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녁시간대여서 다소 쫌 그렇지만..
나름 절박하여 용기내어 여쭤봅니다.
치질수술 경험자분이나 의사나 약사님 누구시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아빠가 치질수술한지(내치핵+외치핵 아주심한 상태..항문병원갔을때 바로 수술해야한다고 했었습니다ㅜ 그래서 지방광역시에서 나름 항문병원으로 유명한 곳에서 대표원장님께 치질수술했습니다.의사샘은 수술 잘되었다고 하세요..계속이요ㅜ) 거진 1년이 다되어가도록 치질이 안나아요ㅜㅜ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수술후에 좌욕(출근전/후 2번씩 좌욕하고 말리고 반복) 먹는거 조심하고 물 많이 마시고요..그럼에도 수술후에 오히려 더 삶의 질이 안좋아지고 힘들어해요.
원래 수술했던 병원의사샘은 아직 불편하고 아프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간다.혹시 심리적인거 아니냐라고까지 말씀하셨어요.특별한 처방은 따로 없었고 그저 연고랑 먹는약 또 처방해준게 다고요...
그래서 다름 항문병원을 갔는데
거기선 새롭게 치열이 생긴거같다고 했고,수술(간단한 시술같은거래요)을 권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자꾸 불편하다면 수술해주겠다해서 수술하려고까지 했다가 또 좀 괜찮은거같다며 아이아빠가 좀 더 있어보겠다해서 이렇게 저렇게 지내온지 11개월정도 되어가는중이예요..
2주전쯤에 새로운 연고(푸**신 사러갔어요)를 사러 동네약국에 갔는데 약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연고는 소용없다(임시방편이다/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한다..맞는 말씀인거같긴해요)며
치질은 항문의 고혈압같은거다,혹시 고혈압이 있거나 간이 나쁘면 치질이 잘 안나을수 있다며 항문쪽 (정맥)혈액순환이 잘 되어야한다고 하셨어요.(뭐 그러시면서 영양제를 하나 추천해주셨는데 먹고있던 간장약도 있고,병원에서 처방받아 먹는 약이 있어서..다 먹고 나서 아이아빠한테 말해보고 상의해서 오겠다하고 연고만 사서 나왔어요..)
무튼 글이 긴글인데요.
요약하자면 치질수술후에 이렇게까지 안낫는경우가 있긴 있는가??하는것과
만약 큰병원 가본다하면 서울쪽 추천해주실 병원이 있을까해서요ㅜㅜㅜ
정말 절박해요..
아이아빠가 너무 힘들어하고 삶의 질도 떨어지고 그걸 지켜보는 가족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힘든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힘들어요ㅜ
도와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