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끝나면 같이 여행 가자던 사람들

에구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24-01-31 14:28:03

드디어 주변 친구들까지 입시가 다 끝났어요

애들 입시땐 끝나기만 하면 다같이 제주나 일본 동남아 가자고 했던 친구들이 막상 다 끝나니 딴소리하네요 ㅋㅋ

날짜 얘기하면 저마다 온갖 다양한 이유 대면서 곤란하다하는데 ( 다 전업임. 직장 때문도 아니에요) 결국은 돈쓰기 싫다는거 같아요.(자기 가족끼린 하와이고 유럽이고 이번에 다 다녀옴)

어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저가항공 특가 예약에 일정까지 저한테 알아봐달라 같이가자고 싹다 부탁하고는 막판에 몇번을 뒤집는지..(3.4월 가자는 스케줄 3번 뒤집음)

그래놓고 이번에 남편회사에서  법인 숙소(1박 40이상하는

국내)순번이 나왔다고 슬쩍 얘기했더니 다들 가겠다고 난리

( 회사꺼니 공짜 맞지?이러면서 )네요. 심지어 첨에 안간다했던 친구는 나머지 친구들이 공짜라 놓치기 아깝다하니 그때서야 선약 취소한다는 소리나하고..

더 웃긴건 제가 가자고도 안했는데 숙소비 빼고 교통비 경비 N분의 일 계산중( 보통 숙소 제공해주면 너는 기차표는 내지마 그래야하지 않아요? 숙소비만 거의 80만원돈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냥 우리 식구끼리 간다했어요.

여행은 혼자 가거나 피붙이들끼리나 가야지 내가 헛물켰구나 싶어요. 뭐 이걸로 손절할 만큼 가벼운 관계는 아니라 계속 잘 지낼거긴한데..공짜 근성 너무 질려요. 

IP : 1.237.xxx.2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2:33 PM (39.119.xxx.4)

    ㅋㅋㅋ 그럴수도

  • 2. 가족 여행이
    '24.1.31 2:34 PM (59.6.xxx.211)

    제일 속 편해요.
    거절 잘 하셨어요.

  • 3. 형편
    '24.1.31 2:35 PM (223.39.xxx.133) - 삭제된댓글

    대학 등록금도 내야 하고 돈 나갈일이 천지인데.... 팔자 좋으면 원글처럼 나가놀겠지만.... 안그런사람도 있는건데.....

    끼리끼리 노는게 맞죠. 공짜 근성이라는 원글도 인성 별로....
    그런 생각하면서 계속 잘 지낸다는 것도 아이러니네요.

  • 4. 빈말
    '24.1.31 2:4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답답한 현실을 이겨내려고 빈말 던진거죠
    입시 끝나고 여행가자는 언제 밥 한번 먹자 랑 똑같은 말인데
    진짜 가자고 하니 다들 내빼는 분위기네요 ㅎㅎ

    저는 코로나 때문에 보고 싶은데 못만난다는 듯 애절하기 그지없던 톡방이 코로나 끝난지 몇년인데 아직 조용합니다 ㅎㅎ

  • 5. 근데
    '24.1.31 2:43 PM (222.120.xxx.60)

    형편 안 좋으면 안 가는 건 이해하는데
    공짜 밝히진 말아야죠.
    적어도 숙박 제공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다른 비용 부담 줄여주는 것)는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몇몇댓글
    '24.1.31 2:51 PM (122.43.xxx.239)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알아보는 남의 노력과 시간은 공짜인가요?
    참 별로다

  • 7. 이상한댓글
    '24.1.31 2:53 PM (122.43.xxx.239)

    있네요. 이상하네요 알아보는 남의 노력과 시간은 공짜인가요?
    안가면 첨부터 말을 꺼내질 말던지 공짜라니 그제서야 ㅉㅉ
    참 별로

  • 8. ...
    '24.1.31 3:08 PM (1.235.xxx.154)

    저런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전 아무말 안하고 시도조차안해요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한번 생각해볼게
    코스잘짜고 나도 그때 기분봐서 정하자
    뭐그런거라고..생각해요

  • 9. ㅇㅇ
    '24.1.31 3:36 PM (211.206.xxx.236)

    네 가족끼리 가세요
    그런 사람들인줄 알았으니 앞으로도 함께 뭐 할생각은 마시구요

  • 10. 00
    '24.1.31 3:39 PM (106.243.xxx.154)

    가족끼리 못가면 차라리 당근에 판매하세요 ㅎㅎ
    웃기네요 사람들~

  • 11. 해외여행
    '24.1.31 3:40 PM (106.101.xxx.176)

    다녀왔으니 또 가기싫어서그런가봐요
    전 해외는 남과 가기싫던데
    막 가자고 부추기는 사람들보면 신기함

  • 12. 조마조마
    '24.1.31 3:49 PM (110.15.xxx.45)

    그래서 가기로 했다고 할까봐 맘 졸이며 읽었네요
    어쨌든 다행이구요
    하나라도 양보 안 하겠다는 자세 취하는 친구는
    절대 여행 같이 가면 안됩니다
    돈쓰고 시간쓰고 호구되는것

  • 13. ...
    '24.1.31 4:57 PM (89.246.xxx.231) - 삭제된댓글

    언제 밥 한번 먹자 랑 똑같은 말인데22

  • 14. 짜짜로닝
    '24.1.31 5:18 PM (172.226.xxx.44)

    가서도 얼마나 말이 많겠어요;;
    생각만 해도 피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633 고딩 내신 등급 아슬아슬하게 떨어져서 속상한 마음 어떻게 다스리.. 7 ㅇㅇ 2024/02/06 1,545
1551632 완도, 강진, 장흥, 순천, 구례 한정식이나 백반집 추천부탁드려.. 6 ㅇㅇㅇㅇ 2024/02/06 1,907
1551631 발목이 시려워요 2 ㅇㅇ 2024/02/06 1,094
1551630 한동훈 닭 별다방 10 2024/02/06 2,414
1551629 마늘 갈때 3 블렌더 2024/02/06 1,075
1551628 오늘 테슬라 곡소리 나네요. 10 ... 2024/02/06 5,750
1551627 난방부심 실패했어요 7 ..... 2024/02/06 4,144
1551626 마스크팩 1일1팩 11 ㅇㅇ 2024/02/06 4,455
1551625 오정태 부인 샤낼 귀고리에 몽클레 패딩까지 38 2024/02/06 28,154
1551624 한동훈은 안검하수? 10 별밤 2024/02/06 2,287
1551623 시어머니가 떡국은 주시는데 끝나고 설거지는 제가 꼭 해요 129 2024/02/06 19,508
1551622 배우 유지태, 김대중 100주년 기념작 '길위에 김대중' 지원 .. 10 노컷뉴스 2024/02/06 4,382
1551621 부모님 보청기 해보신 분~ 11 .. 2024/02/06 1,836
1551620 한동훈 스타벅스 서민..발언에 野 네티즌 보인 반응???????.. 12 zzz 2024/02/06 4,644
1551619 화살 기도라도 부탁드립니다. 23 부탁 2024/02/05 3,352
1551618 오늘 하루 드라마틱한 경제 상황.... 10 ******.. 2024/02/05 5,158
1551617 세수부족금중 작년에 법인세만 25조 빠졌죠 37 ㅇㅇ 2024/02/05 1,842
1551616 의사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데 35 인생무상 2024/02/05 24,565
1551615 학교선택 너무 고민입니다. 22 ... 2024/02/05 4,339
1551614 별거해보신적있으세요? 1 헛똑똑 2024/02/05 2,229
1551613 ‘尹 장모 가석방 추진’ 법무부 “검토한 적도 없다” 반박 19 들키니쫄리냐.. 2024/02/05 2,791
1551612 전세를 들어가는데 좀 이상해요. 14 .. 2024/02/05 5,691
1551611 미우새 요즘 너무 대놓고 조작하는거 보기 안좋네요 4 2024/02/05 5,810
1551610 넷플릭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6 do 2024/02/05 3,260
1551609 명절날 최소한 디저트는 남자들이 챙겨야죠 8 .... 2024/02/0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