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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과 다이어트

힘들다...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24-02-01 07:36:38

올해 50이예요

갱년기 증상으로 숙면도 못하고 자다깨다 자다깨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식전혈당수치가 널을 뛰고

운동을 하루 2시간 정도 하고 있는데 해도해도 힘이 드네요

어느정도 습관이 된 거 같기도 하지만 어느날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먹고싶은걸 극도로 줄이거나 20:4 간헐적 단식을 해야 유지가 되고

어우..머릿속에는 먹고싶은것만 생각나고요 ㅎㅎㅎㅎ

그래도~~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있을겁니다.

IP : 218.238.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 7:45 AM (213.89.xxx.75)

    먹고싶은걸 극도로 줄이거나 20:4 간헐적 단식을 해야 유지가 되고
    /////////
    여기서 웃습니다. ㅠㅠ...
    내가 왜 이지경으로 살아야하나 현타도 옵니다.
    지금 저도 다이어트 글 올리려다 망설이고 있었어요.
    며칠전에 자게에 광풍 불었던 당뇨. 무서워서 좋아하던 음식들 다 끊고
    풀 삶아먹고 있습니다. 당근 양파 볶아서 아침 먹고요.ㅠㅠ
    풀떼기들 한바구니씩 만들어서 비빔밥 애들 먹이고 풀떼기로만 배 채우고요.
    두 끼니를 이렇게 먹으니 다른걸 못먹을정도로 배가 그득하네요.
    저녁은 딱 하나 삶은달걀.
    이것도 굶은 배에 들어가니 더부룩 하네요? 아니 달걀 한 개 겨우 요깟거 먹었다고 더부룩해지는 배라니!
    굶은 효과 발휘되나봅니다.
    안맞던 바지가 꽉 끼이게 맞네요!
    속옷들이 끼이는게 없어졌어요.
    목티 입었을때 턱살이 불룩 잡혀서 .....목티 조이는걸 못입었는데 목티가 낙낙하게 맞아요!
    겨우 1.5키로 수분 빠져나간게 이러네요.

    우리 힘냅시다 아자아자

  • 2. ㅎㅎㅎ
    '24.2.1 7:58 AM (218.238.xxx.47)

    풀과 함께 하는 삶
    이게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일까요 ㅎㅎㅎㅎㅎ
    어우....정말 눈물 납니다.

    저는 콩나물에 밥 한 숟갈만 넣고 배터지게 먹기도 합니다.
    이제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는 두부, 달걀, 양배추, 버섯, 콩나물입니다 ㅋㅋㅋ

    네 우리 힘내보아요~~~~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힘이 납니다!!

  • 3. 차라리
    '24.2.1 8:24 AM (58.148.xxx.12)

    고기를 드세요
    채소보다는 포만감이 오래가니 그나마 나을거예요
    그렇게 풀만 드시면 근육이 빠져서 나중에 더 고생합니다

  • 4. 식이도
    '24.2.1 8:28 AM (39.7.xxx.237)

    운동도 다 어렵습니다 공감합니다.

  • 5. 동참
    '24.2.1 8:30 AM (222.235.xxx.56)

    올해 51인데
    다이어트 결심하며 들어왔더니
    원글님 글이..ㅎㅎ
    원글, 댓글 동기 삼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1월엔 방학중 아이 간식 핑계로
    사실은 내가 더 먹으면서 탄수화물 맘껏 먹고 마음만은 행복했어요.
    심각한 뱃살보고 반성하며 2월맞이 다이어트 결심했네요.
    하...50넘어서까지 다이어트 고민할줄은 흑흑..

  • 6. ..
    '24.2.1 8:30 AM (58.29.xxx.209) - 삭제된댓글

    저는 헬스를 저녁에 가는데 밥먹고 가면 끝나고나면 너무허기져서 견딜수없는데 계란2알 먹고가면 공복감이 훨씬없고 든든해요
    제 pt선생은 계란 하루6개는 먹으라는데
    긴만큼은 절대 못먹고 3개정도 먹는데 이렇게 먹은날은 훨씬 든든해요

  • 7. ...
    '24.2.1 8:38 A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

    운동해도 몸살 안나시나봐요
    전 가벼운 운동 30분 하고나면 그날은 개운한데
    다음날 꼭 몸살감기오고 기력이 쭉 빠지고 힘들어서
    약먹고 이틀은 꼼짝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헬스장에서 두시간씩 운동하고싶어요ㅠ

  • 8. 요즘엔
    '24.2.1 8:48 AM (218.238.xxx.47)

    닭가슴살 생각만 해도 닭비린내가 나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그래서 두부 계란 주로 먹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님들 올해는 꼭 55사이즈 입으시길 기원합니다.
    운동은 건강과 체력을 위해 꼭 해보자구요~

  • 9. ....
    '24.2.1 8:54 AM (211.36.xxx.79)

    전 요새 사무실서 너무 스트레스받아 거의 못먹고있는데요 (먹으면 체할지경) 그렇게 안빠지더니 2주간 2키로 빠지네요 안먹는거뿐인가봐요

  • 10. 220.76님
    '24.2.1 9:14 AM (58.29.xxx.209) - 삭제된댓글

    전 올해 64세인데 헬스를 시작하기까지 거의 5년을 걷기운동해서 체력을 올렸어요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원에서 보름입원후 퇴원하면서 걷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2000보도 겨우 걸었어요
    그걸 늘리고 늘려서 지금은 헬스도 하는데
    나이도 많은편이고 잘못해서 어디 다치면 안되니 1주일에 2번 pt받으며 꾸준히 하고있어요
    지금 많이 늘었고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요

  • 11. 방금
    '24.2.1 9:39 AM (211.213.xxx.201)

    집안일 하며 아침마당 대충 봤는데
    나이든 사람은 간헐적 단식도 하면 안된다네요
    그리고 많이 먹어라고 특히 단백질

  • 12. 원글님
    '24.2.1 11:02 AM (218.238.xxx.141)

    제가 당뇨글보고 다이어트시작했잖아요
    오늘 3일째입니다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하는지 아주 죽겠어요
    식단을 같이하니 배고파서 잠도안오고 기력도없고 원래하던수영도 기운이딸려 잘 못하겠어요 ㅠ

  • 13. ㅎㅎㅎ
    '24.2.1 11:20 AM (218.238.xxx.47)

    윗님 배고픈걸 즐겨야 한다는데요
    그게 즐겨지나요;; 괴롭기만 하죠
    저는 오늘 점심 메뉴가 사골국에 소면인데 패스해야겠어요
    에혀 고달픈 내인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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