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전혀 보지 않은 수학의 정석 책을 당근에 3천원에 올렸어요.
비대면 거래했거든요.
두꺼비집에 넣어 두고 가져 간 뒤 입금 받았는데
4천원이 입금된 거에요.
실수인가 싶어서 천원 돌려주려고 계좌 달라고 챗 보내니
너무 새 책이라서 4천원을 보냈대요.
감사하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뭔가 미안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몽글몽글했어요.
아이가 전혀 보지 않은 수학의 정석 책을 당근에 3천원에 올렸어요.
비대면 거래했거든요.
두꺼비집에 넣어 두고 가져 간 뒤 입금 받았는데
4천원이 입금된 거에요.
실수인가 싶어서 천원 돌려주려고 계좌 달라고 챗 보내니
너무 새 책이라서 4천원을 보냈대요.
감사하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뭔가 미안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몽글몽글했어요.
1000원 더 받은 건 기쁘고 감사하나
애 등짝 스매싱을 한 번 해야 하나 ㅎㅎㅎ
너무 새책이라니 너무 새책이라니! ㅎㅎㅎㅎ
인생 잘사는 인연을 만났네요
제값을 쳐줄줄아는^^
한 때는 저런 거 척척 풀면서 아이가 수학 도사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희망도 있었지요..ㅠㅠ
그래도 그 아이가 이제 24학번 신입생이 됩니다.^^
네덕이다!
하고 아이에게 1000원 주세요^^
중학생용 스키복을 올렸는데 구매자가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을 데리고 왔어요.
웃으면서 직접 이리저리 입어보는 모습이 기특해서 먼저 5000원 깍아줬어요.
이런데 가자고 하면 같이 가는 중딩이 있을까싶어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