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빨라요.
24년 1월이네 싶었는데
벌써 마지막날.
내일부턴 2월.
코끝시린 한겨울은 지나고
봄이 슬금슬금 오려고 준비중인
늦겨울이 시작 되네요
제가
2월의 저녁시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녁 4시쯤. 아니 5시쯤 넘어서면
겨울 저녁의 공기가 푸른 색으로 감돌기 시작하는데
그 푸른 공기의 느낌이
쓸쓸하기도 하면서
뭐랄까 과거 어느날의 공기와 같은 느낌을 받게 해요.
그런 저녁 공기의 색과 느낌은
2월에만 느낄 수 있는 것이어서
2월이 오는게 반갑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