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타가 왔어요.
그동안 몰랐는데 친한 모임 엄마들이 저에게 교육관련 얘기를 안하던 이유가..
제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였어요.. 정말 몰랐어요.
모임 자녀들이 다 1등급, 과고, 서울대 그래요.. 허허
처음으로 우울합니다. 그동안 잘지낸게 신기하네요. (저랑요)
친해진 계기는 같은 동네 살아서요, 순전히.
게시판을 내리면서 올라온 글들을 보는데 백화점에서 빵 사면서
카드 없어 당황한 분 대신 결제하고 입금 받은 얘기 보고 맘이 좀 편안해 졌어요.
좋은 글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게시판에 좋은 글, 감사한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제 아이도 열심히 공부하려고 맘은 먹은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걔는 내 아이니까 사랑할 거예요.
언제나 힘이 되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