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렇게 살다가나봐요 ㅎ

조회수 : 5,714
작성일 : 2024-01-28 22:01:01

사주에 남자가 없다고 

근데 결혼해서 사는게 용하다고 하대요

남편니랑은 신혼부터 시댁문제 성격차이로 

이미 골이 깊어져서 저는 더이상 시댁 방문 안하고 각자 같은집에서 말 안하고 사네요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로 힘들어도 남편은 오로지 해주는게 쓰레기 버리는일 ㅋ 본인은 여건이 안된대요

이젠 기대도 없고요

요새 주말에 아이 학원 라이딩 해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스벅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항상 그 자리에 노부부가 앉아서 커피에 책을 읽어요

보면서 어찌나 부러운지 ㅋ

남편늠 심지어 커피도 안먹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데

이혼하면 당장 신경쓸게 너무 많으니 그냥 한집에서 두집 살림 하듯 나눠서 사네요

 

IP : 211.215.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10:05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포기해야지 사람 안 변한다고 답이 없어요

  • 2. ㅇㅇ
    '24.1.28 10:07 PM (211.215.xxx.27)

    공감감사해요 저도 예전에는 보면 서글퍼서 눈물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내 팔자려니
    이제 마흔 넘었는데 결혼 16년차 되니 해탈하나 봐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 세월 가는게 참 먹먹하네요

  • 3. 얼마전
    '24.1.28 10:11 PM (124.49.xxx.188)

    아내 죽인 미국 변호사가 한 만행 보세요..
    아이들에게 엄마 왕따시키고 애들만 데리고 해외여행 가고
    별의별짓을 햇더라구요. 이혼하려고햇더니 남자가 빌엇는데
    1달만에 살해한거잖아요

  • 4. 제 지인도
    '24.1.28 10:13 PM (211.208.xxx.8)

    그렇게 살다가 남편이 바람핀 거 잡고, 양육비며 제대로 받고 이혼했는데

    바람핀 게 차라리 고맙더래요. 그러면서 남자는 절대 여자같지 않으니

    잘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ㅋ 여자처럼 애들 챙길 일도 살림도 안하니

    회사야 늘 다니던 거고 성욕은 뻔한데. 왜 바람을 안 피겠냐고요.

    마찬가지로 이혼남인 남자 만나다가 이기적이라 치를 떨고 헤어졌고

    그래도 연애에 가능성 닫지도 않고 기대도 안하지만

    그렇게 한집에서 살고 있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해요.

    어차피 애 나 혼자 키우고 살림도 다 하는데 그림자만 봐도 싫다고요.

  • 5. ㅇㅇ
    '24.1.28 10:18 PM (211.215.xxx.27)

    역겹게 잘 지내려고 한동안 그러더라그요 근데 그게 다 속셈이 있었어요 밥이랑 지 욕구 채우려고요
    저는 바보같이 맞춰주다가 결국엔 지밖에 모르는 모습에 더이상 답이 없다 싶어 그냥 이렇게 지내내요 진짜 어디가서 바람이라도 피면 좋겠네요

  • 6. 토닥토닥
    '24.1.28 10:55 PM (58.29.xxx.135)

    저도 사주팔자에 남편이 없다더니...제 마음에 남편 없는듯이 살아요. 차라리 없으면 귀찮지나 않지 밥이랑 지 욕구.
    그말이 딱이네요. 그렇게 부르짖는 지 엄마랑 살것이지... 에휴...
    우리 그냥 우리 행복을 위해서 살아요...

  • 7. 노을
    '24.1.28 11:16 PM (125.132.xxx.86)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2222222

  • 8. 동감
    '24.1.28 11:42 PM (221.140.xxx.56)

    저도 오늘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고 이렇게 살다 가야 하나 생각하니 너무 서글퍼 졌어요
    남편이랑 너무 코드도 안맞고 집에서 말도 얼굴도 보기 싫어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다른여자라도 생겨 집을 나가거나 먼저 이혼 하자고 했음 좋겠는데 그럴 위인도 못되네요 ㅜ ㅜ
    하루를 살더라도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836 지금 요르단 대 카타르 게임 거의 끝나가는데 6 아이고야~ 2024/02/11 3,684
1554835 집앞에 개떵이.. 5 개떵 2024/02/11 1,348
1554834 더러운 쓰레기 인간들 4 oo 2024/02/11 3,014
1554833 아시안컵 결승전 6 ... 2024/02/11 2,688
1554832 설에 별 이상한 글을 봤어요 9 2024/02/11 4,842
1554831 온몸이 아파서 잠을 못자요 10 .. 2024/02/11 4,713
1554830 손흥민 교체투입 됐어요 7 ㅇㅇ 2024/02/11 3,317
1554829 에버랜드 사람 많아도 즐길수 있는 곳인가요 3 ... 2024/02/11 1,742
1554828 나는 그냥 죽을까봐요. 26 인생무상 2024/02/11 7,234
1554827 어른들은왜 애들이 애교없다고 불만일까 14 이긍 2024/02/11 3,873
1554826 주5일 8~9시간 직장 생활 24 2024/02/11 5,454
1554825 돈에 인생 걸지마세요 24 진심 2024/02/11 17,941
1554824 고기가 먹기 싫어요… 10 2024/02/11 2,745
1554823 이국주 자동만두기계, 만두 잘 만들어지나요?? 6 탐난다 2024/02/11 4,772
1554822 당근페이 궁금해요. 11 때인뜨 2024/02/11 1,689
1554821 정말 이상한 친정엄마 22 .. 2024/02/11 8,368
1554820 체면.. 완벽주의.. 내려놓으니 편안하네요 4 벗어나자.... 2024/02/11 4,423
1554819 웰컴투삼달리 촬영장서 실내흡연하는 지창욱 16 ㅇㅇ 2024/02/11 9,133
1554818 이게 문법에 맞는 문장인가요? 6 여요 2024/02/11 1,257
1554817 예식장같은곳에 아이데리고가면 용돈 5 ㅁㄱ 2024/02/11 2,428
1554816 나이 들어도 총명한 사람 옆에서 봤어요 17 ㅇㅇ 2024/02/10 7,151
1554815 한동훈 "국민의힘, 곱셈 공천할 것" 17 ... 2024/02/10 1,801
1554814 돈버는 직장인 조카도 세뱃돈 주세요? 15 2024/02/10 4,856
1554813 말술이란 말이 몬뜻이에요? 16 2024/02/10 3,646
1554812 형제나 지인에게 재산이나 용돈 등 질투 4 ㅇㅇ 2024/02/10 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