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똑같안 풍경 보는것도 좀 지루하고
음악듣는것도 좀 자겨워서
오디오북 구독하고 들었더니
들을망 하네요
시간도 긍방 가고요
근데 오디오북은 그 책의 모든 내용이 아니라
일부만 담겨 있는건가요?
오늘 이동진 책 들었는데
한 80분 들으니 끝이어서
전자책 다시 확인해보니
오디오북은 일부만 발췌돼있네요
암튼 선입견으로 오디오로 책 보면
내용 파악 잘 안되고 흘려 넘길거 겉았는데
눈으로 보는 거 못자 않을먼큼 좋아서
앞으로 쭉 이용할거 같아요
그동안 영상 컨텐츠에 중독돼서
책 읽기를 멀리했는데
올해부턴 일주일에 1권 읽는걸 목표로 할려고요
아까, 잊혀지지 않는 고마운 친구 얘기의 댓글에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이 있었어요.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산책하며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산책시간과 길이가 딱 맞아서 즐겁게 산책했네요. 참 편한 세상이에요.
궁합이 잘 맞으시나봐요
저는 오디오북은 눈으로 읽는 것 만큼 성에 안 차고 듣다보면 자꾸 딴짓하게 되서 성공한 적이 없어요
초반에 듣다가 다 포기하고 이젠 아예 시도도 안해요
아주 쉬운 내용의 책이어서 그럈던거 같아요 ㅎㅎ
책읽기와 관련된 책이었거든요 ㅋㅋ
저도 팟캐스트 많이 들으면서 걸었는데요.
시간을 잘 가는데 내용에 빠지면 걸음이 느려져요.
원글님 똑같아요. 세상에서 운동이 제일 싫은데 이제는 건강땜에 운동해야 한다고 하고 운동 중에서도 그나마 할 수 있는 걷기를 하려고 매일 노력하는데 그 시간이 참 지겹다 하다가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하면서 이젠 걷기가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네요. 시간될 때 읽어야지 하고 사뒀던 책들도 오디오북으로 읽으니까 일주일 열흘이면 다 읽게 되어요. 이번 주엔 또 무슨 책을 읽을까 쇼핑하는 것도 즐겁고요.
궁합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
능력이 좋은 거죠
완독도 있고 요약본도 있어요. 저는 잠들 때 알람 맞춰놓고 틀어놓는데 맨날 앞에 몇문장만 도돌이표....ㅋㅋㅋ 하여간 오디오북 너무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