 1,773
1550601 쌍거풀짝짝이로 수술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나요? 3 답답해요 2024/02/02 774
1550600 40대 원피스 어느 브랜드에서 사시나요?? 5 ... 2024/02/02 3,277
1550599 82에 게시글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 15 ㅏㅏ 2024/02/02 2,974
1550598 헉 삼성페이 어떻게 해야 설치 가능한가요 17 황당 2024/02/02 2,452
1550597 의대 공부량과 로스쿨 공부량.. 7 ㅇㅇ 2024/02/02 2,863
1550596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거 뭐 있으세요? 21 2024/02/02 2,931
1550595 남편이 샤넬사라고하는데 55 남편이 2024/02/02 7,192
1550594 세상은 좁고 보는 눈은 혹시나해서. 본문만 삭제하겠습니다 30 ........ 2024/02/02 3,399
1550593 스티브유는 공익도 안간거네요 8 ........ 2024/02/02 1,684
1550592 지금 카페인데요 6 @@ 2024/02/02 1,795
1550591 위메프 당근 감자 4 받았는데 2024/02/02 978
1550590 84m2 10억 아파트 전매제한 10월 해제 … 어떤가요? 8 ) 2024/02/02 1,957
1550589 인간관계. 사장이 바뀌었는데 2024/02/02 652
1550588 고기초 맞춤반 어머니들 기자회견 요약 19 .. 2024/02/02 4,191
1550587 거짓말하는 지인한테 실망했는데 16 오늘 2024/02/02 4,662
1550586 한동훈은 두상이 좀 작은것 같지않나요? 38 사진보다보니.. 2024/02/02 1,913
1550585 컴맹 바탕화면으로 탈출 도와주세요! 6 고수님들 2024/02/02 605
1550584 자식에게 해준것 없는 부모가 버라는건 많은게… 20 자기중심 2024/02/02 5,098
1550583 누수가 생겼을때 관리사무소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11 .. 2024/02/02 3,379
1550582 랄랄도 결혼하네요 11 ㅇㅇ 2024/02/02 6,082
1550581 전문대 21번도 가능성 좀 있나요? 3 공부안한 2024/02/0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