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다 보니 아파트 재활용장에 멀쩡한
피아노가 의자까지 세트로 나왔네요
겉은 정말 멀쩡해보여요
그냥 가져가는 사람도 없나봐요
아파트에서는 피아노도 천덕꾸러기네요
출근하다 보니 아파트 재활용장에 멀쩡한
피아노가 의자까지 세트로 나왔네요
겉은 정말 멀쩡해보여요
그냥 가져가는 사람도 없나봐요
아파트에서는 피아노도 천덕꾸러기네요
옛날엔 피아노가 없고 넘 연습하고 싶어 종이판에 하면 음역이 넓지 않아 좌절하곤 했는데… 저도 피아노처럼 늙어가는 기분이네요.
네. 몇 백 하던 피아노. 이젠 물려주는 것도 싫어하고
중고도 안팔리더라구요.
저도 스티커 붙혀 버려야 할 판.
4년전에 5만원 받고 처분한 제가 위너군요
어릴적 딸 결혼할때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딸 통장으로 5만원 입금해줬죠 ㅠㅠ
2년전에 5만원받고 매입업체 넘겼는데 그때가 마지막 타이밍이었더라구요 그것도 어디 팔리는게아니라 부속품이나 빼서쓴대요
피아노뿐만 아니라 모피도
남쪽지방이고 낮에는 제법 따뜻해요
며칠 전 오랫만에 길에서 지인을 마주쳤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웅장한 긴 모피코트를 입었더라구요
왠일로 모피를 입었냐고 했더니 버릴려고 결심하고 아까워서 하루만 입고 버리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사연많은 모피인데 사준 사람은 이혼하고 간지 10년 넘었고
모피만 남았더군요
그나저나 그 옛날 엄청 길고 큰 진도모피는 어떻게 버리나요
윗님 진도모피 차량방석 활용은 어때요?
정 안되면 강아지 방석은요?
5년전쯤콘솔피아노 50만원에 팔았을때는 많이 아쉬웠는데 잘판거네요.
동남아로 수출한다고 업자가 와서 가져갔거든요.
지금은 돈주고 수거하던데요 아파트.층간소음때메ㅜ칠수가없죠
어린맘에 친구집에 있던 피아노가 부러워 성인되자마자 내돈벌어 피아노 배워서 샀어요...
좁은집에 꾸역꾸역 눈치받아가면서 피아노 들여놓던날.........아직도 그 설레던 날이 생각나는데..
그래서 지금도 못버리고 이고지고 이사를 다닙니다........더 나이들어 집에만 있게되면 또 취미로 띵까띵까 해 볼랍니다..
울집은 방치된 피아노에 고양이가 올라가서 자요.
층간소음 때문에 치지도 않는데 고양이라도 사용해줘서 그냥 갖고 있어요.
디지털피아노 당근드림했더니 몇분안에 댓글이 주루룩
한달 전 4만원 주고! 받고가 아니라 주고 처분했습니다.
관세 때문에 수출길도 막혔고 국내에서는 수요가 전혀 없대요.
당근 나눔해도 ㅜ 안가져가요
아파트 1층으로 내리는데 6만원, 재활용 스티커 만원 들었어요.
당근에 왜 피아노 나눔하는가 했는데 버리는데 돈 많이 들어서였어요.
재활용 수거장이 1층 내려가자마자 있어서 저 금액이지 다른 동 앞에 있었음 돈 더 달라고 했을거라던데요.
피아노치면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와서 칠 수가ㅜ있어야죠
그럼 다 디지털 피아노를 사용하는건가요?
피아노를 배우긴 다 배우잖아요 애들
어른도 치고요.
그래도 디지털 피아노랑 치는 느낌이나 소리가 다를텐데.
어릴때 짠돌이 우리 부모님이 정말 큰~맘먹고 피아노 사주셨는데 어찌나 좋던지.
아직도 본가 제방에 있지요.
디지털이나 푼돈주고 사가지 그냥 피아노는 나눔해도 잘 안가져가요 하도 나눔 올라온 매물이 많아서요 가져가려면 일이십만원은 들잖아요 집에서 피아노 연습도 안하면 좋겠어요 되게 듣기 괴롭거든요 집에선 디지털로 해야죠 전공할 사람들은 연습실 가서 해야하고요
에도 구박덩이 피아노가 한대 있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초딩이었던 조카를 키울때 샀던 피아노인데 그 조카가 다 커서 어디다 팔려고 해도 사가려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주위에 어린 지녀 있는 집에 주려고 했더니 집 좁아서 안가져 간다고...
그래도 가끔 조카가 엄마집에 다니러 오면 치고, 또 옆동 사는 중딩 조카가 놀러와서도 치니 버리지는 않고 두시더라구요.
예전에 저 어릴적만해도 집에 피아노가 있으면 부잣집이라 했고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이젠 집집마다 구박덩이가 된 듯 하네요.
입시에서도 피아노과 경쟁률 박살
뮤지컬은 머리 터짐요
단편소설인데,
이웃집들 청소하며 집 살림에 보태야 했던 고등학생인 여주인공이 청소하던 한 집에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상의를 벗었던가 그랬는데,
그 집 불구인지 되어서 집에만 있던 집주인 아저씨가 보고 있었던,
아이에게 꽤나 큰 돈을 줍니다. 그 뒤로도 청소하다가 아저씨 앞에서 옷(만) 벗고 돈 받고.
그런 식으로 아이가 부모 모르게 도망 치려고 목돈을 모아서 집의 낡고 낡은 피아노(그것도 간신히 사정사정해서 여주인공애가 샀던) 안에 숨겨 뒀는데 돈돈돈 하는 부모가 아이 모르게 그 피아노를 멀리 가는 이에게 팔아 버렸어요.
읽은 지 그리 오래 된 거 같지도 않은데 지금 이 순간에는 작가도 책 이름도 글 제목도 생각이 안 나네요.
주거 환경이 변하고 스마트폰 하느라 피아노 인기가 시들하고 어려서 배웠어도 잘 치질 못하니 멀리하고. 요즘은 클래식하고 아날로그적인 사람이 점점 피아노처럼 줄어드는것 같아요. 시대가 변해서겠지만 그래도 아름다운것들은 오래갔으면...
몇년 전만 해도 오래된 중고 피아노
제법 비싸게 사간다고 했었는데 바꼈나보네요
25년 목재 삼익피아노 처분해야 하는데
버리는데도 돈 들게 생겼네요
당근마켓에 피아노 그냥 가져가란 글 가끔 올라와요
인근 교회나 성당에 알아보세요. 제 피아노 싸게 어렵게 처분했는데
성당에는 3대 정도가 필요한데 그중 한대가 너무 낡아서 바꿔야하는데 새로 사기는 무리라고 하더라구요. 진작 알아보고 기증할걸 후회되더라구요.
우리 동네는 피아노 나눔은 매주 올라와요 하도 많아서 누가 가져간다고 하지도 않아요 야마하 정도나 되면 모를까
그냥 악기 배우는 자체가 예전에 비해 한물 간듯요. 클랙식한 취미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스마트폰 하나면 보고 즐기고 소통하고 다 되니 굳이 전공할 생각 아니면 악기를 배울 필오성을 못 느끼는거지요.
5년전 울 집 피아노 처분할때 20만원 받고 팔았네요.
그것도 피아노 사는 아저씨가 와서 이리저리 전화하더니 교회에 애들 연습용으로 가져가라고 여기 물건 하나 나왔다고 연결해주시더라고요.
그자리에서 돈 받고 아저씨가 홀라당 가져가셨네요.
혼자서 어찌 그 큰걸 다...
2년전부터 아침 7시-8시에 피아노 치는 아랫집..
몇번이나 관리실에 민원 넣어 공고 붙이고 방송해도 그 때뿐..
드뎌 새해 들어 다시 항의하니 이젠 9시에 치는데, 주1회 클라리넷 레슨 소리+ 연습소리가 또... 제발 아파트에서 악기 소음 내지 말자구요!! 정말 넘 시끄러워요.
다들 이렇게 처분하는 분위기임에도 2년전부터 아침 7시-8시에 주 2-3회 피아노 치는 아랫집.. 몇번이나 관리실에 민원 넣어 공고 붙이고 방송해도 그 때뿐이라 새해 들어 다시 항의하니 이젠 9시에 치는데, 그 아랫집 주1회 클라리넷 레슨 소리+ 연습소리가 또...
제발 아파트에서 악기 소음 내지 말자구요!! 정말 넘 시끄러워요.
관리 잘 된 십오년 된 영창콘솔피아노 1년 전에 20만원 받았어요
정말 마지막 열차를 탄 듯 해요
전 학생들 많은 학군지아파트인데 피아노소리 전혀 안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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