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지혜가 궁금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엔 여름에 냉장고없이 어케 살았을까요?
1. 그러게요
'24.1.28 2:0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어제 안그래도
겨울에 건조기없이 어찌 살았지? 생각했네요.
이제 겨우 3년차가 ㅎㅎ 우습죠.2. 그러게요
'24.1.28 2:09 PM (175.208.xxx.164)여름에 하루만에 음식 다 상했을텐데 고기, 생선 이런거 어떻게 보관했는지..
3. ..
'24.1.28 2:13 PM (223.38.xxx.175)옛날 음식이 많이 짜잖아요
여름에는
고기국을 매일 매일 오래 오래 팔팔 끓이고4. **
'24.1.28 2:16 PM (182.228.xxx.147)그래서 염장하고 말리고 해서 보관했지요.
지금처럼 쟁여놓고 먹지도 않았고 그때그때 제철 음식재료 사서 생활했구요.
김치는 여름에 시원한 그늘 시원한 물에 단지채 담궈놓고 보관했구요.
그래도 여름엔 김치가 금방 시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살짝 쉬어버린 밥은 물에 씻어서 먹기도 했어요.
어릴적 생전처음 냉장고가 집에 들어오던 때의 설레임과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5. 옛날엔
'24.1.28 2:19 PM (121.165.xxx.112)바닷가가 아니면 생선 먹기 힘들었고
내륙에선 간고등어나 건조 생선 먹었죠.
고기는 잔칫날 소한마리 잡아서 여럿이 나눠먹고..6. 이만큼
'24.1.28 2:20 PM (223.62.xxx.35)이만큼 덥지 않았고
나무도 풀도 더 많았고
왕궁에서는 냉장고 사용했지요.7. 일단
'24.1.28 2:28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시골태생 제가 경험한거로는요.
요즘처럼 식생활이 다양하고 풍부하지 않았구요.
문만 열면 텃밭에 대파 오이 고추 부추 상추 같은 채소 그때그때 따다가 먹으니 보관필요없었지요.
고기. 생선은 특별한 날에 많은 식구가 먹어버리니 보관은 언감생심8. …….
'24.1.28 2:42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고기는 명절에나… 오늘 먹고싶다고 사다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님.
동네 부잣집 잔치, 제사라도 있거나 해서 백정이 소돼지 잡는 날 예약판매, 그 중 남은 짜투리 돈 있고 운 좋으면 구입햐서 당일 조리.
꿩 닭은 그나마 크기가 작으니 부자면 좀 먹었겠네요. 달걀도 귀하던 시절. 내륙에서는 바다생선은 귀했죠. 조기, 굴비같이 짜게 간한 꾸덕한 생선이나 말린 어포 제사상에 올렸고, 가끔 붕어 잉어 가물치나 미꾸라지 먹는 정도였겠죠. 고기는 커녕, 먹을 수 없는 풀떼기도 벗겨내고 찌고 말리고 온갖 수고를 다 해서 어떻게든 먹었던 게 우리 조상들인데요.
집안일 하던 여자들은 얼마나 하루가 길었을까요? 삼시세끼 밥짓고 빨래하고 옷도 다 손바느질로 지어입고 기워입고 하려면..9. ……
'24.1.28 2:47 PM (114.207.xxx.19)고기는 명절에나… 오늘 먹고싶다고 사다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님.
동네 부잣집 잔치, 제사라도 있거나, 장날에 맞춰 백정이 소돼지 잡는 날 판매.. 서늘하기라도 하면 하루정도는 두었겠지만 여름엔 방법도 없었겠죠. 상한음식으오 배탈도 많이 낫을듯.
시골에서는 진짜 사냥꾼이 잡은 노루 꿩 토끼도 간간히 사먹었대요. 닭은 그나마 크기가 작으니 부자면 좀 먹었겠네요. 달걀도 귀하던 시절.
내륙에서는 바다생선은 구경하기도 힘들었대요. 조기, 굴비같이 짜게 염장한 꾸덕한 생선이나 말린 어포 제사상에 올렸고, 붕어 잉어 가물치나 미꾸라지 등 민물고기를 더 먹었을듯.
고기는 커녕, 먹을 수 없는 풀떼기도 벗겨내고 찌고 말리고 온갖 수고를 다 해서 어떻게든 먹었던 게 우리 조상들인데요.
집안일 하던 여자들은 얼마나 하루가 길었을까요? 삼시세끼 밥짓고 빨래하고 옷도 다 손바느질로 지어입고 기워입고 하려면..10. ....
'24.1.28 3:56 PM (116.41.xxx.107)옛날 시골 할머니네 기억으로는
야채는 매일 텃밭에서 따왔고
반찬은 김치 장아찌가 많았고
수박 같은 건 우물에 담궈 놨어요.
소고기는 별로 안 먹었고
닭은 마당에서 그날 잡아서 먹고11. ㄱ
'24.1.28 8:46 PM (59.8.xxx.68) - 삭제된댓글그래서 젓갈종류. 장아치가 많지요
그리고 보관할거나 많나요
오늘벌어서 오늘머기도 바빴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65087 | 발레 운동강도 최고네요 15 | ㅇㅇ | 2024/03/26 | 5,977 |
1565086 | 이종섭 규탄 윤석열 탄핵 시드니 집회 동포들 100여 명 참석 4 | light7.. | 2024/03/26 | 1,118 |
1565085 | 대구한복 대여점 추천부탁드려요 2 | 희망으로 | 2024/03/26 | 547 |
1565084 | 시어머님이 저희 아이 빠르다고 하셔서요 24 | 어머님 | 2024/03/25 | 6,469 |
1565083 | 조국이 한동훈 특검법 국짐도 윤통도 거부권 안쓸거라 했는데 9 | .... | 2024/03/25 | 2,115 |
1565082 | 시댁문화에서 시어머니도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17 | ........ | 2024/03/25 | 4,379 |
1565081 | 루이비통 매출이 떨어졌다네요 61 | 111 | 2024/03/25 | 22,720 |
1565080 | 이렇게 외교를 한번 더 말아먹네요. 7 | ㅇㅇ | 2024/03/25 | 3,265 |
1565079 | 기왕에 하는 김에 기름값도 900원대 2 | Ksksk | 2024/03/25 | 709 |
1565078 | 한동훈, 여의도에선 반응 ‘냉랭’ 8 | 거품 | 2024/03/25 | 3,786 |
1565077 | 넷플에 리플리 강추요 6 | 넘잼나요 | 2024/03/25 | 3,804 |
1565076 | 다 벗고 주무시는 분 계세요? 28 | .... | 2024/03/25 | 5,166 |
1565075 | 55세에 할머니냄새 원인이 뭘까요? 27 | ........ | 2024/03/25 | 16,664 |
1565074 | 반도체 학회에서 나서야 할듯한데... 1 | 윌리 | 2024/03/25 | 1,757 |
1565073 | 오늘 대파 3000 11 | man | 2024/03/25 | 2,609 |
1565072 | 남편 기분나빠요 20 | 음 | 2024/03/25 | 4,510 |
1565071 | 4050세대 조롱, 막나가는 조선일보 16 | ㅇㅇ | 2024/03/25 | 4,815 |
1565070 | 힘들 때 도움이 됐던 말이 13 | ᆢ | 2024/03/25 | 3,835 |
1565069 | 한량세력입니다, 4 | ........ | 2024/03/25 | 836 |
1565068 | 초딩친구 톡방 현명하게 탈퇴하는법..좀 있을까요? 6 | 현명하게 | 2024/03/25 | 1,753 |
1565067 | 대파 한단에 진짜 875원에 판답니다 29 | 헐 | 2024/03/25 | 5,825 |
1565066 | 코로나인 줄도 모르고 엄청 아팠네요.. 12 | 윤수 | 2024/03/25 | 4,846 |
1565065 | 요즘 정말 좋은 이유 하나씩 들어보세요. 5 | 굽신 | 2024/03/25 | 2,975 |
1565064 | 임차인이 월세를 5 | ㅡㅡ | 2024/03/25 | 2,432 |
1565063 | 그냥 결혼하지말고 17 | 아아아아 | 2024/03/25 | 4,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