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던 사람이예요
저 엄청 욕먹었었죠
애프터 하셨는데 그자리에서 오케이 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거절문자 보냈는데 알겠다는 답변도 없다고 뭐라했던..
그분께 다시보자는 연락이 와서
주말에 커피한잔 했어요 두시간정도 대화하고
헤어졌는데 본인이 다음엔 밥을 사고싶다고 하시네요
사실 키때문에 극복이 될까 했었는데
다시보니 모든면에서 괜찮아 보였어요
그래서 이번엔 그자리에서 네 식사한번 하죠
라고 대답했어요
그분은 오히려 아침일찍 얘기해주셔서 제가 배려심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하셨데요
안그러면 종일 만남장소랑 검색하고 계셨을거라고..
그런데 첫번째 제가 번복한게 굴레가 되어
다음만남을 또 허락한거 같기도해요
잘한건지 계속 고민도되고요
두번 만나서도 확신이 안들면 세번 만나도 그다지
이성적감정은 안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