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친구가 서운해하는데

ias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24-01-29 08:13:53

사십 중반

30년 친구에요

그 친구는 미혼이에요

 

얼마전 애인과 이별했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이별통보)

친구가 몸도 안좋고

이런저런 상황이 겹쳐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힘드니 여러 친구들 지인들을

술한잔하며 만나고 힘든 얘기하며

슬픔을 달랬어요

 

사실 그 친구 전남친과

처음 만나서부터

중간과정

헤어지는 과정까지

저는 모두 듣고 상담해주고 했어요

 

만나면 친구는 그 남친얘기뿐이었고

제 생활이나 안부는 별로 궁금해하지 않았구요

그게 쌓여가시 내심 서운하더라구요

저도 사춘기애들 키우며

먹고 살려 발버둥치며

나름 힘들게 살고 있는데

늘 남친얘기만 하며 하소연 하는 친구가

좀 지치더라구요

 

이번에 헤어지고

친구는 제가 당장 달려와주길 기대했는데

사실 통화만하고 만나진 않았어요

멀지않은 타지역이지만

거리도 가깝지 않고

그냥 제 상황도 힘든데

좀 지치더라구요

친구 힘든 마음 알아서

전화로 많이 위로해줬으니

괜찮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많이 서운해하네요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하며...

 

나 힘든 얘긴 들어준적은 있니

오래된 친구지만

서로 많이 변해버렸나봐요

 

IP : 125.186.xxx.1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9 8:17 AM (112.154.xxx.59)

    아마도 지금은 친구가 넘 힘들어서 맘에 여유가 없나봐요
    이번 일 지나가고 나면 원글님 힘들었던 얘기 좀 하며 풀어보세요 원래 자기 얘기만 하는 친구들 잘 바뀌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은 친구가 힘들 때니 조금 그러려니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원글님 맘이 내키지 않을때는 원글님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요

  • 2. 지쳐요
    '24.1.29 8:26 AM (175.199.xxx.36)

    예전에도 만나서 얘기들어줬다면서요
    그런데 그건 잊어버리고 지금 힘들때 곁에 안있어준다고
    하는거보니 피곤한 성격에 징징이네요
    본인 힘들어 마음에 여유가 없는건 친구가 해결못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할 문제예요
    본인이 친구한테 부담을 준다는 생각은 안하나봐요

  • 3. ㅎㅎ
    '24.1.29 8:28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미혼인 친구가 좀비슷해요.
    말하는거의 90프로가 불평불만 주로 남자 소개좀 외롭다 직장고민.들어주다 들어주다 이제 거의 안만나네요.

  • 4. 어휴
    '24.1.29 8:28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헛소리하네. 저 미혼이고요. 저런 애들 너무 싫어요. 결혼하면 또 주제는 자기 남편 아이 시가로 넘어갈 뿐이고요.

  • 5. 어휴
    '24.1.29 8:29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솔직히 스무살때도 아니고 무슨 남친이랑 헤어진다고 친구가 당장 찾아와야하나요?

  • 6. ㅎㅎ
    '24.1.29 8:29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미혼인 친구가 좀비슷해요.
    말하는거의 90프로가 불평불만 주로 남자 소개좀 외롭다 직장고민.들어주다 들어주다 이제 거의 안만나네요.

  • 7. ㅎㅎ
    '24.1.29 8:32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미혼인 친구가 좀비슷해요.
    말하는거의 90프로가 불평불만 주로 남자 소개좀 외롭다 직장고민.들어주다 들어주다 했는데 이제 멀어짐.

  • 8. ㆍㆍ
    '24.1.29 8:48 AM (211.235.xxx.226)

    만나긴 뭘 만나요. 애도 아니고 나잇값 못하네요
    시간이 약인거지 만난다고 뭐가 해결되나요
    징징이들 피곤해요

  • 9. 저도
    '24.1.29 8:58 AM (124.55.xxx.20)

    미혼이지만 저런인간들 극혐합니다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성향이구요.그리고 자기삶의 중심이 남자라 더 한심해서 상종안해요

  • 10. 낫살값좀 해야
    '24.1.29 8:58 AM (112.167.xxx.92)

    윗님댓처럼 스무살때도 아니고 중년에 그게 뭔짓임

    글고 님도 이상한게 30년지기라면서 상대에게 넌 내얘기 들어준적 있냐 라고 말을 못하는게 친구 라는 편한 관계는 아닌거고 30년에 시간만 존재할뿐 관계의 질적임은 없는게 아닌가

    상대는 지가 미혼이니 기혼삶은 나몰라라로 가는거고 그니까 님혼자만 상대미혼삶만 들어주며 님혼자만 친구놀이하고 있는거로 보이거든요

  • 11. 여중생
    '24.1.29 8:59 AM (175.223.xxx.108)

    여중생인가요 헤어졌다고 친구에게 하소연 서운하네 어쩌네...나이는 어디로 먹었나싶네요

  • 12. ...
    '24.1.29 9:28 AM (223.38.xxx.220)

    징징 성격이라 남친이 헤어졌나봐요

  • 13. .....
    '24.1.29 10:17 AM (125.240.xxx.160)

    사십중반에 아직까지 지 감정 추스리지도못하고..

  • 14. ......
    '24.1.29 10:20 AM (112.145.xxx.70)

    그 나이에도
    실연당했다고 친구가 달려가 위로햐줘야 하나요? ㅋㅋㅋㅋ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 15. ㅅㅈ
    '24.1.29 10:35 AM (211.36.xxx.173)

    나잇값을 못하네요 애 키우고 집안일 하느라 정신 없는 친구한테 세상 좋은 소리 하고 있네요

  • 16. 그냥
    '24.1.29 10:40 AM (211.211.xxx.168)

    솔직히 스무살때도 아니고 무슨 남친이랑 헤어진다고 친구가 당장 찾아와야하나요?xxx222

    내 감정만 중요한 거에요. 글고 왜 원글님이 달려가요?

  • 17. ...
    '24.1.29 10:58 AM (59.15.xxx.182)

    저런 여자들때문에 비혼이면 철이없다 소리 듣는거에요. 40대중반이면 결혼을 안했어도
    연애에 죽고못살지 않아요. 기혼과 마찬가지로 부모님, 집안일, 경제상황, 직업 등 1순위 고민이 너무많고 삶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 나이라 솔직히 남자와 만나다 헤어진게 20대도 아니고 마음이야 아프지만 속으로 삭히고 말수있는 정도거든요. 원글님 글만 봐도 질리네요

  • 18. .........
    '24.1.29 11:34 AM (59.13.xxx.51)

    자기 감정에만 일방적인 저런사람을 친구로 두지 마세요.
    주변에 배려심있는 사람들과 어울리시길..
    나이 먹다보면 학교친구들 별거 아니예요.
    좋은 사람들 만날 기회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876 오늘 출시한 NEW와퍼 먹어봤어요 8 ..... 2024/04/15 4,263
1571875 서울근교에 기독교관련 요양원있을까요 3 기분좋은밤 2024/04/15 1,228
1571874 쫌 울고 갈게요 ㅠ 16 2024/04/15 7,111
1571873 나솔 김슬기는 직장 그만둔건가요? 6 조선의사랑꾼.. 2024/04/15 6,047
1571872 목욕탕 세신해주는 아주머니께 혼났는데;; 75 물병자리 2024/04/15 33,257
1571871 50대초인데 찢어진 청바지 입으면 주책일까요?? 27 저기요 2024/04/15 3,863
1571870 mbc 스트레이트 감상 후기 윤씨의과오 2024/04/15 2,389
1571869 실내 자전거 운동 하시는 분 12 봄비 2024/04/15 3,297
1571868 이런게 폐경증상인가요 1 .. 2024/04/15 2,123
1571867 카톡복구 문의하니 의뢰인한테 온다는데 원래 이런가요? 7 카톡 복구 2024/04/15 1,285
1571866 사무실 상사가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 분노조절장애일때가 몇번 있으.. 5 분노조절 2024/04/15 1,397
1571865 선재업고튀어 하는날 입니다 9 2024/04/15 2,837
1571864 파킨슨병 1기 판정 받았는데 희망을 주세요 19 이잉 2024/04/15 6,561
1571863 예비신부가 시댁에서 저녁식사후 설거지 하는게 104 ........ 2024/04/15 20,022
1571862 눈물) 회장 큰아들 1 cjdout.. 2024/04/15 4,030
1571861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지 2 nana 2024/04/15 1,406
1571860 회사물건 자기꺼마냥 못쓰게하는 사람 4 회사 2024/04/15 1,797
1571859 조국당이 친명계에게 뒷통수 맞았네요 74 ㅇㅇ 2024/04/15 22,131
1571858 딸이 어제부터 빵을 굽는데.. 16 .... 2024/04/15 6,281
1571857 김수현은 드라마만 나오면 설레네요 7 .. 2024/04/15 3,132
1571856 재건축 안 되요 이기적인 사람들이 그냥 둘까요? 5 2024/04/15 2,976
1571855 누군가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 4 ddd 2024/04/15 1,250
1571854 마일리지 14000점 4 ... 2024/04/15 1,863
1571853 새로산 체중계 수치차이 2 .. 2024/04/15 863
1571852 어떤 계기로든 부자가된다면 연애를 좀 많이해보고싶어요. 3 t 2024/04/15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