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곳도 지하철역까지 그렇게 멀다고 생각은 안해봤는데 (천천히 걸으면 10분-15분) 제가 차타고 다니는게 너무 습관이 되고 걸어다니는 거 싫어해서 엄청 오랫동안 지하철 이용을 안하고 살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이사온 집은 지하철역 완전 가까워서 ( 아파트 출입구에서 도보 2분?ㅎㅎ) 얼마 전부터 몇번 지하철을 타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신세계네요... 그냥 집 앞에 내려가서 바로 신분당선 타니 강남까지 10분 좀 넘게 걸려 도착.. 와 너무 좋아요
지하철역 도보 10분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이래서 초역세권 하는군요.
진작에 이사 올걸.. 왜 그동안 그렇게 차 막히고 주차 힘든데 꾸역꾸역 차 가지고 다녔는지. 우리나라 지하철 너무 좋네용. 제 주변에,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엄청 비싼 수입차 두 대 처박아두고 맨날 주구장창 지하철만 타고 다니는 친구 있길래... 왜 그러나 했는데 이제 이해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