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렇게 살다가나봐요 ㅎ

조회수 : 5,713
작성일 : 2024-01-28 22:01:01

사주에 남자가 없다고 

근데 결혼해서 사는게 용하다고 하대요

남편니랑은 신혼부터 시댁문제 성격차이로 

이미 골이 깊어져서 저는 더이상 시댁 방문 안하고 각자 같은집에서 말 안하고 사네요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로 힘들어도 남편은 오로지 해주는게 쓰레기 버리는일 ㅋ 본인은 여건이 안된대요

이젠 기대도 없고요

요새 주말에 아이 학원 라이딩 해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스벅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항상 그 자리에 노부부가 앉아서 커피에 책을 읽어요

보면서 어찌나 부러운지 ㅋ

남편늠 심지어 커피도 안먹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데

이혼하면 당장 신경쓸게 너무 많으니 그냥 한집에서 두집 살림 하듯 나눠서 사네요

 

IP : 211.215.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10:05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포기해야지 사람 안 변한다고 답이 없어요

  • 2. ㅇㅇ
    '24.1.28 10:07 PM (211.215.xxx.27)

    공감감사해요 저도 예전에는 보면 서글퍼서 눈물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내 팔자려니
    이제 마흔 넘었는데 결혼 16년차 되니 해탈하나 봐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 세월 가는게 참 먹먹하네요

  • 3. 얼마전
    '24.1.28 10:11 PM (124.49.xxx.188)

    아내 죽인 미국 변호사가 한 만행 보세요..
    아이들에게 엄마 왕따시키고 애들만 데리고 해외여행 가고
    별의별짓을 햇더라구요. 이혼하려고햇더니 남자가 빌엇는데
    1달만에 살해한거잖아요

  • 4. 제 지인도
    '24.1.28 10:13 PM (211.208.xxx.8)

    그렇게 살다가 남편이 바람핀 거 잡고, 양육비며 제대로 받고 이혼했는데

    바람핀 게 차라리 고맙더래요. 그러면서 남자는 절대 여자같지 않으니

    잘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ㅋ 여자처럼 애들 챙길 일도 살림도 안하니

    회사야 늘 다니던 거고 성욕은 뻔한데. 왜 바람을 안 피겠냐고요.

    마찬가지로 이혼남인 남자 만나다가 이기적이라 치를 떨고 헤어졌고

    그래도 연애에 가능성 닫지도 않고 기대도 안하지만

    그렇게 한집에서 살고 있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해요.

    어차피 애 나 혼자 키우고 살림도 다 하는데 그림자만 봐도 싫다고요.

  • 5. ㅇㅇ
    '24.1.28 10:18 PM (211.215.xxx.27)

    역겹게 잘 지내려고 한동안 그러더라그요 근데 그게 다 속셈이 있었어요 밥이랑 지 욕구 채우려고요
    저는 바보같이 맞춰주다가 결국엔 지밖에 모르는 모습에 더이상 답이 없다 싶어 그냥 이렇게 지내내요 진짜 어디가서 바람이라도 피면 좋겠네요

  • 6. 토닥토닥
    '24.1.28 10:55 PM (58.29.xxx.135)

    저도 사주팔자에 남편이 없다더니...제 마음에 남편 없는듯이 살아요. 차라리 없으면 귀찮지나 않지 밥이랑 지 욕구.
    그말이 딱이네요. 그렇게 부르짖는 지 엄마랑 살것이지... 에휴...
    우리 그냥 우리 행복을 위해서 살아요...

  • 7. 노을
    '24.1.28 11:16 PM (125.132.xxx.86)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2222222

  • 8. 동감
    '24.1.28 11:42 PM (221.140.xxx.56)

    저도 오늘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고 이렇게 살다 가야 하나 생각하니 너무 서글퍼 졌어요
    남편이랑 너무 코드도 안맞고 집에서 말도 얼굴도 보기 싫어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다른여자라도 생겨 집을 나가거나 먼저 이혼 하자고 했음 좋겠는데 그럴 위인도 못되네요 ㅜ ㅜ
    하루를 살더라도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419 제 사주를 봤는데요.. 21 보름달 2024/02/07 5,218
1553418 명절이 너무 싫어요. 17 지긋지긋 2024/02/07 4,418
1553417 남보다 못한 자매 사이를 보며 22 ㅁㅁ 2024/02/07 5,939
1553416 엄마와 드라마 보면서 뭔 내용인지 물었다가 ... 9 아놔 2024/02/07 2,226
1553415 다이어리앱이나 노트앱같은거 해킹가능한가요 ㅇㅇ 2024/02/07 394
1553414 대구에 본태성 진전증같은 신경과 잘 보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3 Chloe 2024/02/07 642
1553413 한달 수입이 6000-8000 33 .... 2024/02/07 19,757
1553412 내일 전국에 사장,팀장님들 눈치 챙겨. 8 ........ 2024/02/07 3,341
1553411 명절때나 대체 공휴일때 중학생이라 가볼만 한 곳 어디일까요? 2 지방에서 올.. 2024/02/07 757
1553410 계속해서 한동훈 띄우는 글 22 지속 2024/02/07 1,126
1553409 협의이혼 하자네요 108 .. 2024/02/07 37,451
1553408 구준엽 같은 사람보면요 진짜 인연이라는게 있구나 싶은게 10 .... 2024/02/07 5,112
1553407 평생 일 한 번 안한 백수 시모 28 백수 2024/02/07 5,930
1553406 딸 대학 성적장학금 받았네요 4 성적 2024/02/07 2,829
1553405 잘은 모르지만 축구협회는 썩은 듯... 1 whitee.. 2024/02/07 1,146
1553404 웡카 보러 가실 분들!! 20 ooo 2024/02/07 3,285
1553403 3.4위전은 없는건가요? 6 아시안컵 2024/02/07 2,540
1553402 폐경의 전조인가요? 8 .. 2024/02/07 3,258
1553401 미국에도 카카오 (채널) 과 유사한 시스템 있나요?? 2 궁금 2024/02/07 787
1553400 의사단체가 어땋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10 ㅇㅇ 2024/02/07 1,698
1553399 우유거품기 에어로치노에 4 2024/02/07 1,200
1553398 꿈속에서는 너무 재미있어요 2 지애 2024/02/07 730
1553397 "한국,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된다" 손웅정 발.. 6 아부지 2024/02/07 3,453
1553396 클린스만은 당장 돌아가길! 13 퇴출 2024/02/07 2,046
1553395 둥근와플기(국대접 모양) 잘 쓸까요~? 10 공간 2024/02/07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