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롭고 우울해요

..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24-01-29 00:16:25

외로워서 견딜수가없네요

잠도안와요 ㅠㅠ

쓸데없는 유튜브만 보고

마음의 허기짐을 먹을꺼로 채워도채워도 안채워지네요

뜨개질하거나 격렬한운동할때나마 잠시 잊어요ㅜ

무엇을 할수가없어요 

외로움이 나를 삼켜버릴꺼같아요

너무 사람이 그리운데  친해지고싶은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IP : 211.62.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24.1.29 12:21 AM (115.140.xxx.43)

    딱 제 상태

  • 2. ....
    '24.1.29 12:21 AM (121.190.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철 없게 집을 나왔어요.
    동네가 무섭네요. 길도 어둡고 그래도 갈 곳이 없어서 걷고 있어요. 외롭지는 않지만 슬프고 쓸쓸하네요... 토닥 힘내요.

  • 3. ...
    '24.1.29 12:28 AM (115.92.xxx.235)

    제가 작년 이맘때만해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태였는데
    믿기지 않게도 성당 다니고 조금씩 바꼈어요
    오늘 주일 미사가서 한주동안 살아갈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왔습니다. 사실 제가 몇억도 아닌.. 엄청 큰돈을 날려서 죽어버릴까 싶다가 우울증오고 넘 힘들었어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봐야지 하고 찾아간게 성당였어요. 교리 수업하면서 성경필사 시키는데 것도 넘 하기 싫고 짜증나고 아 내성질에 성당도 못다니겠구나 싶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필사하다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가슴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터지는 느낌.. 그후로 내가 붙들고 의지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느꼈어요. 요즘은 감사일기 쓰고 기도하는데 긍정적인 기운이 저를 매일매일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기분이예요.
    지금이 세상의 끝인 거 같아도 간절하면 다른 문이 보이더라구요. 힘내세요!

  • 4. ..
    '24.1.29 12:33 AM (211.62.xxx.247)

    저도 너무어이없게 사기당하고
    많은것을 갑자기 잃고나서 우울증왔는데
    몇년전이랑 완전다른 마음상태네요
    다시돌아갈수있을지

  • 5. 에구
    '24.1.29 12:35 AM (89.217.xxx.79)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주변에 없는 거예요? 아님 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는 거예요?
    전자면 자꾸 이런 저럼 모임에 나가고 사람 만나며 스스로 만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수 밖에 후자라면 님이 맘 기울일 일을 찾아 내야죠.
    저는 다행 가족이 늘 큰 위안이고 안식천데 그럼에도 종종 밀려 오는 쓸쓸함엔 책과 손놀리기 공부로 극복하려 노력 해요. 까다로운 성격이라 아무나 못 만나는데 올핸 좀 더 적극적으로 맘 열고 모임이나 만남 같은 것 갖어 보려 합니다.
    잘 극복해 내시길요~~!

  • 6. 00
    '24.1.29 12:42 AM (182.161.xxx.233)

    외로우니까 사람이에요~
    반야심경도 들어보고 따라해보고 해설도 들어보고~
    며칠전엔 몇시간 집중했었네요
    오늘은 인스타에 성경 형광펜 그으며 읽는게 계속 떠서 보고요
    무언가에 잠깐 집중도 해보시고
    햇빛보며 걸어도 보시고~
    잘 이겨내봅시다

  • 7. 네!
    '24.1.29 12:47 AM (115.92.xxx.235)

    다시 돌아갈 수 있어요. 저 병원약도 먹고 이렇게 눈뜬 너덜한 송장처럼 사느니 편한 곳으로 가고싶다 간절했어요ㅜㅜ
    그럴 땐 그 어떤 물질적인 안락도 가족도 친구도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속상함을 토로해봤자 더 힘들고 더 늪이고..
    자기 자신이 강해지려면 내안의 영적인 힘에 의지해야해요.
    지금 다 잃은 거 같겠지만.. 저도 모조리 다 잃은 줄 알았거든요. 말도 안되지만 현재 감사할만한거 노트에 적어보세요. 하루에 세개씩만요. 거창한 감사도 필요없고 그냥 짜잘 소소한 것도 다 괜찮아요. 매일매일 나와 함께 사는 호흡처럼요!
    그렇게 천천히 돌아갈 수 있어요. 자신을 꼭 붙잡으세요.

  • 8. ..
    '24.1.29 12:54 AM (118.235.xxx.68)

    115님.
    저 성당 다녀야할까봐요.

  • 9. ..
    '24.1.29 1:28 AM (211.62.xxx.247)

    너무 감사해요 ㅜ 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거같아요

  • 10. 히피이모
    '24.1.29 8:02 AM (175.208.xxx.235)

    이혼생활 20년이 넘어서니 생일에도 혼밥하신데요.
    너무 적막하고 고요하고 말 할사람도 없는 일상이라.
    일부러 한번씩 여행가서 도미토리 숙소에 머무신다고.
    다른 사람들 이불 뒤척이는 소리, 가방여는 소리 등등
    일상에서 가족의 생활 소음이 외로움을 덜어준답니다.

  • 11. 00
    '24.1.29 1:18 PM (110.13.xxx.57)

    템플스테이 살짝 추천해 봅니다
    전 불교 신자 아니고 중년 독거 아줌마인데 가끔 다녀오면 좋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996 지금 엔화 투자 어떨까요 8 sunny 2024/04/30 3,598
1575995 전세가 올라가고 있나요? 24 ... 2024/04/30 4,950
1575994 막내가 어제 입대했어요 10 후리지아향기.. 2024/04/30 1,851
1575993 조국대표 나중에 지역구 출마할때요 15 ... 2024/04/30 2,423
1575992 보험료 자꾸 오르는데요ㅠㅠ 6 ~~ 2024/04/30 2,528
1575991 푸바오덕에 에버랜드 1분기 매출이 1분기로는 사상 최대래요 16 ㅇㅇ 2024/04/30 3,919
1575990 엉덩이 맛사지 꼭 해보세요. 8 ... 2024/04/30 5,360
1575989 비공개 일정에만 나온다는 평범한 아주머니 7 ........ 2024/04/30 3,279
1575988 아버지께서 팔순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생신 2024/04/30 1,936
1575987 연세 많은 부모님 건강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신리아 2024/04/30 1,111
1575986 선재업고튀어 오늘 중국에 스포 유출 7 ㄲㄱㄱ 2024/04/30 3,522
1575985 체육대회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6 .. 2024/04/30 6,970
1575984 선물용 맛있는 사과 주문할 곳 있을까요? 7 happy 2024/04/30 1,303
1575983 늘 잘 지낸다는 군대간 아들 69 2024/04/30 7,669
1575982 울집 제비가 며칠 안보여요ㅠ 6 2024/04/30 1,529
1575981 옷값도 많이 올랐네요 6 dd 2024/04/30 4,404
1575980 환후각이란 증상 아세요?담배냄새 탄내가 느껴지는증상 16 혹시 2024/04/30 4,021
1575979 17영숙은 참.. 24 ... 2024/04/30 5,527
1575978 헥토라고 자동이체 등록되었다는데 5 .... 2024/04/30 3,490
1575977 친구 시아버지상에 조의금 얼마 할까요? 16 2024/04/30 6,388
1575976 뜬금없이 하이브를 공격하는 거대세력 31 ㅇㅇㅇ 2024/04/30 4,132
1575975 눈물의 여왕 해외시청자 반응 4 ,,,, 2024/04/30 5,480
1575974 청바지 유행글 보니 3 현소 2024/04/30 4,090
1575973 law&good이란곳에서 변호사비 지원해준다는데 5 ... 2024/04/30 1,040
1575972 올라가는 은행 대출금리…주담대 다시 4%대로 3 ... 2024/04/30 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