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날 패악부리던 시모가 늙으니 친하게 지내자고

이기적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24-02-01 13:38:56

젊은날 온갖 만행 다 부리던 시모가

늙으니 며느리와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합니다

시모 바톤을 손아래 시누가 이어받아

계속 호시탐탐 찔러보며 자극하고 반응을 기대해요

원가족이 최고인 남편이야

제가 시모와 시누 농간질을 너그럽게 받아주길 바라지만

강요는 못하고 속으로 불만은 있어보여요

50넘은 나이에 무서울것 없고

지치고 분노만 남은 상태라

이혼불사 거부하고 살고 있어요

시누 지는 자기 시댁은 팽하고 친정 엄마한테 붙어

오빠와 남동생 휘젓고 살고

늙은 시모 하던 짓을 시누가 이어받아 하는것 보니

기가 차고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나이 먹으니 마누라 때려잡기 힘들어진 남편은

그래도 마누라가 자기 모친과 여동생이 원하는대로

해주길 바라며 기회만 되면 들이대는걸 포기안하구요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되고

원하는 자기들끼리 행복하면 될껄

왜 며느리가 꼭 껴야 완전한 행복인가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란걸 모르고

무식하고 구질구질하게 정서적으로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인간 질이 나쁘고 아주 못됐어요

IP : 223.62.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24.2.1 1:42 PM (58.148.xxx.12)

    원하면 이혼하고 시가고 가라고 하고 그쪽에서 뭔 말을 해도 무시하고 사세요
    님이 이렇게 신경쓸 가치가 없습니다
    신경쓰고 있다는게 이미 말려들고 있다는 뜻이에요

  • 2. 노답시가는
    '24.2.1 1:44 PM (222.235.xxx.56)

    무시가 답.

  • 3. 모모
    '24.2.1 1:49 PM (223.38.xxx.22)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나이들고 늙으면
    며느리에게 의지할거
    어찌 젊어서는 모를까요
    늙어서 대접받고싶으면
    젊었을때
    며느리에게 잘해줘야합니다
    어린 새댁 며느리한테 서슬퍼렇게
    쥐잡듯해놓고 늙어서는
    대접해주고 챙겨주길 바라니
    어찌 저렇게 어리석을까
    싶습니다

  • 4. ㅇㅇ
    '24.2.1 1:50 PM (58.126.xxx.131)

    공감합니다....
    맞벌이라 이제 애들 대학교 가고나면 좀 쉬고 싶어요...
    전업인 시누와 시모는 염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5. ㅡㅡㅡ
    '24.2.1 1:55 PM (182.216.xxx.223)

    어쩜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으실까.
    젊어서는 며느리 끽 소리도 못하게
    큰소리 빵빵 치시고 잔소리 해대시더니
    이젠 뭐가 아쉬운지
    며느리랑 친하게 지낼려고 살살 거리는데
    무슨 꿍꿍이 속인지..
    노인네들 역겨워요.

  • 6. ...
    '24.2.1 2:08 PM (49.171.xxx.187)

    전 패악스런 시모. 시누때문에
    이혼까지 했었고
    남편이 빌면서 재결합했는데
    제 조건이 저만 시가에
    발길 끊는것이었어요.

    십몇년 지난 지금까지 왕래 안합니다.
    제겐 강같은 평화죠.

  • 7. ㅁㅁ
    '24.2.1 2:32 PM (118.217.xxx.50)

    시누이는 참견말고 자기 시어머니나 잘 모시라 하세요. 늙어서 저럴줄 모르고 패악 부리는 것들 정말 경멸스러워요

  • 8.
    '24.2.1 2:42 PM (222.154.xxx.194)

    시아버지도 마찬가지에요, 젊어서는 시어머니와 사이안좋아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고맙단말 한마디
    안하고 물한잔 안떠마시던분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들집에 사시니 식사때마다 고맙단소리 10번은
    하셔야하고 부엌에 뭐 도울거없나 눈치보시며 차지도 않은 쓰레기통만 계속버리시고 그것도 피곤하네요~

  • 9. ㅇㅂㅇ
    '24.2.1 2:45 PM (211.36.xxx.97)

    원하는 자기들끼리 행복하면 될껄

    왜 며느리가 꼭 껴야 완전한 행복인가요?222


    남을 부리고 괴롭혀야 행복하지
    자기들만으론 행복할수없는 족속인가봐요

  • 10. 바람소리2
    '24.2.1 3:13 PM (114.204.xxx.203)

    계속 거절하세요

  • 11. ....
    '24.2.1 3:49 PM (110.13.xxx.200)

    저희 시부도 웃겨요.
    패악질 불리땐 언제고 왕래안하니 이제와서 애들보기 그렇다고 훗..
    애들한테도 행여나 상대부모가 패악질 부리면 보지 말라고 할건데?
    요즘 누가 참고 산다고 어따대고 패악질인지...
    자식한테도 함부로 대해서 부모라면 진절머리내고.
    ㅊ늙어서 죄값받고 가야지요.

  • 12. ㅇㅇ
    '24.2.1 4:30 PM (187.191.xxx.11)

    누가보면 제가 쓴글인줄. 우리 시댁도 똑같아요. 우린 시부가 더 심해요. 50넘어 이제야 시집살이 안시키면 좋아지나요. 속뻔히아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119 실내에 있는거 싫어하는것도 성향인거죠.??? 5 .... 2024/02/07 846
1552118 다이아 세팅 여쭤봐요 4 .. 2024/02/07 878
1552117 격주로 30만원어치 과일 이재명집으로 계속 배달 82 추접한 부부.. 2024/02/07 4,681
1552116 주정차 단속 알림 받고 몇 분 이내로 이동주차 해야하나요? 6 과태료 2024/02/07 2,068
1552115 인천 계모 친부 학대사건 원심에서도 17년 5 속터짐 2024/02/07 853
1552114 진짜 절대적인 의사 수가 부족한가요? 33 ... 2024/02/07 1,888
1552113 나 혼자서 축하 11 ... 2024/02/07 2,833
1552112 올해입시는 여러모로 운이 좋을수도 10 ㅇㅇ 2024/02/07 2,489
1552111 사람들과 대화 시선 처리요. 6 ㅇㅇㅇ 2024/02/07 1,538
1552110 퀵오트밀에 대한 단상 9 ㅇㅇ 2024/02/07 1,922
1552109 경동시장에서 보여준 국짐의 무대책.... 5 ******.. 2024/02/07 1,343
1552108 소나타 앞에 그릴이 앞전 그랜저와 비슷한 모델 3 차궁금 2024/02/07 696
1552107 흰색 구두 1 2024/02/07 550
1552106 친구가 혈관성치매라고 하네요 16 친구 2024/02/07 8,013
1552105 음식물종량제 봉투는 어디에 버리나요 8 bb 2024/02/07 1,400
1552104 손흥민...새벽 비행기로 '영국행' 25 .... 2024/02/07 25,899
1552103 18시간 단식은 식단관리 없이 효과가 없나요? 14 ........ 2024/02/07 2,286
1552102 40대중반 아이라이너 반영구 하는거 어때요? 3 now 2024/02/07 1,552
1552101 냉동햄 쪄먹어고 될까요 4 chobo 2024/02/07 770
1552100 어플로 영어 공부 하시는 분 있나요? 3 ... 2024/02/07 1,166
1552099 모바일청첩장 시댁계좌 추가문제로 남편이 폭력을 썼어요 122 아아 2024/02/07 13,486
1552098 도라지생강배즙 1 무지개 2024/02/07 600
1552097 독일이 월드컵에서 16강 탈락했을때 감독이 클린스만은 아니죠? 3 ... 2024/02/07 2,355
1552096 의대 증원은 대통령령만으로 가능한가요 26 ㅇㅇ 2024/02/07 2,102
1552095 나이든 여자는 난자 냉동해놓는게 좋을것 같아요 10 ... 2024/02/07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