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는 게 너무 적응 안 되고 우울하네요

..... 조회수 : 7,230
작성일 : 2024-02-01 09:52:39

예뻤던 사람도 아닌데;;

왜 이러나 몰라요

 

법륜스님 말씀은 젊었을 때 이뻐야 늙는 외형에도 힘들어하는 법이지 젊을 때나 늙을 때나 안 이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했거늘..

 

 

40초반의 내얼굴 너무 적응 안 되네요..

30초반까지는 늙은 몇살인지 잘 알지도 못 하겠던데 중반 넘으면서 확 뭔가.. 다른 인종 된 느낌..

완연한 40대 얼굴.

 

티비 보면 김희애 같은 분들 항상 똑같은 것 같던데

 

딱히 주름은 없는데도 이러는 거 보면 눈에 보이는 주름까지 생기면 그때 한번 또 좌절감 느낄 듯

해요

IP : 106.101.xxx.6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2.1 9:56 AM (114.204.xxx.203)

    외모 상관없이 늙는건 서글퍼요
    얼굴만 늙나요
    20년전에 이사올때 내 나이였던 분들이
    하나둘 가시고 걷는것도 힘들어 하시는거 보며
    내 미래구나 싶고요

  • 2. ....
    '24.2.1 9:58 AM (223.62.xxx.12)

    내 몸의 기능이 떨어질때 더 슬퍼요

  • 3. 그나마
    '24.2.1 10:01 AM (172.226.xxx.30)

    아픈 데라도 없으면 다행이에요.

  • 4. 동그리
    '24.2.1 10:0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기쁘게 늙는 사람은 없을껍니다.
    긍정적으로 순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거죠.
    긍정에너지가 날 덜 초라하게하지 않겠어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 5.
    '24.2.1 10:01 AM (172.226.xxx.44) - 삭제된댓글

    노안이 오는게 다행일지도...

  • 6. ...
    '24.2.1 10:01 AM (118.221.xxx.25)

    김희애같은 연예인하고 비교를 하다니요
    김희애처럼 그냥 그대로 있는 것처럼 보이려면 운동광 소리 들을 정도로 빡세게 운동하시고 피부과와 피부관리실 혹은 미용실 이용권 1년치 끊으시고 각종 시술 처치, 관리 빡세게 하셔야죠
    그런 거 안하고 적응이 안된다니...

    아니면 과거에 매이지 말고 현실을 사세요
    나이 먹은 시간 어디로 안가고 내 몸에 차곡차곡 쌓여있어요
    그걸 부정하고 과거에 매인 채 살지 마시길...

  • 7. vkfdkvl
    '24.2.1 10:03 AM (220.117.xxx.61)

    팔다리 허리 아프기 전까지
    얼굴은 아무 상관 없어요
    다른데 아프고 내장기관 고장나면 늙은거 실감하죠

    세월은 공평하다................를 유념하시면 됩니다.

  • 8. ㅇㅇ
    '24.2.1 10:03 AM (118.235.xxx.173)

    저는 넙적하고 인물 있다 정도의 소리만 듣고 산 사람인데
    요즘 제 얼굴에 넘 만족해요
    백옥이네
    곱다
    피부 좋다 소리는 하루도 안 빼고 듣는데
    요즘 얼굴에 최고만족
    매일 셀카 찍어요
    68년생입니다

  • 9. ..
    '24.2.1 10:04 AM (223.38.xxx.96)

    늙는건 누구에게나 공평하니 그러려니 하네요
    다른 걱장이나 없이 살고 싶어요
    집문제로 고심하다보니 ㅜ

  • 10. .....
    '24.2.1 10:13 AM (114.200.xxx.129)

    나이는 어차피 누구나 다 늙어요....40대초반이면 저랑 비슷한데. 저는외모때문에는 별로 안우울한데...ㅎㅎㅎ 제가 이뻐서 안우울한게 아니라 그냥 이나이부터 건강관리 잘하자..그래야 나중에 50대 되고 하면 그래도 체력 안떨어지고 쌩쌩하겠지 이런생각하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해요.... 김희애 처럼 살고 싶으면요 118님 처럼 해보세요..
    24시간 원글님 외모에 투자하고 최고로 좋은것만 원글님한테 다 투자하면 일반인치고는 굉장히 눈에 띄겠죠

  • 11. 40대초반에
    '24.2.1 10:13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이러시면 아니되오.
    50, 60, 70 많이 남았소...

  • 12. 저는 정반대
    '24.2.1 10:14 AM (122.36.xxx.152)

    나이드는것이 저는 오히려 좋은점이 더 많아요.
    다시 20대 30대로 돌아가라고 해도 절대 안가요.
    나이들면 , 드는대로 주름도 보기싫다 생각하지 마시고, 무슨 훈장 같다고 할까? ㅋㅋㅋ
    단지 좀 귀찮은게 있죠. 새치.. 이건 염색안하고싶어도 아직은 애매한 나이라 안하면 좀 지저분해보인다고나 할까?
    오히려 60대 중반되면 .. 아니 어쩜 그나이도 요즘 너무나 젊어서.. 70정도 되면 새치헤어가 얼굴의 주름과 어우러져서 염색안해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고 중후한 멋으로 갈수있을것 같아요.

    나이에 맞게 세련되게 어울리게 꾸며 보세요.
    전 젊을때 안어울렸던 옷도 소화 되는게 많고 좀 부티나는 패션은 어떤점에선 어릴땐 안어울렸거든요.

    생각을 바꿔 보시면 좋을텐데..
    좀 클리쉐 할수있으나, 이런말 해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10년뒤엔 지금이 그리우실거에요.
    그러니 현재를 오늘을 즐깁시다 우리.

  • 13. .....
    '24.2.1 10:19 AM (106.101.xxx.67)

    관리 하긴 해야할텐데 너무 무서워요 ㅎㅎㅎㅎ 오히려 20대땐 피부과가서 이거저거 하고 그랬는데 그때 레이저로 상처가 나서 그 후론.. 불신이...
    새치 염색도 미용실에서 하면 오히려 커버 잘 안 된 적 많아서 집에서 하는데 혼자 이거 하고 있는 내모습이 좀 처량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새친지 흰머린지 이거도 유전이라 누구 유전 받았냐에 따라 빨리 새고 늦게 새고 하던데 전 일찌감치부터 새네요

    여튼 기운 내 볼게요! 댓글 정성스럽게 써주신 분들 감사해요

  • 14. ㅇㅇ
    '24.2.1 10:22 AM (198.16.xxx.69) - 삭제된댓글

    연예인은 그 많은 돈으로 아낌없이 자기 외모에 투자(돈처발),
    김희애 자기보상으로 정말 못참겠을때 초코파이 반 개 먹는다 함,
    술 많이 먹고 안주 아무거나 먹을 거 같은 이재룡도 방송나와서 자기 라면 좋아한다더니
    정작 대답은 몇개월에 1번 먹는다고 ㅋㅋ

  • 15. 60이요
    '24.2.1 10:28 AM (112.164.xxx.140) - 삭제된댓글

    올해 1월 1일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
    동갑친구에게 축하한다 친구야 잘지내보자 했어요
    올해부터 60
    웬지 신나요, 뭐든 열심히 하게되요, 이걸 언제 또 할지모르니,
    그래서 책도 다시 읽기 시작했고, 혼자 여행도 시작했고
    편하게 사세요,
    50대는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젊지도 늙지도 않은대
    60대는 나이들은 세대중에서 가장 젊잖아요

    40도 마찬가지랍니다,
    어리지도 나이먹지도 않은 세대중에서 가장 젊은세대

    그러니 지금을 즐기세요
    그저 열심히 사는수밖에요

  • 16. ...........
    '24.2.1 10:28 AM (59.13.xxx.51)

    나이먹고 외모에 집중하면 불행하죠.
    내면에 집중하고
    분명 나이만큼 정신적으로도 성장했다면
    늙음은 받아들일수있어요.

    억지로 받아들여야해~!! 가 아니라
    아...삶이란 이런거구나...하고 또 깨닫게 되요.

  • 17. ㅇㅇ
    '24.2.1 10:29 AM (110.70.xxx.159)

    아이씨
    그래서 내가 나이들면 늙는게 당연하지라는 생각을 했던거군
    갑자기 속에서 욱~~~올라오네

  • 18. ㅇㅇ
    '24.2.1 10:36 AM (172.241.xxx.19)

    비교대상이 연예인 ㅠ
    그분 영화로도ㅠ보고 실물로도 봤지만 나이드는거 보이던데요
    그래도 열심히 관리하니까 여전히 예쁘죠
    원글님도 운동하고 식이조절 하세요
    피부에 좋은것도 먹고 바르고요
    우리 예쁘게 늙읍시다

  • 19. ..
    '24.2.1 10:40 AM (211.221.xxx.212)

    40대초반이면 괜찮아요. 50초반까지도....그 후로는 거울보면 깜놀할 시간이 계속입니다. 그래도 웃으며 살아안지요.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고. 힘내세요.

  • 20. 에효
    '24.2.1 10:4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40초같으면 애기네,애기..

    애기답게 연예연이랑 비교ㅠ
    그 연예인이 얼마나 관리하는데,
    원래 기본기없는 일반인이라면 최소 그 2배는 해야하는데 ㅠ
    근데,그 연예인도 거울보면 놀랜다에 한표.

  • 21. ....
    '24.2.1 10:51 AM (112.145.xxx.70)

    그 나이에는 외모말고 더 신경쓸 게 많지 않나요?
    본인 커리어와 아이들과 재테크 등등.

    연애할 것도 아닌데 지금 얼마나 예뻐져서 뭐하나요.
    남들이 이쁘다 우쭈쭈 해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새치염색은 잘 하는 미용실가서 하세요.
    집에서 하지 마시구요. 분명히 완벽하게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 22. ㅇㅇ
    '24.2.1 10:52 AM (117.111.xxx.186)

    아는 집 아이가 김희애네 집 아이랑 같은 학원인가 그래서 몇번 봤대요.
    엄마가 이쁘지? 하고 물어보니 그냥 아줌마던데? 그러더래요. ㅎㅎ

    저도 마흔 초반에는 이게 내 얼굴인가 싶었는데
    후반오니 나름 적응되네요

  • 23. ..
    '24.2.1 11:30 AM (110.13.xxx.200)

    40대에 그려먼 50대에 어쩌시려고
    전 40대까진 그럭저럭인데
    40후반되니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다 느끼네요.
    50대 언니들 얘기 들으니 그때가 좋은때라고 말하고
    암튼 노화에 적응하는게 쉽진않네요

  • 24.
    '24.2.1 11:30 AM (223.38.xxx.52)

    90대 할머니신데 너무 귀여워요.
    색칠공부 삼매경,
    맨날 현관 닦고,
    기독교이신데 티비로 스님 법문에 혹빠져 듣고 계시고..
    이렇게 건강하게 장난기많은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어요.

  • 25. 아이고
    '24.2.1 11:54 AM (116.122.xxx.232)

    사십초면 꾸미면 아가씨죠.
    폐경되고 나면 얼굴이 촛농처럼 흘러내리고
    온몸 근육 빠지고.
    각종 성인병 따라옵니다.ㅠ
    여성 호르몬 나오는 그 나이를 즐기세요.

  • 26. ..
    '24.2.1 12:06 P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40대 초반에는 젊고 이쁠때인대요
    중반까지두요

    50대 초에도 피부좋다 이쁘다 소리들어요
    절대 쳐저있을때가 아니에요
    젊고 즐겁게 살아요

  • 27. ㅇㅂㅇ
    '24.2.1 12:23 PM (182.215.xxx.32)

    40초반에 이러시면 아니되오 2222

  • 28. ..
    '24.2.1 12:40 PM (223.38.xxx.7)

    저는 어디가면 항상 예쁘가는 소리듣고
    아이 학교가면 누구 엄마냐고
    예쁘다고 그랬었는데
    지금 51 인데 어제 모임에서
    사진 찍은거 보고 이제 예쁘고 안예쁘고가
    아니고 그냥 할머니가 서있네요
    그래서 원래 사진 안찍는데
    어제 찍혔다가 또 깜놀했잖아요ㅠ

  • 29. 이래서
    '24.2.1 12:42 PM (121.162.xxx.234)

    여자들이 여자 연예인 늙었다는 말 싫어하는 거에요
    젊어서도 김희애 미모가 아니였는데 지금 김희애 안 늙었다 하세요?
    글고 김희애도 옛적 미모는 아닙니다 ㅎㅎ
    적응이 되나 안되나
    누구나 늙어요.
    우울하면 더 늙으니 좀 내려놓으셔야 할 거 같네요

  • 30.
    '24.2.1 1:00 PM (223.38.xxx.64)

    90대 할머니
    https://youtube.com/shorts/jDa8L4z0Ua0?si=2EDDtiYyV6rzRuzB

  • 31.
    '24.2.1 1:43 PM (61.255.xxx.96)

    늙어가며 제일 서러운 것은
    신체 오감이 퇴보하는 것입니다
    특히 후각이요 저는 이게 제일 속상해요

  • 32. 청춘시가생각남
    '24.2.1 3:18 PM (1.230.xxx.52)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ㅡ사무엘울만

  • 33. ...
    '24.2.1 4:01 PM (218.48.xxx.188)

    40초면 아가씨인데요... 40초에 이러시면 50되면 기절하실듯

  • 34. 노화
    '24.2.1 7:14 PM (180.66.xxx.8)

    노화는 공평하게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619 면 혼방 삶아도 될까요? 4 빨래 2024/02/04 740
1552618 사직-사직구장' 정정보도 신청...진짜 한없이 가볍다. 10 새털구름 2024/02/04 1,448
1552617 커피끊기 한달 후기. 58 다르게살기 2024/02/04 24,574
1552616 해외여행가려해요. 좀가까운곳 10 아줌마들 2024/02/04 2,561
1552615 저번에 올라온 양념갈비 세일하네요! 9 추천 2024/02/04 2,059
1552614 미용시술 허용, 저것도 의사들 편하게 하는법 아닌가요? 19 ... 2024/02/04 2,116
1552613 당뇨이신 저희 아버지 증상 좀 봐주세요 심각해요 24 사과 2024/02/04 5,179
1552612 못잊는 사람이있어요 연락하고싶네요 25 싱글 2024/02/04 5,719
1552611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체르노빌 자료 3 가져옵니다 2024/02/04 736
1552610 이번 윤통 의료정책 진짜 칭찬받을만 합니다 61 2024/02/04 4,688
1552609 저는 로또되도 명품 안 사고 싶어요 20 ... 2024/02/04 4,479
1552608 내집 갖고 싶은데 집은 너무 비싸네요 5 ha 2024/02/04 3,302
1552607 지적질하는 절친 남편 7 돈워리 2024/02/04 4,052
1552606 윤석열 의료 진짜 대박이네요. 42 ㅇㅇ 2024/02/04 21,254
1552605 배꼽잡았어요ㅋㅋㅋ 웃긴 거 추천 3 ... 2024/02/04 3,222
1552604 왼쪽눈 아래로 약1.5cm 정도 위치에 크기의 편평사마귀 제거해.. 4 ... 2024/02/04 1,702
1552603 아이리스 서랍형수납함 40리터 살까요? 2 코스트코할인.. 2024/02/04 955
1552602 다. 다른 세상. 2 2024/02/04 1,548
1552601 95년생 딸들 뭐하며 살고 있나요? 9 돼지띠 2024/02/04 4,012
1552600 이재명 꿈을 꿨어요 18 꿈소녀 2024/02/04 2,748
1552599 사고 싶던 패딩, 살까요,말까요? 9 살까말까 2024/02/04 3,792
1552598 생각보다 심각한 도요타 스캔들 11 ㅋㅋㅋㅋ 2024/02/04 6,863
1552597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ㅠ 온몸이 아파요 ㅠ 6 힘내자 2024/02/04 3,949
1552596 자식 키우는 일은 난이도 최고인듯요 20 111 2024/02/04 7,028
1552595 비누 성분 아시는분 계세요? 3 ㅡㅡ 2024/02/04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