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고르는 동영상 보는 걸 좋아해요.
신부들 설레어하는 모습 이쁘기도 하고 ㅎㅎ
저 결혼하던 20년전에는 소매없는 탑 드레스랑 이명순 스타일로 재봉이 잘된 드레스들, 가끔 두꺼운 공단소재도 많이입었어요. 웨딩드레스 스타일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던 때였을까요??
저는 가을에 결혼했는데 진주로 장식된 폭이 넓지 않은 공단소재 드레스를 입었었어요. 왜 그랬는지 티아라 없이 그냥 뒷꽃이 같은 머리장식에 면사포만 썼고요. 아마도 신랑이 아담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요즘엔 열에 일곱은 파워숄더 반팔에 비즈장식 달린 드레스들을 많이 입네요. 거기다 뾰족하고 높은 티아라 쓰고요. 드레스가 다 비슷비슷해 보이고 약간 웨딩홀 스타일 같아서 전 별로던데 젊은 취향 은 다른가봐요.
드레스 셀렉 영상보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 써 봤어요 ~
딸 아이는 많이들 입는 드레스말고 클래식한 드레스 골랐으면 좋겠어요. 물롣 지 맘대로 고르겠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