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끝나면 같이 여행 가자던 사람들

에구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24-01-31 14:28:03

드디어 주변 친구들까지 입시가 다 끝났어요

애들 입시땐 끝나기만 하면 다같이 제주나 일본 동남아 가자고 했던 친구들이 막상 다 끝나니 딴소리하네요 ㅋㅋ

날짜 얘기하면 저마다 온갖 다양한 이유 대면서 곤란하다하는데 ( 다 전업임. 직장 때문도 아니에요) 결국은 돈쓰기 싫다는거 같아요.(자기 가족끼린 하와이고 유럽이고 이번에 다 다녀옴)

어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저가항공 특가 예약에 일정까지 저한테 알아봐달라 같이가자고 싹다 부탁하고는 막판에 몇번을 뒤집는지..(3.4월 가자는 스케줄 3번 뒤집음)

그래놓고 이번에 남편회사에서  법인 숙소(1박 40이상하는

국내)순번이 나왔다고 슬쩍 얘기했더니 다들 가겠다고 난리

( 회사꺼니 공짜 맞지?이러면서 )네요. 심지어 첨에 안간다했던 친구는 나머지 친구들이 공짜라 놓치기 아깝다하니 그때서야 선약 취소한다는 소리나하고..

더 웃긴건 제가 가자고도 안했는데 숙소비 빼고 교통비 경비 N분의 일 계산중( 보통 숙소 제공해주면 너는 기차표는 내지마 그래야하지 않아요? 숙소비만 거의 80만원돈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냥 우리 식구끼리 간다했어요.

여행은 혼자 가거나 피붙이들끼리나 가야지 내가 헛물켰구나 싶어요. 뭐 이걸로 손절할 만큼 가벼운 관계는 아니라 계속 잘 지낼거긴한데..공짜 근성 너무 질려요. 

IP : 1.237.xxx.2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2:33 PM (39.119.xxx.4)

    ㅋㅋㅋ 그럴수도

  • 2. 가족 여행이
    '24.1.31 2:34 PM (59.6.xxx.211)

    제일 속 편해요.
    거절 잘 하셨어요.

  • 3. 형편
    '24.1.31 2:35 PM (223.39.xxx.133) - 삭제된댓글

    대학 등록금도 내야 하고 돈 나갈일이 천지인데.... 팔자 좋으면 원글처럼 나가놀겠지만.... 안그런사람도 있는건데.....

    끼리끼리 노는게 맞죠. 공짜 근성이라는 원글도 인성 별로....
    그런 생각하면서 계속 잘 지낸다는 것도 아이러니네요.

  • 4. 빈말
    '24.1.31 2:4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답답한 현실을 이겨내려고 빈말 던진거죠
    입시 끝나고 여행가자는 언제 밥 한번 먹자 랑 똑같은 말인데
    진짜 가자고 하니 다들 내빼는 분위기네요 ㅎㅎ

    저는 코로나 때문에 보고 싶은데 못만난다는 듯 애절하기 그지없던 톡방이 코로나 끝난지 몇년인데 아직 조용합니다 ㅎㅎ

  • 5. 근데
    '24.1.31 2:43 PM (222.120.xxx.60)

    형편 안 좋으면 안 가는 건 이해하는데
    공짜 밝히진 말아야죠.
    적어도 숙박 제공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다른 비용 부담 줄여주는 것)는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몇몇댓글
    '24.1.31 2:51 PM (122.43.xxx.239)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알아보는 남의 노력과 시간은 공짜인가요?
    참 별로다

  • 7. 이상한댓글
    '24.1.31 2:53 PM (122.43.xxx.239)

    있네요. 이상하네요 알아보는 남의 노력과 시간은 공짜인가요?
    안가면 첨부터 말을 꺼내질 말던지 공짜라니 그제서야 ㅉㅉ
    참 별로

  • 8. ...
    '24.1.31 3:08 PM (1.235.xxx.154)

    저런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전 아무말 안하고 시도조차안해요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한번 생각해볼게
    코스잘짜고 나도 그때 기분봐서 정하자
    뭐그런거라고..생각해요

  • 9. ㅇㅇ
    '24.1.31 3:36 PM (211.206.xxx.236)

    네 가족끼리 가세요
    그런 사람들인줄 알았으니 앞으로도 함께 뭐 할생각은 마시구요

  • 10. 00
    '24.1.31 3:39 PM (106.243.xxx.154)

    가족끼리 못가면 차라리 당근에 판매하세요 ㅎㅎ
    웃기네요 사람들~

  • 11. 해외여행
    '24.1.31 3:40 PM (106.101.xxx.176)

    다녀왔으니 또 가기싫어서그런가봐요
    전 해외는 남과 가기싫던데
    막 가자고 부추기는 사람들보면 신기함

  • 12. 조마조마
    '24.1.31 3:49 PM (110.15.xxx.45)

    그래서 가기로 했다고 할까봐 맘 졸이며 읽었네요
    어쨌든 다행이구요
    하나라도 양보 안 하겠다는 자세 취하는 친구는
    절대 여행 같이 가면 안됩니다
    돈쓰고 시간쓰고 호구되는것

  • 13. ...
    '24.1.31 4:57 PM (89.246.xxx.231) - 삭제된댓글

    언제 밥 한번 먹자 랑 똑같은 말인데22

  • 14. 짜짜로닝
    '24.1.31 5:18 PM (172.226.xxx.44)

    가서도 얼마나 말이 많겠어요;;
    생각만 해도 피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620 공공장소에서 이어폰 안쓰는거 5 ..... 2024/03/16 1,099
1562619 보험 잘 들고 계세요? 1 ........ 2024/03/16 992
1562618 의사와정부 대화가 필요함 12 2024/03/16 972
1562617 드디어 로봇청소기가 왔어요! 9 2024/03/16 1,716
1562616 이따3시 시청광장, 총선전 마지막 탄핵시위 같이가요 5 오늘 2024/03/16 600
1562615 참 이상해요 3 봄날처럼 2024/03/16 909
1562614 남주가 차은우도 아니고… ㅠ 7 ㅇㅇ 2024/03/16 5,093
1562613 녹두 껍질 3 힘들다 2024/03/16 956
1562612 가구점 세일 튼튼맘 2024/03/16 433
1562611 손가락 관절이 아픈데 효과좋은 약 18 아프다 아퍼.. 2024/03/16 2,877
1562610 황상무, '회칼 테러' 언급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하.. 22 you 2024/03/16 1,725
1562609 이번 총선 투표율이 60% 훌쩍 넘겠어요. 18 !!! 2024/03/16 1,731
1562608 한소희 "류준열과 좋은 감정…혜리에게 사과" .. 20 사과 2024/03/16 6,763
1562607 한소희 스토리 사진 7 ... 2024/03/16 4,707
1562606 혜리 같은 성격 진짜 싫어요 48 ㅇㅇ 2024/03/16 20,504
1562605 교복바지 손빨래나 세탁기로 빠시나요? 8 중학생교복 2024/03/16 970
1562604 윤석열,한동훈은 검찰낙하산이다. 6 지나다 2024/03/16 1,052
1562603 젊은애들 연애사가 왜 10 저도 2024/03/16 1,615
1562602 용인 지역) 부모님 생신 외식 장소 좋은 곳 없을까요? 12 ㅅㅅ 2024/03/16 1,739
1562601 중국식오이무침 16 .. 2024/03/16 3,245
1562600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별의별 이혼사유 예외적으로.. 2 같이봅시다 .. 2024/03/16 1,031
1562599 총선끝나면 제약사 리베이트 받은 의사 실명공개 26 ㅇㅇ 2024/03/16 1,660
1562598 신라면세점 이용할때 면세점 2024/03/16 581
1562597 대학병원 비상경영 ..이제 망했다 36 폭망 2024/03/16 4,822
1562596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 6 .... 2024/03/16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