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아버님이 혼자되셨어요.
부엌일은 아버지가 할줄아는게 없으셔요.
청소는 기깔나게 잘하시는데 부엌일이나 세탁기 사용도 이제서야 배우셨네요.
장례치르고 반찬몇개 해드리고 오긴 했는데 며칠 지나면 다 떨어질거라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반찬, 국 등 밀키트 혹은 냉동식품으로 만들어서 보내드리면 좋을것 같아서요.
매번 받아먹기만 했지.. 보내드리려니 참 마음이 안스럽고.. 할줄아는게 없어 죄송하고 그러네요.
지금 생각은 된장찌개용으로 채소 썰어서 진공포장해서 냉동, (이때 된장은 어떻게 하죠?)
밑반찬은 오래둬도 되는거는 조금 넉넉하게 해서 밀폐용기에 넣어 보내고,
불고기, 오징어볶음 같이 데워먹을수 있는건 한끼 포장으로 진공포장해서 냉동
국은 끓여서 한끼분량 진공포장해서 냉동..
이렇게 생각중인데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