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녀한테 너희 아빠가 용돈 제일 많이 줘서 좋다는 할머니

ㅇㅇ 조회수 : 6,453
작성일 : 2024-02-01 01:48:14

어떻게 생각하세요?

웃고 넘어갈 일인가요?

12살 딸아이에게 할머니가 그랬대요

너희 아빠가 용돈 제일 많이 줘서 제일 좋아

삼촌은 별로야

 

저희는 멀리 살아서 자주 뵙지는 못하고

도련님은 가까이 살면서 마트나 병원 다 모시고 다닙니다 저희 남편보다 훨씬 살갑구요

가뜩이나 세상에서 할머니가 제일 좋다는 손녀에게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죠?

할머니 사랑받으려면 용돈을 많이 드려야한다는 가스라이팅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하는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IP : 223.33.xxx.1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 1:55 AM (183.102.xxx.152)

    12살이면 사리분별 할 수 있는 나이이니
    삼촌이 옆에서 병원 모셔가고 가까이서 챙기는 일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가르치세요.

  • 2. ...
    '24.2.1 2:03 AM (220.72.xxx.81) - 삭제된댓글

    어이쿠. 그 할머니 수준이ㅜ 감사할줄 모르고 아이 앞에서 무슨 망발이래요. 은근슬쩍 돈으로 효도하라 는 말 자주하는 어르신들 있죠.

  • 3. ㅇㅇㅇ
    '24.2.1 2:26 A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욕하듯 한거 아니면 우스개 소리로 하고 말 소리 아닌가 싶은데요
    그걸 애한테 각인시키고 우악스럽게 얘기한게 아니라면요
    글만봐서 가정 상황이나 기타 등등 다른건 모르니까요
    이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고 할 정도의 발언은 아닌듯요
    애한텐 자연스럽게 삼촌은 이래저래 챙기구 계시다
    할머니가 우스개 소리로 한거다 하고
    가정교육은 엄마아빠가 하심되죠~

  • 4. ...
    '24.2.1 2:48 AM (77.136.xxx.46) - 삭제된댓글

    할머니도 틀린말 하실 때가 있고
    저렇게 돈얘기, 받을 얘기 대놓고 하는 건 매너없는거라고 가르치셔도 됩니다.
    너희 아빠가 좋아 까지는 좋아요
    삼촌은 별로야
    이게 애미가 되어가지고 아들 들먹이며 할 소립니까

    12살이면요, 동심에 상처받는 것 보다 사리분별을 정확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미 할머니가 스스로 본인 위신 깎아먹고 손녀한테 못할 말하셨어요.

  • 5. ....
    '24.2.1 2:52 AM (73.170.xxx.188)

    나이가 들면 뇌가 줄어들고, 유아적/이기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많다고 가르쳐야죠. 할머니 사랑 받으려면 돈을 줘야된다가 아니라.

  • 6. 영통
    '24.2.1 2:56 AM (117.111.xxx.52)

    그냥 손녀의 아버지 칭찬 같은데요
    너네 아빠가 좋은 아들이다. 그 아들이 제일 좋다, .
    표현을 돈을 썼지만
    그 뜻 같아요

  • 7.
    '24.2.1 3:04 AM (223.38.xxx.3)

    누가 제일 좋다 이렇게 말하는 자체가
    어른답지 못한 거죠.
    옆에서 돌봐주는 삼촌이 더 가치있는 일을
    하시는 거라고 가르쳐주세요22222222

  • 8. ....
    '24.2.1 6:51 AM (110.13.xxx.200)

    어휴 세상에..
    애옆에 가까이 두면 안되는 인간이네요.
    돈으로 자식을 차별하며 손주한테 말하다니.. 극혐이네요.
    할머니를 제일 좋아한다는데 저 실상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오면 좀 충겪받을듯.

  • 9. 아이말
    '24.2.1 7:05 AM (121.166.xxx.230)

    그게 아이말이지 할머니 말인가요?
    12살 아이가 돈이 먼저라는걸 알았네요.
    할머니가 아빠는 돈을 많이 줘서 좋고
    삼촌은 병원데리고 다녀서 좋고 했겠지요.
    아이 할머니 디스 하는 엄마 아닌가요.
    한번 말해보세요. 어머니 애비는 돈많이 줘서 좋고
    삼촌은 별로라고 하셨나요? 하고 뭐라시는지

  • 10. 111
    '24.2.1 7:41 AM (61.74.xxx.225)

    걍 그런가보다
    애한테 아빠 칭찬했구나... 끝
    너무 꼬아서 생각하면 피곤해요

  • 11. .......
    '24.2.1 7:55 AM (1.241.xxx.216)

    할머니가 그렇게 말했어도
    아이에게는 아빠는 멀리 살아서 돈으로 밖에 못해드리지만
    삼촌은 가까이 살면서 이것저것 다 챙겨드리는거라고 얘기해주세요
    손주에게 자식차별발언 너무 별로네요

  • 12. 그정도는
    '24.2.1 8:05 AM (110.70.xxx.100)

    흘려들으세요. 친정엄마인들 올케에게 실언 안하겠어요?

  • 13. ㅇㅇ
    '24.2.1 8:15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님남편 장점이 돈 많이 주는건가 보죠.
    가끔 보는데 돈주는거 밖에
    뭘 또하겠어요..
    별게 다 가스라이팅이네

  • 14. ㅇㅇ
    '24.2.1 8:17 AM (122.35.xxx.2)

    님남편 장점이 돈 많이 주는건가 보죠.
    가끔 보는데 돈주는거 밖에
    뭘 또하겠어요..
    별게 다 가스라이팅이네

    시부모 돈만 주고 연락 안하는게 최고하는
    사이트에서 이런글 어색합니다.

  • 15.
    '24.2.1 8:35 AM (221.140.xxx.29)

    깊게 분석하지 마세요
    용돈 줘서 좋다라고 표현 했다고 생각 하세요
    12살 기준에 맞춰 대화 했다고 생각 하세요
    우린 8살 손자가 결혼 꼭해야 하느냐고 할머니 결혼한 것 후회는 안해요? 물어 봐서 할수 있으면 해도 좋고 후회 안한다고 했어요
    고1 만 되도 솔직히 얘기할수 있는데 대화 내용이 상대의 눈높이에 따라 달라요

  • 16. 바람소리2
    '24.2.1 8:36 AM (114.204.xxx.203)

    주책이긴하죠

  • 17. ...
    '24.2.1 8:39 AM (122.36.xxx.161)

    웃자고 한 얘기인거 손녀도 알 것 같은데요. 손녀도 나중에 크면 우리 할머니가 그랬다며 깔깔 웃을 것 같아요. 할머니가 맨날 교양있고 엄숙하고 고상하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

  • 18. ...
    '24.2.1 8:40 AM (58.234.xxx.21)

    삼촌은 별로야 이런 말은 왜 하는지
    애한테 돈이 최고라는 말 하는건데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못하는거죠

  • 19. ㅇㅇ
    '24.2.1 8:44 AM (223.33.xxx.67)

    저한테도 엄마~ 내가 좋아 동생이 좋아? 자주 묻는 딸이에요. 둘다 똑같이 소중하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라고 대답하곤 했죠

    할머니 아빠가 좋아 삼촌이 좋아 눈 반짝이며 묻는 손녀에게 응~나는 너희 아빠가 돈 많이 줘서 제일 좋아 삼촌은 별로야 돈을 많이 안줘 이렇게 대답하실 수 있는 분 계세요?

  • 20. 많을걸요
    '24.2.1 8:48 AM (175.223.xxx.93)

    멀리살면 축복 받은건데 남어가세요
    님은 다른 사람에게 말실수 안할것 같죠?

  • 21. ...
    '24.2.1 9:00 AM (122.37.xxx.59)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용돈 주는게 꼴보기 싫으신거 같은데요
    삼촌얘기는 구실일뿐이고

  • 22.
    '24.2.1 12:12 PM (121.167.xxx.7)

    글 하나로도 의견이 이렇게 다양하네요.
    원글님은 아이 가치관 형성 교육 문제로 공산 많으신 것 같아요.
    저런 대화는 듣는 사람 50에 80노인이 했을 때나 웃어 넘길 일이라 생각합니다.
    12살이면 한창 교과서대로 배우고 옳고 그른 것에 민감한 시기예요. 저렇게 할머니가 얘기하는 걸 아빠 칭찬이구나~ 농담하시는구나~~받아들이지 못하는 나이죠.
    엄마에게 내가 좋아, 동생이 좋아 질문한다는 건 애정을 확인코자하는 욕구도 큰 아이란 얘기고요. 둘 다 소중하다는데, 할머니는 네 아빠가 돈 줘서 좋고 삼촌은 별로라 하니..참..
    할머니는 그냥 농담이었다고 쉴드를 해주시든지 말든지 하시고요.
    삼촌은 시간내어 수고 많이 한다고 일러주시면 좋겠고요.

    제가 원글님같은 포지션이었는데, 늘 시가 형제들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도록 설명을 많이 했어요. 애들은 관계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으로 자랐고, 존중의 태도를 가지니 형제들도 저희 집 아이들을 예뻐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부조리한 모습은 옳지 않다는 건 알고 , 별개로 손자손녀에 대한 사랑은 받아들이는 걸로..
    제 아이들은 20대 후반이 되었는데요. 조부모님이 이제는 너무 연로하셔서 본능적인 면만 더 드러나는 터라 애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줄였어요. 잠깐 뵙고 밥 먹고 자리 뜨는 걸로요. 좋은 추억이나 간직하지, 굳이 험한 꼴 보지 않도록요.

  • 23.
    '24.2.1 12:14 PM (121.167.xxx.7)

    오타
    공산>고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530 만두 소 만들때 필수재료는 22 부추 2024/02/05 2,652
1551529 피부마사지 받을때요 3 마사지 2024/02/05 2,048
1551528 조카가 배민 영업하는 일을 한다고 하는데요. 6 ........ 2024/02/05 2,506
1551527 대학교 등록금낼때 학생회비도 다 납부하시나요? 8 2024/02/05 1,737
1551526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미디어 기상대 : 대통령의.. 2 같이봅시다 .. 2024/02/05 471
1551525 남편이 좋아도 시가가 싫으니 정이 옅어지네요 28 ㅇㅇ 2024/02/05 5,488
1551524 필라테스하고오는데 우산을 가져가버렸어요 5 우산 2024/02/05 2,289
1551523 김건희 엄마 최은순 3.1절 가석방 명단포함 18 쥴리엄마 2024/02/05 3,011
1551522 尹 장모 6개월 복역했는데‥정부, '3·1절 가석방' 추진 23 윤서방이법이.. 2024/02/05 2,793
1551521 아이가 실없는 소리 잘하고 장난치는거 좋아하는데 ㅇㅇ 2024/02/05 680
1551520 “출산한 직원 자녀 1명당 1억씩”…부영그룹, 70명에 70억 .. 5 실화냐 2024/02/05 3,921
1551519 추합 거의 내앞에서 끊긴경우 11 추합 2024/02/05 2,941
1551518 소금 찾으시던분 ? 댓글들 보고 찾으셨을까요 1 뭉크22 2024/02/05 1,848
1551517 노베 수능수학6등급 가능한가요? 10 재수생맘 2024/02/05 1,289
1551516 다들 너무 열심히 사시네요 ㅜㅜ 8 너무 2024/02/05 5,247
1551515 윤석열은 언제쯤 5 ........ 2024/02/05 1,284
1551514 사과 보관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9 모모 2024/02/05 2,491
1551513 시누입장이 되는분들만 얘기해봐요 39 ㅡㅡ 2024/02/05 6,925
1551512 (급질)라꾸라꾸 침대 승용차 뒷자석 3 myyun 2024/02/05 1,230
1551511 이번에 축구4강 어디하고 하나요? 5 축구 2024/02/05 2,389
1551510 50중반 여자가 말끝마다 남편이 어쩌구 하는데 ... 모지리같아.. 18 나이가 50.. 2024/02/05 7,206
1551509 학교 담임과 갈등 있어보신. 분 46 학부모 2024/02/05 5,338
1551508 그린비아 당뇨식드시는 분 계신가요 1 123 2024/02/05 554
1551507 광주광역시 이혼전문상담받고 싶습니다 3 칼카스 2024/02/05 985
1551506 수제 청귤청 작년에 받은거 버릴끼요? 4 2024/02/05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