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남자아이 키웁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 나이가 두 살 많아요.
가끔 만나서 놀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옷 한 번을 제 아이에게 사줬습니다.
어? 이건 아닌데? 싶은생각이 들었지만 브랜드 옷 비싼 것도 아니고... 그게 아이들 문화인가? 싶기도 해서 넘어갔습니다.
제 아이가 이번에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입학을 합니다.
오늘 아마 그 누나를 만나고 온 모양인데 입학 선물로 기숙사에서 쓸 이불세트를 받아왔습니다.
제 아이도 거절할 수 없어서 일단은 받아왔는데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저도 당연히 부담스럽구요. 그 여자아이가 부모님 차를 타고와서 이불만 주고 갔다고 합니다.
이게 자연스러운 일인가요??
돌려줘야 하는게 맞죠?
혹시 돌려주는게 실례일까요?
그냥 핸드폰 고리나 피규어 정도 주고 받는게 보통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