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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두고 싶어요

et말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24-01-29 11:18:09

현타 왔네요. ㅜㅠㅜ

남편 왈 그만두긴 하더라도 다른덴 꼭 알아보고 그냥 막 그만두지 말고 하네요 ㅠㅠ

 

애도 없고 둘만 사는데 왜이렇게 빠듯할까요 ㅠㅜㅠㅠ

IP : 125.133.xxx.2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
    '24.1.29 11:19 AM (106.101.xxx.205)

    남편이 그렇게 말하는거면 못그만둘듯 싶은데요

  • 2. ..
    '24.1.29 11:23 AM (211.208.xxx.199)

    남편 말이 옳아요
    머리는 차갑게.

  • 3. ㅁㅁ
    '24.1.29 11:25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아이도 안키우는데 빠듯요?

  • 4. ..
    '24.1.29 11:25 AM (211.36.xxx.30)

    저두 남편의견동의
    막상 몇일만 쉬어도 괜히 마음이 불안해요

  • 5. ㆍㆍ
    '24.1.29 11:25 A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현타왔는데 못그만두겠어요ㅠㅠ
    남편도 다녔으면 하네요.
    연봉 6천...

  • 6. 그나마
    '24.1.29 11:26 AM (125.130.xxx.125)

    나이 어리고 기술, 기능, 전문분야 능력이 있으면 낫죠
    그런거 전혀 없고 나이까지 많은 사람은
    어떻게든 현재 직장에 붙어 있는게 최고..ㅜ.ㅜ

  • 7. ㅇㅇ
    '24.1.29 11:32 AM (121.161.xxx.152)

    그정도로 말하는 남편이라면
    애도 없는데 집에서 쉬면
    눈치보일듯요.

  • 8. 이해
    '24.1.29 11:34 AM (118.235.xxx.132)

    저는 회사 알아보고있거든요
    아직 다니지도 않는데 그만두고싶어요
    회사는 그런곳이죠ㅜ

  • 9. 백수
    '24.1.29 11:38 AM (175.223.xxx.115)

    되겠단 말인데 님같음o.k 하겠어요?
    남자는 우울증이라도 꾀병이라고 다니라는 82쿡인데요

  • 10. ...
    '24.1.29 11:42 AM (202.20.xxx.210)

    음.. 그런데 둘이어도 노후 생각하면 다니는 게 좋지 않나요... 좀 더 지나보세요. 15년 넘게 다녔는데 전 연봉이 꽤 되거든요 (억대 입니다.) 막상 관두고 집에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할 거 같아요.

  • 11. ...........
    '24.1.29 11:46 AM (220.118.xxx.235)

    성인이 되서 다른 성인한테 밥,옷,생계를 의지하면서 살게 되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상처입고 힘듭니다.
    당장은 아닐 수 있지만. 사람 다 똑같습니다.

    누구나 관두고 싶지만 누구나 관두지 못합니다.
    진짜 피치못할 사정은 아픈 것이죠.
    아프지 않으면 그만두면 안됩니다.
    후회하게 됩니다.

  • 12. ㅇㅇ
    '24.1.29 11:50 AM (116.42.xxx.47)

    남편이 벌어오는 돈 눈치보며 생활비 아낀다고 궁상떨며 살지 마시고 내돈 내가 벌어 편히 쓰세요
    워킹맘보다 여유 있잖아요
    자가 만들어두고 사표 쓰던가요

  • 13. ..
    '24.1.29 11:50 AM (222.117.xxx.76)

    근데 거기 그만두고 뭐하실거에요
    그거 고민하시고 관둘지 머물지 결정하세요

  • 14. 애도없는데
    '24.1.29 12:01 PM (112.145.xxx.70)

    직장에 올인할 수 있는데
    더 능력키워서 좋은 직장에 가서
    돈도 더 벌고 하셔야죠..

    애도 없는데 집에서 놀면 뭐해요
    다음회사 정해지면 나와야죠

  • 15. ㅇㅇㅇ
    '24.1.29 12:19 PM (64.229.xxx.159)

    아이도 안키우는데 빠듯요? - 2222

  • 16. ....
    '24.1.29 12:22 PM (211.217.xxx.233)

    남편이 따라할까 걱정되네요

  • 17. ㅠㅠ
    '24.1.29 12:36 PM (14.42.xxx.44)

    그만 두지 마세요
    돈없이 밖에 나가면 지옥이죠!
    물가 보세요
    다 현타가 올 때가 있지만 그래도 버티고 버티어서
    얼마 전에 퇴직했어요

  • 18. 다인
    '24.1.29 2:46 PM (8.244.xxx.98)

    자 계산기와 종이와 연필을 준비합니다. 현재 빚, 자산, 기타 등등 죽 적고, 회사를 관둘 경우에 예상되는 생활비도 쫙 써보고. 관두고 어찌 살건지도 계획을 세워보고...뭘하고 살고 싶은지에 따라서 발생할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여러번 생각하고 계산하고 시뮬레이션 하다 보면 내가 지금 관둘 상황인지 아님 꾹 참고 다녀야 할지 결론이 나오죠.
    예를 들어 내가 안벌어도 생계 자체는 해결이 된다. 예를 들어 집도 자가인데 대출이 없다, 남편이 버는 돈으로 식비와 생활비는 커버 된다. 이렇게만 먹고 사는 것만 해결하는 수준으로 은퇴생활을 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관둬도 되지만, 관두고 운동을 하고 싶거나 뭔가를 배우고 싶다거나 여행을 가고 싶다거나 먹고 사는 일 외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 비용을 어찌 마련할지가 중요하잖아요. 그 비용을 대략 월 백으로 책정해두고 월 백의 현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고민을 해보면 오히려 신나게 퇴사 준비가 가능할거에요. 그때부터는 목표가 있는 회사 생활이 될거니까요. 은퇴후에 현금 확보를 작은 오피스텔이라도 사서 월세를 받든지 아님 주식을 잘 아시면 주식해서 배당금으로 확보를 한다든지 뭔가 방법을 강구하다보면 필요한 금액이 계산이 되고 그걸 모으기 위해서라도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을거에요.
    그냥 '감정'으로 다니기 싫다 라는 생각은 아무 도움이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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