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맥빠지는 부모노릇

부모는 책임만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24-01-31 17:25:02

자식 키우는 데 유난히 맥 빠지는 시기네요. 

이렇게 키운 것도 제 탓, 

부모 맘 몰라주는 것도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겠죠. 

 

자식 의견 듣고 학원, 공부 모두 수정해 줘도

잘못되면 모두 제 판단 착오, 

전생에 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손발이 아플정도로 해줘도 부족하다고 할까요. 

 

수험생이라 예민하고 힘든 시기라고 

지금까지 성적이나 학업에 대해 일체 언급도 안했습니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자기가 원하는 여가생활 존중해 줬구요.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는 왜 공부하라는 얘기 안하냐고 물을정도로요.

대화하고 들어주고 기분 맞춰주어도

결국 도돌이표만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존중하면 자식도 알아줄 거라는 생각이 오만이었죠. 

 

감사 인사는 고사하고

나중에 원망 듣고 싶지 않아 정말 최선을 다하는데도

책임만 있는 부모 노릇만 하려니 너무 지칩니다. 

IP : 49.1.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24.1.31 5:29 PM (175.223.xxx.50)

    기대치가 커서 그래요. 저같이 adhd아이 키우면 20살 넘어도 이닦아라 세수해라 9시다 학교가라 공부해라 로션발라라
    모자란 애도 아니고 아이큐는 병원에서 135랍니다.
    그정도면 그나이에 그럴수 있다봐요

  • 2. 그러게요
    '24.1.31 5:37 PM (125.178.xxx.170)

    아무리 잘 해주려고 맘 먹고
    잔소리 안 하려고 노력해도

    어쩌다 한 번 맘에 안 들면 그걸로 물고 늘어지고
    엄마 나쁘다 할 때면
    모든 걸 내려놓고 싶죠.

    그럼에도 자식이니 또 금세 잊고 이쁘고
    책임감으로 다시 잘해주고. 무한 반복이네요.

    정말 미스때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가 하고 있는 듯요. ㅎ

  • 3. 진짜
    '24.1.31 5:38 PM (125.178.xxx.170)

    내 자식 아니면 여기서
    늘 얘기하는
    바로 손절인데요. ㅎ

  • 4. 자기들
    '24.1.31 5:45 PM (211.234.xxx.230)

    인생은 자기들 책임인데 잘 안되면 왜 세상탓,금수저가
    아닌 환경 탓만 해댈까요?

  • 5. ...
    '24.1.31 5:48 PM (122.40.xxx.155)

    감정을 너무 받아줘서 그래요.

  • 6. ㅡㅡ
    '24.1.31 6:0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러다 수능잘못보고 재수하는데요
    부모인 저는 자책하고
    돈쓰고 공부안하는애는 아무 생각없어요
    19살때부터 돈벌어서 엄마 다갖다주고
    뒤늦게 내돈으로 대학가고
    집사는거 보태고
    내가번돈으로 결혼하고
    열심히 애낳고 대출갚고 살아온 내삶이 왜이러나
    요즘 우울의 끝을 달려요
    둘째는 고2되네요
    2년을 어찌 견딜지 머리가 아픕니다

  • 7. 주변에보니
    '24.1.31 6:2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너무 신경써서 잘해줘서 키워도
    부모 알기를 자판기로 알더라구요
    하나만 부족해도 섭섭하다 난리 난리...
    결핍과 애정을 적절하게 주면서 키워야합니다.

  • 8. ㅇㅇ
    '24.1.31 6:56 PM (125.180.xxx.151)

    요즘 이런글 자주 올라오던데 참 안타까워요
    부모가 어릴때부터 성인전까지모든걸 다
    선택해주잖아요 공부는물론 그외에두요 조금 맘에 안들어도 하지마라 안된다하고 애들이 자유롭게 두지못하니 애들이 스스로 선택하지못하고 아이들은 그런부모가 되려밉고 대학졸업해도
    집에서 놀고 .적당히 나쁜거 아니면 자기가 스스로 뭘 선택해서
    하게끔 키우는게 좋은거같아요

  • 9. 휴식
    '24.1.31 7:36 PM (125.176.xxx.8)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부족한듯 키우고 스스로 결정하게끔 해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럴 시간이 없죠.
    그저 공부 학원 게임 등으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나중에 다 큰후에도 여전하니 그때부터는 부모가 미칠노릇이죠.

  • 10. 힘들어요
    '24.2.1 2:00 AM (124.53.xxx.169)

    인간에게 가장 무거운것
    죽는 날까지 벗어 던져지지도 않는 것
    부모라는 짐이라 생각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786 자격증 여러개 있는데 퇴직후 뭘 할까요? 6 자격증 2024/02/06 2,992
1545785 겨드랑이 근처가 갑자기 아픈데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1 .. 2024/02/06 1,767
1545784 300만원 디올은 한컷도 보도 안한 방송들 9 웃김 2024/02/06 1,605
1545783 박지윤 최동석네는 28 ㅇㅇ 2024/02/06 28,528
1545782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vs 숭실대 글로벌미디어 19 답답 2024/02/06 3,517
1545781 승무원 오래하셨다는데 18 전직 2024/02/06 7,574
1545780 듀오링고와 당뇨글 감사~ 8 듀오링고 2024/02/06 2,604
1545779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잘 기억하세요 5 노인 2024/02/06 3,277
1545778 보내고싶은 대학 예비떴는데 9 .. 2024/02/06 2,392
1545777 주방용품 좋은 거 자꾸 탐나네요 9 냄비 2024/02/06 3,149
1545776 행운 대박터트리기 17 문제시 삭제.. 2024/02/06 3,353
1545775 목에 이물감..ㅠㅠ 9 2024/02/06 2,393
1545774 자사특목고 상위권 학생들은 폰 많이 안하죠? 10 ㅁㄴㅇ 2024/02/06 1,559
1545773 축구때문에 멕시칸 요리 미리 배달 시켰네요. 3 대한민국 2024/02/06 1,676
1545772 70세 어머니 기운없을때 홍삼정 괜찮나요? 7 모모 2024/02/06 1,670
1545771 80대 어머니 모시느라 한달에 500만원 들어간다는 분도 알아.. 70 ㅇㅇ 2024/02/06 21,903
1545770 이 아저씨는 진짜 망했네요 103 ㅇㅇ 2024/02/06 37,967
1545769 항생제 꼭 다먹어야 하나요? 6 .. 2024/02/06 2,531
1545768 1만원 선물 뭐가 좋을까요? 17 ... 2024/02/06 2,277
1545767 의대정원 대부분 지역인재라는 건 문제가 있네요. 23 2024/02/06 3,420
1545766 수육 돼지고기 끓은 물에 넣는건가요? 7 ㅇㅇ 2024/02/06 3,318
1545765 간만에 상가집갔다가 6년만에 아는 선배를 만났는데 7 네컷 2024/02/06 3,832
1545764 [내남편]에서 이이경 나올때만 재밌네요 18 -- 2024/02/06 4,262
1545763 갈비찜은 다음날 먹어야 되죠? 7 2024/02/06 1,986
1545762 친정엄마께서 시어머니에 설선물로 홍삼 드린다는데 5 2024/02/06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