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렇게 살다가나봐요 ㅎ

조회수 : 5,726
작성일 : 2024-01-28 22:01:01

사주에 남자가 없다고 

근데 결혼해서 사는게 용하다고 하대요

남편니랑은 신혼부터 시댁문제 성격차이로 

이미 골이 깊어져서 저는 더이상 시댁 방문 안하고 각자 같은집에서 말 안하고 사네요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로 힘들어도 남편은 오로지 해주는게 쓰레기 버리는일 ㅋ 본인은 여건이 안된대요

이젠 기대도 없고요

요새 주말에 아이 학원 라이딩 해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스벅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항상 그 자리에 노부부가 앉아서 커피에 책을 읽어요

보면서 어찌나 부러운지 ㅋ

남편늠 심지어 커피도 안먹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데

이혼하면 당장 신경쓸게 너무 많으니 그냥 한집에서 두집 살림 하듯 나눠서 사네요

 

IP : 211.215.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10:05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포기해야지 사람 안 변한다고 답이 없어요

  • 2. ㅇㅇ
    '24.1.28 10:07 PM (211.215.xxx.27)

    공감감사해요 저도 예전에는 보면 서글퍼서 눈물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내 팔자려니
    이제 마흔 넘었는데 결혼 16년차 되니 해탈하나 봐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 세월 가는게 참 먹먹하네요

  • 3. 얼마전
    '24.1.28 10:11 PM (124.49.xxx.188)

    아내 죽인 미국 변호사가 한 만행 보세요..
    아이들에게 엄마 왕따시키고 애들만 데리고 해외여행 가고
    별의별짓을 햇더라구요. 이혼하려고햇더니 남자가 빌엇는데
    1달만에 살해한거잖아요

  • 4. 제 지인도
    '24.1.28 10:13 PM (211.208.xxx.8)

    그렇게 살다가 남편이 바람핀 거 잡고, 양육비며 제대로 받고 이혼했는데

    바람핀 게 차라리 고맙더래요. 그러면서 남자는 절대 여자같지 않으니

    잘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ㅋ 여자처럼 애들 챙길 일도 살림도 안하니

    회사야 늘 다니던 거고 성욕은 뻔한데. 왜 바람을 안 피겠냐고요.

    마찬가지로 이혼남인 남자 만나다가 이기적이라 치를 떨고 헤어졌고

    그래도 연애에 가능성 닫지도 않고 기대도 안하지만

    그렇게 한집에서 살고 있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해요.

    어차피 애 나 혼자 키우고 살림도 다 하는데 그림자만 봐도 싫다고요.

  • 5. ㅇㅇ
    '24.1.28 10:18 PM (211.215.xxx.27)

    역겹게 잘 지내려고 한동안 그러더라그요 근데 그게 다 속셈이 있었어요 밥이랑 지 욕구 채우려고요
    저는 바보같이 맞춰주다가 결국엔 지밖에 모르는 모습에 더이상 답이 없다 싶어 그냥 이렇게 지내내요 진짜 어디가서 바람이라도 피면 좋겠네요

  • 6. 토닥토닥
    '24.1.28 10:55 PM (58.29.xxx.135)

    저도 사주팔자에 남편이 없다더니...제 마음에 남편 없는듯이 살아요. 차라리 없으면 귀찮지나 않지 밥이랑 지 욕구.
    그말이 딱이네요. 그렇게 부르짖는 지 엄마랑 살것이지... 에휴...
    우리 그냥 우리 행복을 위해서 살아요...

  • 7. 노을
    '24.1.28 11:16 PM (125.132.xxx.86)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2222222

  • 8. 동감
    '24.1.28 11:42 PM (221.140.xxx.56)

    저도 오늘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고 이렇게 살다 가야 하나 생각하니 너무 서글퍼 졌어요
    남편이랑 너무 코드도 안맞고 집에서 말도 얼굴도 보기 싫어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다른여자라도 생겨 집을 나가거나 먼저 이혼 하자고 했음 좋겠는데 그럴 위인도 못되네요 ㅜ ㅜ
    하루를 살더라도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263 아니, 윤대통령 이게 뭔가요? 33 어흑 2024/02/04 6,205
1551262 최명길인줄~ ㅁㅁ 2024/02/04 2,919
1551261 수영도 체력 좋아지는데 도움될까요? 11 ㄴㄱㄷ 2024/02/04 3,079
1551260 요즘 열린음악회가 4 .. 2024/02/04 2,486
1551259 입춘대길 건양다경 글자 현관에 붙일때요~ 7 팔자 2024/02/04 1,558
1551258 주식하시는 분들~~ 7 개미 2024/02/04 3,078
1551257 판교, 분당에 교정 치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교정 2024/02/04 833
1551256 방콕택시 캐리어 2 ... 2024/02/04 879
1551255 레드향은 냉장고 안에서 얼마나 가요? 4 ㅇㅇ 2024/02/04 1,961
1551254 만약 총선에서 여당이 지면 5 ㅇㅇ 2024/02/04 1,151
1551253 의대 가운수여식 참석해 보신분요.. 7 .. 2024/02/04 1,549
1551252 예비고2 화학을 하나도 모르겠데요. 7 ... 2024/02/04 1,291
1551251 정신과 추천 좀 해주세요.. 우울증 무기력으로 힘든데요 15 상담 2024/02/04 3,031
1551250 대입 수시 제한 3 수시 2024/02/04 1,504
1551249 82 이 평화로운 게시판. 5 2024/02/04 1,096
1551248 비만에 대한 죄책감이 줄어들어요 9 비만인 2024/02/04 3,502
1551247 며느리분들 시모 한달에 몇번 만나시나요 29 ........ 2024/02/04 5,826
1551246 문대통령님, 이재명대표 만나셨네요 23 어디보자 아.. 2024/02/04 1,935
1551245 허리 디스크ㅠㅠ 8 ... 2024/02/04 1,842
1551244 어제 유명한 찹쌀꽈빼기집에서 28 ... 2024/02/04 7,976
1551243 이강인은 슛돌이 때부터 남달랐네요 4 ... 2024/02/04 2,660
1551242 축구대표팀중에 벤치에 앉아잇는선수 3 2024/02/04 2,039
1551241 김경률 불출마로 공천주도권이 한동훈한테 확실하게 넘어간거죠 35 ㅇㅇ 2024/02/04 3,390
1551240 셀카봉추천 2 삼각대 2024/02/04 862
1551239 그릇2개를 푸대자루에 버릴수도 없고 6 2024/02/04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