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사는 대학생아들 ㅎㅎ

.... 조회수 : 4,314
작성일 : 2024-02-02 10:16:57

제가 포항에 살아요

아들이 작년에 부산으로 대학교를 갔어요

 

저는 고향이 여기가 아니라 사투리를 안쓰는데

딸은 그저그런데 아들은 제법사투리를 쓰더라고요

 

부산가서 학교다니는데

부산애들이 사투리 엄청쓴다고 ㅎㅎㅎ (부산애들이 할소리? ㅋㅋ)

포항에 ktx 있어?? 진짜?????? 지하철이 없어????????? (아놔 --)

 

그러다 얼마전에 부산애들이 포항에 놀러왔어요

죽도시장가서 그 ㄷㅎ 식당가서 밥먹고

놀러다니다가

롯데백화점을 지나는데

(백화점이라고는 포항에있는것만 가본아들은 부산백화점가보고 기절할뻔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애들이 동네 마트인줄알고....ㅋㅋㅋㅋ

 

저 어렸을때 서울사는 친척이 지방에서 온우리보고

다 오늘시골에서 친적왔다고한기억이나요

 

이래서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

주말 잘보내세요

기대는 안하지만

중꺽마 선수들 화이팅

IP : 211.250.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 10:22 AM (1.232.xxx.61)

    ㅋㅋㅋ
    귀엽네요 아드님
    저도 시골 출신이라는 소리 마이 들었죠.

  • 2. 사투리가 달라서
    '24.2.2 10:29 AM (121.190.xxx.146)

    포항이랑 부산이랑 쓰는 사투리가 달라서 서로 그렇게 느낄 걸요 ㅎㅎㅎㅎ
    고등학교 다닐 때 대구출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확실히 억양이 이질적이었거든요. 교사니 사실상 단어들은 다 표준어 쓰셨는데도 사투리 쓰시네라는 느낌적 느낌?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우리가 사투리 많이 쓴다 생각하셨을 듯. 학교에 다른 경남지역에서 온 아이들 섞여있었지만 (산골이라 도시보단 사투리 많이 쓰는) 의외로 그 친구들은 사투리쓴다 느낌 없었어요.

  • 3. ㅇㅇ
    '24.2.2 10:34 AM (175.121.xxx.76)

    재밌네요
    애들도 귀엽고요 ㅎ

  • 4. 지방폄하아니고
    '24.2.2 10:35 AM (218.155.xxx.126)

    서울에서 쭉 살아온 사람들은 그냥 지방은 시골이라 말하는
    언어습관이 있어요

  • 5. ㅇ ㅇ
    '24.2.2 10:38 AM (175.121.xxx.76)

    경기도 신도시 사는데요
    중학생이었던 아들이 강남을 가보고 싶대요
    저라고 강남을 아나요
    지하철 타고 강남역과 가까운 도서관을 목표로 해서
    강남 체험을 했는데요
    도서관이 핫한 위치에 있을리 없죠
    한적한 뒷골목을 거닐었던 기억이...

  • 6. ...
    '24.2.2 10:42 AM (1.228.xxx.227)

    천안서 서울로 학교간 애가
    친구들이 천안을 시골동네로 알고 있더라 하더군요
    서울하고 비교할바 아니지만
    그래도 시골이라니. ..

  • 7. ..
    '24.2.2 10:46 AM (175.212.xxx.96)

    청주 살다 서울로 이사왔더니
    청주 시골 아니냐고 ㅎㅎㅎ
    충북대 나왔다니까 그런대학도 있냐고
    순간 발끈했는데 습관이 그렇더라구요

  • 8. 반대로
    '24.2.2 10:48 AM (211.104.xxx.48)

    포항이 고향인 까마득한 후배가 서울서 생선 보고 놀랐다고. 허접해서 ㅋ. 서울생이지만 생선 좋아하는 저로서는 백퍼 공감

  • 9. ...
    '24.2.2 10:51 AM (221.168.xxx.73)

    서울 사는 사촌들이
    저 사는 대전에 놀러와서는 "大田" 이라 시골인 줄 알았다고.

  • 10. 저 부산출신
    '24.2.2 10:55 AM (113.161.xxx.234)

    서울에 직장생활할때 주말에 부산 집에 간다고 하면 시골 잘갔다오라고 했었어요. 서울 말 습관인듯요. 내가 아무리 부산은 시골이 아니라고 해도 뭐.

  • 11. 경기도 사는
    '24.2.2 11:35 AM (118.217.xxx.102)

    포항 구룡포 출신.
    대학 서울로 와서..와. 와 했던 기억
    한 학기 지나고 과 친구들 제 사투리 따라 하고
    생선, 해산물에 도가 턴 저는..싯가이고 비싼 해산물(특히 대게, 문어)싯가,맛으로 논쟁 날때, 서울 사람 아는 척 할때, 완전 웃김
    서울 촌놈. 별 수 없네. ㅋ

  • 12. ㅎㅎ
    '24.2.2 11:36 AM (110.15.xxx.45) - 삭제된댓글

    예전에 김숙이 예능에서
    자기 초등때 부산말이 표준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경상도에서 전학 온 친구들 말투 듣고는
    막 놀렸다고 흉내내는데 엄청 웃겼어요
    경상도 사투리가 진짜 다 다르더라구요

  • 13. 원글
    '24.2.2 3:45 PM (211.250.xxx.195)

    그아들이 작년에 대학을 가고 친구들3명이랑 대구에 놀러갔죠

    촌놈들이 랜디스도넛을 보고 훅~~빠진거죠
    셋이 그 주황색 박스를 들고 다니다 좀 그렇더래요
    가위바위보로 한명이 들자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563 어설프게 로또 당첨되면 뭐부터 하고 싶으세요? 11 2024/04/14 2,700
1571562 13년전, 조국교수시절의 선견지명. 6 .. 2024/04/14 3,563
1571561 새가구 냄새 없애기 5 이사 2024/04/14 1,004
1571560 기생수 더 그레이… 보신 분들 23 .. 2024/04/14 4,958
1571559 한과가 요즘 땡겨요… 3 강릉주민 2024/04/14 2,047
1571558 제주도배편으로가보신분 11 2024/04/14 1,913
1571557 전쟁이 계획대로 확전 될까요 ?... 17 이란-이스라.. 2024/04/14 4,551
1571556 냉펑 35 인형뽑기 2024/04/14 3,017
1571555 농수산물가격이 한국만 이렇게 폭등한 이유 1 니나 2024/04/14 1,639
1571554 발시려운거 나으신분 계실까요? 24 2024/04/14 2,837
1571553 삼치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었나요 13 와우 2024/04/14 3,786
1571552 닭볶음탕에 감자 안 넣으면 맛 없을까요 12 당뇨식이 2024/04/14 1,997
1571551 자라에서 혼자 쇼핑하고 있는디 60 .. 2024/04/14 14,472
1571550 양문석 김준혁 나비효과,부산 민주당 참패 불러 32 ㅇㅇ 2024/04/14 2,930
1571549 7,8월 유럽여행 어떤 모자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9 주니 2024/04/14 2,405
1571548 양파 때문에 엄마께 화냈는데요 11 ㆍㆍㆍ 2024/04/14 3,642
1571547 미국에서 논란 중인 실내에서 신발벗기 문화  17 ..... 2024/04/14 12,298
1571546 결혼식 하객 부를 사람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4 e 2024/04/14 6,287
1571545 교감되기전 동료평가 솔직히 할까요? 15 평가 2024/04/14 2,719
1571544 당근마켓 문의드려요 4 ㄹㄹ 2024/04/14 1,067
1571543 전 KBS 박종훈 기자 8 ㅇㅇㅇ 2024/04/14 3,959
1571542 매사 늘 밀딩하는 심리 무엇일까요? 4 .. 2024/04/14 1,146
1571541 그러고보니 오늘이 4월14일 블랙데이 1 ㅇㅇ 2024/04/14 1,315
1571540 검찰 "민주당 때문에 사기 꺾여..뒤숭숭" 22 ... 2024/04/14 4,621
1571539 셀프컷 하시는분 계신가요? 25 .. 2024/04/14 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