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ㄷㄹㅇ 학부모 천지

학원경험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24-01-31 09:08:50

기억에 남는것만 대충 몇가지...

1.남편이 모 대학교수인데, 우리애는 저 동네애들이랑 다르니

다른반이나 상급반으로 올려달라 우기기(실력으로 반편성합니다)-소설,티비속의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특권,선민의식에 젖어있는 사람들 꽤나 있어서 처음엔 너무 당황했었어요.

 

2. 학교성적 떨어지면 자기아이가 공부안한걸 생각 안하는지,

못하는지 학원와서 히스테리 혹은 장시간 상담.(울고불고)

 

3.자기는 자기 아이 컨트롤 못하겠으니,학원에서 잘 ~말해서 남자친구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 

 

4. 남겨서 공부좀 봐달라...(이곳은 교육장이자 사업장인곳인데,가르치기는 해도 공부는 본인이해야합니다)

 

5.인생상담 좀 해주라.(제 인생도 그닥..--;;)

 

6.멘토가 되어서 친구처럼 매일 연락하고 안부 물어달라.

 

7.학원비 수시로 깎아달라.(교육청에서의 기준이 있어요..저희 맘대로 수업료 정할 수 없어요)

 

8.왕따해결부탁.(오피스에 덩치큰 실장님보시고...:그 실장님 남에게 큰소리 한번 낸적없는 순둥이셔요..--;; 외모만 산적,당연히 학교왕따죠..학원에서 학교왕따해결부탁)

 

9.자습실 늦게까지 운영(저희 퇴근른 언제?그에 따른 인력은요?)

 

10.그냥 매일 데스크에 전화해서 고민상담(부부문제,기타등등)

 

기타등등 많습니다만,초등들도 아니고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는 고등학생대상 이었어요.그리고 초등부 선생님께도 저러면 안되죠.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교실에서 가르칠때보다 학부모들 상대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그 일에 안 맞는걸로 생각하고 접었어요.  아래 개인과외 선생님 내용증명보낸 학부모보니 과거 생각이 나서 적어봤어요.

 

 

 

 

 

IP : 211.36.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31 9:10 AM (211.203.xxx.17)

    부부문제 아이고

  • 2. ...
    '24.1.31 9:15 A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수줍음을 타니 학원 앞 어디까지 데리러 나와달라
    내가 요즘 아가씨 나오는 술집 다니느라 돈이 모자라서 학원비를 늦게 내겠다 이해해라
    우리 애가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 때문에 30분 늦게 수업에 갈 거니까 주말에 보충 좀 해달라
    애가 중간에 시간이 비는데 2시간만 일찍 보낼 테니 공부 좀 봐달라
    우리 애가 얼마나 귀하게 자란 앤데 얘를 남겨서 숙제를 시키다니
    선생님 너무 좋은 말씀 보내드려요 (교회)
    그외에 에어컨 영업, 다단계 영업
    등등이 당장 기억나네요 ㅎㅎㅎㅎ

  • 3.
    '24.1.31 9:18 AM (221.148.xxx.201)

    고등인데 대단하네요..
    고등 아이 둘이라 같은 학원에 4년째 보내고 있는데 선생님들 얼굴도 몰라요,결제는 아이편에 카드 보내고 전화는 학원에서 오는 경우만 있고 결석 같은건 아이가 선생님께 직접 하구요.

  • 4. ..
    '24.1.31 9:19 AM (49.170.xxx.206)

    2번 성적 오르라고 보낸 학원이니 당연히 학원가서 상담해야죠~ 상담해서 아니다싶으면 그만두는거고 수업 관련 조율도 해보고요.
    8번 왕따 문제가 학원내에서 발생했다면 학원과 이야기해야죠. 학원 적응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9번 강요가 아니라 건의나 요청 아닌가요?

  • 5. ...
    '24.1.31 9:28 AM (42.18.xxx.158)

    ㅋ 별 진상이 다있네요
    학원측에선 성적이 개판에 숙제 안해가도
    잘하고 있다고 ㅎㅎ
    그냥 공부 안하니 그만 두라고 해주는 샘이 나아요

  • 6. 절래
    '24.1.31 9:39 AM (58.120.xxx.112)

    2번 성적 오르라고 보낸 학원이니 당연히 학원가서 상담해야죠~ 상담해서 아니다싶으면 그만두는거고 수업 관련 조율도 해보고요.
    8번 왕따 문제가 학원내에서 발생했다면 학원과 이야기해야죠. 학원 적응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9번 강요가 아니라 건의나 요청 아닌가요?
    ㅡㅡㅡㅡㅡ
    2번 학원에서 히스테리 부리며 장시간 상담할 건 아니죠
    할 말만 하고 들을 말만 들으면 되는 거죠
    8번 학교 왕따라고 썼네요
    9번 그렇게 운영하는 학원이 아닌데
    왜 건의 요청을 하나요

  • 7. ...
    '24.1.31 9:46 AM (115.92.xxx.120)

    진상들...진상들.. 진상 떠는건지도 모르고 진상 떠는것일테니. 모자란거죠. 모지리들

  • 8. 저는
    '24.1.31 10:02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수업시간에 틀린 거 알려주니 애가 자존심 상한다고 항의하고 관둠.
    따로 불러서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과외하세요. 전문과외 시간당 4~5만원인데 학원비 시간당 만오천원임. 심지어 중1임. 갑질로 유명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 학군지로 전학와서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

  • 9. 저는
    '24.1.31 10:03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수업시간에 틀린 거 알려주니 애가 자존심 상한다고 항의하고 관둠.
    따로 불러서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과외하세요. 전문과외 최소 시간당 4~5만원인데 학원비 시간당 만오천원임. 심지어 아이 중1임. 갑질로 유명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 학군지로 전학와서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 자영업자의 무덤이 된 이유 알겠더라는...

  • 10. ㅈㅎㅎ
    '24.1.31 10:04 AM (124.5.xxx.102)

    수업시간에 틀린 거 알려주니 애가 자존심 상한다고 항의하고 관둠.
    따로 불러서 알려주는 거 아니냐고...
    과외하세요. 전문과외 최소 시간당 4~5만원인데 학원비 반도 안됨. 심지어 아이 중1임. 갑질로 유명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 학군지로 전학와서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 그곳이 자영업자의 무덤이 된 이유 알겠더라는...

  • 11. 아이고야
    '24.1.31 10:07 AM (116.32.xxx.73)

    진짜 저런 진상들 상대하시는라
    고생하시네오

  • 12. ㅈㅎㅎ
    '24.1.31 10:16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 13. ㅈㅎㅎ
    '24.1.31 10:1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 14. ㅈㅎㅎ
    '24.1.31 10:19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양심은 지키고 함.

  • 15. ㅈㅎㅎ
    '24.1.31 10:20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그 학교 다른 학원생들은? 범죄를 자꾸 유도하지 마세요.

  • 16. ㅈㅎㅎ
    '24.1.31 10:22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는 기본이고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공정성 위반, 범죄 유도

  • 17. ㅈㅎㅎ
    '24.1.31 10:23 AM (124.5.xxx.102)

    부모가 수행평가 도와주세요(평가인데요?학원에서요? 놉)에
    시험시간에 화장실 가서 문자로 답 묻는 고등학생도 있었음.
    답 안하고 바로 자름. 공기계 담임 선생님께 내고 자기 폰으로 문자함.
    공정성 위반, 범죄 유도

  • 18. ㅈㅎㅎ
    '24.1.31 10:2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애들 수행평가 챗GPT많이 써왔는데 안 들키려고 영어로 문서 만들어서 번역한다고 함. 제발 수행평가는 학교에서...

  • 19. ㅎㅎㅎ
    '24.1.31 11:53 AM (175.211.xxx.235)

    우리나라가 정신적인 성장은 물질에 비해 더딘 편이라 앞으로도 참 깜깜하네요
    젊은 세대들은 좀 낫나 싶었는데 자식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진상은 더 늘어난 것 같구요
    에구 고등 아들이 이 나라가 너무 싫다고 열변을 토하는데 너나 잘하라고 하긴 했지만 집단 히스테리에 걸린 사람들이 많은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460 혼자 비립종 제거해보신 분 12 상쾌 2024/09/22 3,828
1620459 LG전자 구독 4 냉장고 2024/09/22 1,691
1620458 ''자국민 무상교육도 못하면서 아프리카에 13조를 퍼주나'' 13 ㅇㅇㅇ 2024/09/22 1,961
1620457 게으른사람 3탄. 만능양념장 14 게으른이 2024/09/22 3,557
1620456 오랜만에 라디오... 2 .... 2024/09/22 723
1620455 3주여행 옷, 신발 얼마나 챙겨가세요? 15 ... 2024/09/22 2,163
1620454 바로 도로변, 더 오래됐지만 도로에서 백미터 안쪽 어디가 .. 2 2024/09/22 876
1620453 내년 여름 어느 나라로 대피할까요 19 마리 2024/09/22 3,203
1620452 영혼과 틀의 슬픈 부조화 23 .. 2024/09/22 2,921
1620451 200년 만에 내린 폭우에 김해·창원 피해 잇따라 12 세상에 2024/09/22 2,774
1620450 쥬얼리 좋아하고 많이 해보신 분들 랩다이아로 테니스 팔찌 하는 .. 4 고민 2024/09/22 2,773
1620449 너무 경박한 남편 2 11 지루한간병기.. 2024/09/22 4,614
1620448 헤어 클리닉 다들 하시나요? 15 00 2024/09/22 4,506
1620447 입시, 화작과 언매 둘다 하나요 8 ... 2024/09/22 1,338
1620446 코로나 두통 ㅠ 2 2024/09/22 890
1620445 이런 느낌 뭐죠? 1 ㅇㅇ 2024/09/22 998
1620444 오래된 간장게장 1 냉털 2024/09/22 871
1620443 한국 부모들을 뜨끔하게 만든 샘 해밍턴의 말...jpg 26 비슷한생각... 2024/09/22 16,858
1620442 2018년 대학선택과 비교한 재밌는 기사 2 방금 2024/09/22 1,534
1620441 목동 매수하자니 남편이 싫다네요 23 2024/09/22 6,504
1620440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2터미널 혹은 1터미널 근처 3 오동동 2024/09/22 976
1620439 비립종 글 썼는데요 (feat.쥐젖) 20 ㅇㅇ 2024/09/22 5,465
1620438 일요일 아침부터 버럭 했어요 7 살살 2024/09/22 2,062
1620437 전국노래자랑 대환장ㅎㅎㅎ 4 돌아요 2024/09/22 5,935
1620436 고부갈등으로 이혼하신 분들 얘기 듣고 싶습니다 31 2024/09/22 5,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