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가치

자존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24-01-28 16:11:45

 

나이가들면서 뭐랄까 점점 설자리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왜그런걸까요

사회적으로 무슨 권력을 가진것도 아니고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고

아무 특출난것없이 살아왔어요

친구들도 관심사가 다르니 헤어지고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도 없어요

주변에 사람이 없는건 제잘못일까요?

그냥 관심사가 다르니 자꾸 만날일이 적어지던데요

저는 아이가없고 남편이 없으니 한참 그런이야기가

주 소재인 친구들 사이에 끼기가 힘들어서 

한번 토로했다가 틀어졌구요

 

크게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친구들을 만나도 취미가 같아서 자주볼게 아니면

금방 멀어지기 반복이예요

 

저는 어디서 제 존재가치를 느끼며 살아야할까요

요즘 현타가 많이와서..

IP : 106.101.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8 4:16 PM (112.166.xxx.103)

    남편도 자식도 없으면서
    사교적이지도 않고
    재산도 권력도 없으면

    자연스러운 관계확장은 아무래도 어렵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
    독거노인 고독사가 얼마나 많습니까.
    종교활동 추천합니다

  • 2. ,,,
    '24.1.28 4:17 PM (182.229.xxx.41)

    저는 제 존재 가치를 남의 시선으로 안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남의 시선으로 나를 평가하기 시작하면 자존심 하락에 끝이 없더라고요. 남편이나 자식 없으면 시간 여유도 있으시겠네요. 혼자라도 운동 열심히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자원 봉사같은 것도 참여해보세요

  • 3. 그죠
    '24.1.28 4:20 PM (1.235.xxx.154)

    왜태어났나 나만의 자리매김하고싶은데 그럴듯한 커리어가없어서그렇구나 인정해요
    이만큼도 잘왔다 날 칭찬해요
    더 나쁜 일도 일어날수있었잖아요ㅣ

  • 4.
    '24.1.28 4:21 PM (211.250.xxx.112)

    내가 가진 패를 까서 보여주며 관계가 확장되고 유지되는 거라면, 남편, 자식, 돈, 재능, 유머, 외모, 취미, 직장 등의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는 나만의 매력을 가져야만 관계 유지가 쉽겠죠. 이것은 나이들수록 더할거 같고요. 그러니 노인들이 만나면 서로 자랑하느라 바쁜게 아닐까요. 나름의 매력을 발산하는거죠.

  • 5.
    '24.1.28 4:21 PM (114.199.xxx.43)

    저도 종교활동 추천합니다
    저는 20초반 부터 성당 다녔는데 50넘은
    지금까지 제일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6. 교회
    '24.1.28 8:41 PM (175.213.xxx.18)

    교회 성가대 추천합니다^^ 성가대에서 잘 지내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099 넷플 polite society 재미있네요 2 Dd 2024/01/28 2,591
1549098 김건희 명품백, 일본·스페인어권에도 소개...“윤 대통령 벌써 .. 10 국격ㅠ 2024/01/28 2,181
1549097 남자 불면증은 어떻게 하나요(59년생) 9 아빠 2024/01/28 1,930
1549096 복면가왕 이젠 그만 14 나무 2024/01/28 6,738
1549095 목동 영어 과외나 학원 1 ㅇㅇ 2024/01/28 1,242
1549094 이선균이 보고싶네요 13 슬픔 2024/01/28 4,723
1549093 실연당하고 한 짓이 2 ㅇㅇ 2024/01/28 2,275
1549092 지금 한경 아르테 tv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 1 cello 2024/01/28 686
1549091 나이들어서 교정하신분 계신가요?(앞니 벌어짐) 3 .. 2024/01/28 2,032
1549090 생크림 거품낼때 2 .... 2024/01/28 674
1549089 서울상품권이란 온누리 중 2 상품권 2024/01/28 1,180
1549088 대통이 오뎅오뎅 거리네. 역시 친일 20 ... 2024/01/28 2,925
1549087 시어머니 과일 들어오면 가져오라고 했대요 24 ㅇㅇ 2024/01/28 7,982
1549086 백화점 지하에서 1인샤브 먹는데 9 왜그럴까 2024/01/28 6,056
1549085 10살 스페인 패키지 여행 어떨까요? 16 ..... 2024/01/28 3,326
1549084 요즘 혼수나 집준비는 보통 어떻게하나요? 15 궁금 2024/01/28 3,640
1549083 가스렌지.가스 언제 떨어질지 알수없죠? 11 허상바라봄 2024/01/28 1,637
1549082 금욜날 세금 내고 욕하며 왔어요 어떤 연 좋은일 시키는구나 10 에구 2024/01/28 3,333
1549081 실손보험 이해하기 좀 어려운데 아시는 분 계세요? 28 ㅡㅡ 2024/01/28 3,281
1549080 2020년에 자궁적출했는데 10 ㅠㅠㅠ 2024/01/28 4,466
1549079 마음맞는 가족,친구가 없어서... 24 ㅣㅣ 2024/01/28 6,774
1549078 맞춤법 좀 틀리면 안 되나요? 27 하하하 2024/01/28 3,160
1549077 20년전 최애책을 20년만에 읽는데 11 스벅 2024/01/28 3,734
1549076 내용펑 39 ㅇㅇ 2024/01/28 17,867
1549075 결국 치매진단을 받으셨어요 5 .. 2024/01/28 5,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