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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일년에 반만 같이 살아요

후련 조회수 : 7,461
작성일 : 2024-02-01 11:33:04

둘다 학교에서 일하고, 남편은 한국에 저는 미국에 있어요.

제가 느즈막히 미국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50넘은 나이에 애들도 미국서 교육시킬겸 이렇게 살고 있어요. 첨엔 마음이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천국이네요.

미국은 6월에 방학시작이니 6,7월은 제가 한국에서, 1,2월은 남펀이 이곳 따뜻한 미국서 지내고, 나머지 기간은 각자 자신의 생활을 바삐 지내고 있어요.

애들 이곳 대학교 들어가서 저 혼자 미국집에서 살더라도 이렇게 70까지는 살고싶어요. 세상 편하네요. 남펀이 정말 징글징글했는데, 이젠 애틋해지는 부작용이 생겼어요 ㅎㅎ

IP : 76.36.xxx.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4.2.1 11:34 AM (58.126.xxx.131)

    어떻게 미국에 자리잡게 되셨는지가 궁금해요
    너무 부러운 삶이네요...

  • 2. ㅂㅅㄴ
    '24.2.1 11:36 AM (182.230.xxx.93)

    저도 한국내 주말부부라 죽기전 미국가서 살고 싶네요.
    부럽네요 ~~

  • 3. 그냥
    '24.2.1 11:36 AM (223.33.xxx.139)

    하루도 안 보면 더 행복할텐데요?

  • 4. ~~
    '24.2.1 11:36 AM (211.114.xxx.126)

    정말 전생에 대륙을 구하셨나
    부럽습니다~~
    애틋해지는 부작용도 넘 좋아요~~

  • 5. ..
    '24.2.1 11:37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두분다 교수인가 봐요. 넘 부럽네요. 행쇼

  • 6. ..
    '24.2.1 11:38 AM (211.208.xxx.199)

    저는 한 달에 사흘. 일년이면 36일 같이 살아요.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주말부부를 뛰어 넘어
    월말부부에요.
    이렇게 산지 5년 넘으니 서로 보고 싶지만
    막상 같이 지내면 솔직히 불편해요.

  • 7. 이혼하면
    '24.2.1 11:39 AM (175.223.xxx.121)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 8. 윗님
    '24.2.1 11:41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본인이나 이혼하셔요.

  • 9.
    '24.2.1 11:46 AM (220.117.xxx.26)

    뭐만 하면 이혼인가요
    재산 나누고 아이들 멀어지고
    좋을게 없는데요

  • 10. . . . .
    '24.2.1 11:48 AM (220.124.xxx.62)

    와~~~3대가 덕을 쌓았네요.
    이혼하면 더 행복할듯 ㅎㅎㅎㅎ

  • 11. 한달
    '24.2.1 11:48 AM (175.223.xxx.32)

    사흘도 힘들면 이혼이 맞죠. 뤈글님 보고 하는 얘긴 아니고요

  • 12. ........
    '24.2.1 11:48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부부가 각자 사는 방식, 맞는 방식이 다른데 그렇게 사느니 이혼하라는 댓글들은 뭐예요?
    저 아는 분들 중에도 부부가 한국과 외국에서 각자 지내다 방학때만 만나는 분들 많아요.
    당사자들이 만족하면 된 거죠.

  • 13. 82는
    '24.2.1 11:50 AM (211.213.xxx.201)

    뻑하면 이혼하래 ㅋㅋ
    원글님 같은 삶 참 좋네요
    저도 국내서 주말부부인데 우리부부는 원래도 & 주말부부 생활인 지금도 애틋^^

  • 14. 바람소리2
    '24.2.1 11:52 AM (114.204.xxx.203)

    나이들면 딱 좋죠
    서로 더 정도 깊어지던대요

  • 15. 와우
    '24.2.1 11:54 AM (121.143.xxx.68)

    학교에서 일하니 가능한 삶의 방식이네요.
    재택 가능한 회사 빼고, 일반 회사에서 각자 일하시면 일년에 같이 있을 수 있는 기간이 6주나 되려나요.

  • 16. ...
    '24.2.1 12:01 PM (1.241.xxx.106)

    부럽네요.

  • 17. ..
    '24.2.1 12:03 PM (211.208.xxx.199)

    저보고 차라리 이혼 하라 소리군요. ㅋㅋㅋㅋ
    우리 사랑하는데요?
    하루에 통화 8~10번씩 하는데요?
    불편 하다는건 각자 자 버릇 하다가 한 침대에서 자려니
    서로 잠이 깊이 안드는거.
    서로 수면 패턴이 달라 자고 일어나는 시각이 다른거
    오랜만에 만났으니 일거수일투족 다 같이 하고 싶다고 히는거
    이런게 불편하단 소리죠.
    이런걸로 누가 이혼 해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

  • 18. 그게
    '24.2.1 12:04 PM (121.88.xxx.74)

    바람만 안 피우면 괜찮죠. 집에 붙어있어도 필놈필이라 하겠지만 떨어져 살면 그 기회가 수천배 높아지는건데요. 저도 모르고 애들 어릴땐 기러기생활했는데 주변에 여러경우 알게되니 암것도 모르던 때와는 생각이 달라지네요. 그리고 서로 배려하고 마음 나누면 같이 살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저희가 그래요. 정서적으로 관계가 좋아지니 50대 남편 아무렇지 않아요. 여기선 쩝쩝대며 먹는다 어쩌구 저쩌구 말 많잖아요. 다들 본인은 그 나이에 양귀비라도 되시는지?

  • 19. ㅇㅂㅇ
    '24.2.1 12:09 PM (182.215.xxx.32)

    왜 이혼하라는거죠?

  • 20. ...
    '24.2.1 12:10 PM (116.41.xxx.107)

    한국은 겨울 방학이 길고
    미국은 여름 방학이 기니까
    그런 장점이 있네요.
    부러워요.

  • 21. 난이미부자
    '24.2.1 12:17 PM (39.117.xxx.171)

    제목만 보고 부럽다 했는데..정말 좋네요

  • 22. ...
    '24.2.1 12:51 PM (1.227.xxx.209)

    부러운 삶이네요.
    뭐만 하면 이혼하라는 사람들 제정신인가?
    자식도 나가 살몀 편하다던데 그런 집도 자식 호적 파버리면 될까요?

    적당히 떨어져 사는 부부가 오래가죠.
    서로 소중함도 알고.

  • 23. 남이죠뭐
    '24.2.1 1:03 PM (112.145.xxx.70)

    각자 애인 하나씩 만들고..

  • 24. 굿
    '24.2.1 1:59 PM (183.105.xxx.185)

    떨어져서 더 애틋한 사람들도 있죠.

  • 25. 참나
    '24.2.1 2:05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여기서 툭하면 이혼하라는사람들은 본인이 이혼했기땜에 남 잘사는꼴을 못보는거에요
    자기같은사람 만들려고요
    웃기네요

  • 26. 이혼을 왜해요
    '24.2.1 2:31 PM (121.133.xxx.137)

    심술맞은 댓글들 사뿐히 즈려밟으시구요~
    즐길만하시네요
    건강유지 잘 하시면서 오래오래
    따로 또 같이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 27.
    '24.2.1 4:46 PM (116.41.xxx.218)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 저희 남편은
    일주일에 화 목 토 만 집에 오거든요
    전 월수금이 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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