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골절을 겪어보신 적 있으시냐는 글 올렸던 골절러입니다.
골절된지 100일이 넘어서 대중교통을 좀 타고 싶은데,
아직 계단 오르내리기가 안되어서(발목각도 제한)
버스를 타볼까 하는데요, 목발 짚고 버스 타는 분들 보신 적 거의 없으시겠죠? ㅜ
다쳐보니, 우리나라 장애인분들이 왜 길에서 잘 보이지 않는지 알겠어요.
이동에 필요한 모든 상황이(보도상태, 계단, 턱, 대중교통이용의 용이성 등등)
장애인에게 너무 불편하군요 ㅜㅜ
버스는, 상상만 해보면, 타는 건 제가 목발을 가지고 있는 걸 기사님이 바로 앞에서 보고 계시니까,
그나마 천천히? 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내릴 때가 문제인 것 같긴 해요. 아직 쿵 내려설 수 있는 발목과 다리상태가 아닌데,
아무래도 위험하겠죠? 2월은 되어야 시도해봐야 하나...
혹시라도 목발 짚고 버스 이용해보신 분들, 주의사항이나 조언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