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의 치매 강아지와 잠못드는 남편 ㅠㅠ

... 조회수 : 5,052
작성일 : 2024-01-30 10:58:36

윗집이 이사온지 한 5,6 년 정도 된것 같아요. 예쁜 갈색 푸들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벌써 올해 14살이 되었다 하더라구요. 

아주 순한 멍이라서, 한번도 짖은적도 없고, 가끔 엘베에서 만나면 저에게

꼬리 흔들고 참 착한 강아지 였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 개가 치.매가 걸려서 밤 12시 정도 되면 미친듯이 하울링을 하고 짖기 시작해요. 

윗집 아주머니가 너무 미안하다고, 노견이 치매인데 제지가 안된다고..

저도 강아지 키우고, 애가 고등이라 어차피 1,2시 넘어 자서 괜찮다고 마음쓰지

마시라 했는데....

 

문.제.는 윗집 개가 한번 짖기 시작하면 우리 개도 일어나서 미친듯이 따라 짖고 

옆집개도 따라 짖고...아...아래,위.옆집이 개짖는 소리의 향연이 한 10분 계속 됩니다. 

그리고,그 소리에 가뜩이나 예민하고 잠귀 밝은 남편이 일어나서 우리개에게 

짖지 말라고 온갖 짜증을 냅니다 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집중을 해야 하는 직종인데 중간에 잠이 깨

버려서, 다시 잠 못들고 뒤척거리면 화가 나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런.데...사람도 아니고, 윗집 치매 개를 어쩌면 좋습니까? 

윗집 개가 미친듯 하울링을 해대는데, 우리 개 귀를 막을수도 없고, 옆집개 귀를 

막을수도 없고.....아....난감합니다. 

 

개도 치매에 걸리는지 처음 알았어요. 우리 개도 이제 일곱살인데...아...ㅠㅠ

IP : 175.116.xxx.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0 11:01 AM (121.166.xxx.179)

    개도 치매 옵니다.
    사람한테 오는 온갖 질병이 개한테도 온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렇게 밤에 잘 못 자고 짖는 개들한테 병원에서
    잘 수 있게 약 처방을 해주긴 하는데요.
    사람하고 똑같은거죠. 늘어져서 잠만 자게 하는...ㅠ
    아픈 개를 탓할 수도 없고 난처하시겠어요ㅠ

  • 2. 처방
    '24.1.30 11:04 AM (220.117.xxx.61)

    처방 약이 있을텐데요 ㅠㅠ
    그렇군요. 짠해라

  • 3. 너무
    '24.1.30 11:05 AM (223.62.xxx.15)

    안됐네요...ㅠ ㅠ

  • 4. ㅇㅇ
    '24.1.30 11:10 AM (218.147.xxx.59)

    다시 윗층에 말씀드려서 강아지 밤에라도 재워달라 하세요
    사람이 잠을 못 자면 정말 건강에 치명적이에요

  • 5. ...
    '24.1.30 11:13 AM (175.116.xxx.96)

    병원에서 약을 타와서 먹인다고는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잘 들을때도 있고, 안들을때도 있는데 그러면 그날은 여지없이 밤 12시에 하울링 ㅠㅠ
    매일 산책도 잘 가던 개였는데, 한동안 안보여서 무슨일이 있나 했는데 치매가 그렇게 갑자기 올줄은 몰랐네요. 배변도 잘 못가리고, 산책도 가끔 안고 바람 쏘이는 정도만 한다하더라구요

    아...사람이나 개나 치매는 무섭네요.
    잠 못자는거 건강에 치명적이라, 남편에게 귀마개를 하라 해야 하는지 ㅠㅠ
    옆집은 괜찮으시냐 물어보니, 30대 건장한 부부라 개가 짖는줄도 모르고 잔다고...
    부럽더군요 ㅎㅎ

  • 6.
    '24.1.30 11:15 AM (211.217.xxx.96)

    개나 사람이나 치매는 무섭네요
    수면제도 안들을때가 있다니

  • 7. ㅡㅜ
    '24.1.30 11:15 A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너무 어렵네요ㅡㅜ

  • 8. ㅠㅠ
    '24.1.30 11:15 AM (175.209.xxx.48)

    사람도 개도 치매 너무 무섭네요ㅠㅠ

  • 9. 수면제
    '24.1.30 11:17 AM (118.235.xxx.55)

    양을 늘려야죠. 잠못자면 병납니다.

  • 10. ..
    '24.1.30 11:21 AM (183.96.xxx.55) - 삭제된댓글

    집에 치매노인이 있는데 밤에 소리 소리 지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집이나 이웃집이나 어쩌면좋아 이러면서 참고 있을까요? 갓난아기가 밤마다 울어도 이웃들이 참다가 항의합니다.
    사람도 방법을 찾는데... 당연히 그 집에서 어떻게든 못 짖게 해야죠.

  • 11. ㅇㅇ
    '24.1.30 11:30 AM (73.83.xxx.173)

    안타까운 일인데
    일단 남편이 이어플러그라도 하고 자면 어떤가요

  • 12. 휴식
    '24.1.30 11:31 AM (125.176.xxx.8)

    그 집에서 해결해야죠.
    진짜 수면제를 늘리던지 ᆢ
    나도 강아지 키우고 너무 예쁘지만 사람이 먼져죠.
    강아지 때문에 사람이 피해를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면제도 안되고 너무 심하면 안락사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 13. 치매
    '24.1.30 11:36 AM (14.100.xxx.84)

    개도 치매오고 백내장와서 나중에 눈도 안 보이고 똥싸놓고 문지르고 다니고 잠자는 시간도 바뀌어서 밤에 왔다갔다하는데 눈이 안보이니 안방으로 들어와 침대 모서리에 다 부딪히고 다니고 예민해서 조그만 소리에도 깨는사람들은 잠 못자서 미치는 거죠

  • 14. 그런데
    '24.1.30 11:38 AM (122.34.xxx.60)

    여러 병원 다니면서 상담받고 더 강하게 약을 지어야죠.
    치매 걸린 노인들이 자녀와 못 사는 원인 1위가 밤에 배회하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거죠.
    아파트에서는 정말 살 수가 없게 됩니다.

    그 강아지는 점점 더 심해질텐데 그러다 원글님네 가족이 병 걸립니다.

    그 이웃에게 현상황을 이야기하세요. 처음에는 괜찮을줄 알았는데 우리 가족이 큰밀 나게 생겼다고요

    거기서 대책을 세워야죠.

  • 15. 777
    '24.1.30 11:55 AM (39.7.xxx.89)

    그러면 그 집에서 밤이라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야하지 않을까요?
    그치면 데리고 들어오고요
    그렇게라도 해달라고 해보세요 힘들겠지만요...

  • 16. .....
    '24.1.30 2:03 PM (211.234.xxx.22) - 삭제된댓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사세요
    애플 이어폰으로도 그럭저럭 음소거가 되는데
    어디브랜드가 진짜 확실하다고 들었어요 한번 검색해보세요

    친구랑 여행갔는데 애플 이어폰을 끼고 자길래
    이유를 물으니 본인이 예민해서 이걸 껴야 잔다고 하더라고요
    이친구 외과의사에요

  • 17. 와우
    '24.1.30 3:42 PM (61.105.xxx.18)

    이제 개가 짖으면 사람이 헤드폰을 써야하는 세상이 왔군요
    한마리 짖으면 그 아파트 개가 다 짖는데
    이런 민폐가 어디 있나요

  • 18. ..
    '24.1.31 5:17 AM (61.254.xxx.115)

    다시 얘기하세요 연속적으로 이집저집 짖는소리에 깨서 못자니 밤엔 수면제 먹이고 재워달라고 얘기하세요

  • 19. wmap
    '24.1.31 5:49 PM (117.111.xxx.51)

    치매 영양제인데 효과 좋아요
    액티베이트라고..
    직구하면 좀더 쌉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486 허리수술한사람 장시간비행기탑승할수있을까요 6 .. 2024/03/27 1,186
1565485 에어프라이어 오븐형 청소 어렵네요 5 ㅇㅇ 2024/03/27 2,276
1565484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가 많아요 7 괴로움 2024/03/27 2,118
1565483 에버랜드 판다월드 문의임다 4 비전맘 2024/03/27 988
1565482 글로벌나이프 g 2024/03/27 844
1565481 샤워타올좀 찾아주세요 4 ㅇㅇ 2024/03/27 858
1565480 인천공항 출국 5 미로 2024/03/27 1,629
1565479 잡다한 악세사리 정리한 후기 2 ... 2024/03/27 2,478
1565478 요양보호사님 관두실때 퇴직금? 9 요양보호사 2024/03/27 2,436
1565477 제가 본 최고의 건강 영상이에요 8 뱃살저리가 2024/03/27 2,813
1565476 초등 4학년 아들의 궁금증 5 웃겨 2024/03/27 1,372
1565475 연금유형, 어떤 것을 선호하세요? 4 궁금 2024/03/27 1,555
1565474 아이들 등교시 인사 11 인사 2024/03/27 1,629
1565473 월세입자가 계약 바로앞에 갱신조건을 바꾸는 경우 9 경우 2024/03/27 1,219
1565472 주가 조작은 재판 연기 되었네요 8 0000 2024/03/27 1,004
1565471 피겨 스케이트 좋아하시는 분 질문 있습니다. 2 .... 2024/03/27 642
1565470 아는 애엄마가 상대에 따라 남편자랑/ 싱글인척 해요 13 ... 2024/03/27 3,493
1565469 목화씨는 어디가서 살 수 있을까요? 2 모카라떼 2024/03/27 719
1565468 갤럭시 핸드폰카메라에 이런기능 있는거 아셨어요? 12 이제 알았 2024/03/27 2,338
1565467 변희재 쎄네요. 한동훈 가발공개법, 윤석열 사형 공약 20 음.. 2024/03/27 3,700
1565466 핸드워시로 아침세안해도 7 ..... 2024/03/27 1,643
1565465 5살 남자아이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될까요? 9 2024/03/27 1,232
1565464 공부못하는 인문계 고2... 입시상담 조언부탁드려요.. 8 힘들다. 2024/03/27 1,870
1565463 강남 살지만 조국 뽑을거에요 68 …… 2024/03/27 5,607
1565462 외출이나 출근복 며칠만에 세탁하세요? 9 ........ 2024/03/27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