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게 기특해요 ㅎ

0011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24-01-31 14:02:13

 

 

저희 애는 워낙에 말이 없고 입이 무거워요

유치원때까지도 유치원에서 맞고 와도

말을 안 해서 전화와야 알정도..

 

그나마 초등되고 담임 선생님을 재밌는 분 만나더니

좀 입이 트였는데 그래도 친구들한테는 자기 얘기 안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아이가 아파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을 다녀왔는데 가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어요 

그 얘기 아무한테도 하지 말라 그랬는데 ㅋㅋㅋㅋ

 

어제 엄마 나 00이한테 구급차 탄거 말했어

엉덩이 주사도... 하면서 수줍게 말하는데 

슬슬 친구에게 마음도 열어가는 구나

내 딸 마음 연 아이가 누군지 궁금하다 싶더라고요 ㅎ

 

뭐 본인 같이 조용한 친구 겠죠 ㅋㅋ

아이들 크는거 보면 너무 기특해요

아 하나 더 낳을걸...ㅋ

IP : 223.62.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2:04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자칫 답답하다고 못마땅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 성향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진짜 원글님 같은 부모가 아이 많이 낳아야 하는데...

  • 2. ...
    '24.1.31 2:05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자칫 답답하다고 못마땅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 성향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대수롭지 않게 넘길 성장의 포인트도 관심 기울여주고...진짜 원글님 같은 부모가 아이 많이 낳아야 하는데...

  • 3. 귀엽 ㅋㅋ
    '24.1.31 2:14 PM (123.212.xxx.149)

    엉덩이 주사 맞은게 부끄러워서 그런거에요?
    아이가 너무 귀엽네용 ㅋㅋㅋ

  • 4. 아름다운삶
    '24.1.31 2:25 PM (211.246.xxx.126)

    저희 둘째와 성격 비슷한거 같아요. 입 무겁고 학교에서 늘 책읽고 자기표현 거의 안하고 친구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아이였어요. 집에서는 언니랑도 잘 싸우고 말이 정말 많은데.....내향적인 아이라고 생각했어요...그런데 2학년때 담임선생님 전화와서 걱정되듯 말씀하시더라구요. 발표는 잘하는데 친구들한테 말을 잘 걸지 않는다. 쉬는 시간에 혼자 있는다. 같이 하자고 해도 안한다. 등등....밖에서 학교 친구가 아는척하면 너무 부끄러워하구요. 전혀 걱정도 안했던 부분이었는데 전화받고 아이한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라고 많이 재촉했던것 같아요. 지금 4학년 올라가는데 3학년때 단짝 친구들 사귀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자기가 약속만들기도 하고 파자마 초대도 하고..ㅎ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한테 고맙고...지금도 또래보다 차분하고 조숙한 편이에요. 장점이 더 많은 딸을 보면서 재촉했던 순간들을 많이 후회했어요. 기다려주면 알아서 할 것을.....원글님은 참 좋은 엄마인것 같아요^^

  • 5. ㄱㅇㅇ
    '24.1.31 3:02 PM (14.138.xxx.98)

    하하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436 부산 기장 앞바다에 원전 오염수 방류한답니다. 10 장하다!윤석.. 2024/01/31 2,968
1551435 간호대 꿀단지 열렸으니까 간호대 가세요. 19 ㅇㅇ 2024/01/31 12,723
1551434 카톡 멀티프로필 사용해보신 분요. 8 .. 2024/01/31 2,253
1551433 연설, 토론, 발표 할때 "사실~~ 이말도 많이 쓰지않.. 2 .. 2024/01/31 633
1551432 숙대 컴공(장학생)과 숭실대 컴공 중에 어디를 선택해야 하나요?.. 40 고민 2024/01/31 3,298
1551431 오늘자 이지아.jpg 64 ㅇㅇ 2024/01/31 23,039
1551430 경찰을 믿으세요? 16 경찰을 2024/01/31 1,933
1551429 백옥주사 11 ㄴㄷㄹ 2024/01/31 3,201
1551428 72년생 52세 아닌가요? 22 ^^ 2024/01/31 5,486
1551427 축구 옐로카드 규정에 10명 걸려 있음 1 ..... 2024/01/31 1,111
1551426 콩나물무침 어떻게 만드세요? 14 ㅇㅇㅇ 2024/01/31 2,911
1551425 모과청의 모과 먹어도 되나요? 3 ,, 2024/01/31 843
1551424 거니 뇌물백을 주거침입으로 한다고? 6 메이you 2024/01/31 797
1551423 산화마그네슘 이요.. 아시는분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2 알고먹기 2024/01/31 1,066
1551422 고1 통합과학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13 .. 2024/01/31 1,654
1551421 이이경 와이키키2 오줌참는 연기 6 ... 2024/01/31 2,776
1551420 주거 침입자에게 쌍화차 권유 3 개검들 2024/01/31 2,455
1551419 너무 쳐지고 먹는거에비해 살이찌는데 4 ///// 2024/01/31 1,447
1551418 고2)과탐 문제집 좀 추천해 주세요 3 고등의 세계.. 2024/01/31 495
1551417 온누리 종이상품권 이제 항상 5프로죠? 1 .. 2024/01/31 976
1551416 이제 의대 광풍 확실히 끝났네요. 39 ㅇㅇ 2024/01/31 7,870
1551415 민주, 나경원 출마 동작을에 추미애 투입 저울질 3 ... 2024/01/31 1,085
1551414 제가 꼰대인가요 3 wetttt.. 2024/01/31 1,049
1551413 반도체 etf 떨어지네요 1 그냥 2024/01/31 1,521
1551412 아산병원 갑상서 결절 진료보려는데요. .. 2024/01/31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