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게 기특해요 ㅎ

0011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24-01-31 14:02:13

 

 

저희 애는 워낙에 말이 없고 입이 무거워요

유치원때까지도 유치원에서 맞고 와도

말을 안 해서 전화와야 알정도..

 

그나마 초등되고 담임 선생님을 재밌는 분 만나더니

좀 입이 트였는데 그래도 친구들한테는 자기 얘기 안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아이가 아파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을 다녀왔는데 가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어요 

그 얘기 아무한테도 하지 말라 그랬는데 ㅋㅋㅋㅋ

 

어제 엄마 나 00이한테 구급차 탄거 말했어

엉덩이 주사도... 하면서 수줍게 말하는데 

슬슬 친구에게 마음도 열어가는 구나

내 딸 마음 연 아이가 누군지 궁금하다 싶더라고요 ㅎ

 

뭐 본인 같이 조용한 친구 겠죠 ㅋㅋ

아이들 크는거 보면 너무 기특해요

아 하나 더 낳을걸...ㅋ

IP : 223.62.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2:04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자칫 답답하다고 못마땅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 성향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진짜 원글님 같은 부모가 아이 많이 낳아야 하는데...

  • 2. ...
    '24.1.31 2:05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자칫 답답하다고 못마땅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 성향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대수롭지 않게 넘길 성장의 포인트도 관심 기울여주고...진짜 원글님 같은 부모가 아이 많이 낳아야 하는데...

  • 3. 귀엽 ㅋㅋ
    '24.1.31 2:14 PM (123.212.xxx.149)

    엉덩이 주사 맞은게 부끄러워서 그런거에요?
    아이가 너무 귀엽네용 ㅋㅋㅋ

  • 4. 아름다운삶
    '24.1.31 2:25 PM (211.246.xxx.126)

    저희 둘째와 성격 비슷한거 같아요. 입 무겁고 학교에서 늘 책읽고 자기표현 거의 안하고 친구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아이였어요. 집에서는 언니랑도 잘 싸우고 말이 정말 많은데.....내향적인 아이라고 생각했어요...그런데 2학년때 담임선생님 전화와서 걱정되듯 말씀하시더라구요. 발표는 잘하는데 친구들한테 말을 잘 걸지 않는다. 쉬는 시간에 혼자 있는다. 같이 하자고 해도 안한다. 등등....밖에서 학교 친구가 아는척하면 너무 부끄러워하구요. 전혀 걱정도 안했던 부분이었는데 전화받고 아이한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라고 많이 재촉했던것 같아요. 지금 4학년 올라가는데 3학년때 단짝 친구들 사귀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자기가 약속만들기도 하고 파자마 초대도 하고..ㅎ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한테 고맙고...지금도 또래보다 차분하고 조숙한 편이에요. 장점이 더 많은 딸을 보면서 재촉했던 순간들을 많이 후회했어요. 기다려주면 알아서 할 것을.....원글님은 참 좋은 엄마인것 같아요^^

  • 5. ㄱㅇㅇ
    '24.1.31 3:02 PM (14.138.xxx.98)

    하하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647 요리 나눔 모임은 없나요? 12 봄날은온다 2024/03/22 1,758
1564646 토요일 신사역 근처 주차가능한곳 ??? 2 ….. 2024/03/22 560
1564645 민주당 전은수 가짜뉴스 지웠나요? 1 어제 2024/03/22 853
1564644 ㅈㄱ가족은 15 ㅁㄶ 2024/03/22 3,674
1564643 닭강정 악으로 다 봤네요 25 ㅅㅅㅅ 2024/03/22 5,780
1564642 이치현 70살 ㅎㅎㅎ 15 ..... 2024/03/22 7,116
1564641 장례식이 요즘 표현으로 뭘까요? 8 영어 2024/03/22 1,948
1564640 급이요!! 아이가 할로페리돌 부작용중 눈이랑소변쪽에 문제가 5 ㅇㅇㅇ 2024/03/22 2,070
1564639 ISA계좌 잘 아시는분 ~? 4 질문 2024/03/22 2,065
156463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고맙다 한동훈, 강남 이러다 이기.. 5 같이봅시다 .. 2024/03/22 1,907
1564637 전공의가 힘들어서 나갔냐? 10 참나 2024/03/22 1,624
1564636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들 보니 진짜 섬뜩하네요 9 ㅇㅇ 2024/03/22 1,825
1564635 아이들 돌반지 어떻게 하셨어요? 6 2024/03/22 2,659
1564634 아니 공보의와 군의관은 평소 놀아요? 5 의사 2024/03/22 1,263
1564633 1983년 일본 뮤직비디오보니 8 .. 2024/03/22 1,573
1564632 49살 진짜 살 안빠지고 계속찌네요. 24 슬픕니다 2024/03/22 7,217
1564631 의치한약수 전부 사이버대학이나 방송 통신대 풉시다 6 하! 2024/03/22 1,516
1564630 건조기를 돌렸는데 따뜻하지가 않아요 12 ㅇㅇ 2024/03/22 1,963
1564629 한동훈 마이크 써서 선거운동 했나보네요 16 .. 2024/03/22 5,049
1564628 요새 반찬 뭐 드세요? 10 아아아아 2024/03/22 4,150
1564627 방통대 법학과와 사화복지학과 고민중 5 ㅇㅇ 2024/03/22 1,558
1564626 나머지 메디컬들도 의대간다고 3 sdg 2024/03/22 2,189
1564625 王자 새겼을 때 알아봤어야‥" 전 의협 회장 뒤늦은 후.. 15 2024/03/22 3,851
1564624 체하면 따는분 계신가요? 16 내가 직접 2024/03/22 1,842
1564623 한국이 이렇게 잘살던 때가 있던가요 32 ... 2024/03/22 6,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