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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조선을 그리다, 영미편.

웃음보 조회수 : 684
작성일 : 2024-01-28 12:10:54

지난번 어떤 회원분이 위의 책 제목으로 번역본을 냈다고 했잖아요. 바로 홈쇼핑에 신청해서 주중에 왔는데 평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껴 두었어요. 어제와 오늘 읽고 있는데 참 재밌네요.

특히 어제, 남편은 운동 동호회가고 딸내미는 친구만나러가서 혼자 집에 앉아, 잘라 놓은 콜라비 먹으며 거실에 홀로 앉아 읽었어요.  과거시험 편 [두 응시생의 눈치 싸움]을 읽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오랜만에 깔깔깔깔 웃었어요.  아마 누가 봤으면 미쳤다고 했을거예요.

지난 연말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으로 국문학을 전공했고 닉네임이 웃음보인 제가 읽기에는 안성맞춤이네요.

웃음이 사라지는 요즘, 읽으면 엔돌핀이 샘솟을 듯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IP : 116.125.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12:30 PM (125.129.xxx.20)

    검색해보니 아주 재미있겠어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고양이사랑
    '24.1.28 6:23 PM (175.211.xxx.72)

    헉 저 그 책 번역자입니다 세상에 리뷰까지 남겨주시다니 감개무량합니다ㅜㅜ
    저 사실 광고 금지 인줄 모르고 자유게시판에서 링크까지 걸었었는데 나중에 어떤분이 알려주셔서 사과드리고 얼른 지웠습니다 그래서 웃음보님 댓글도 삭제되었어요
    암튼 너무 감사합니다 그 책 작가의 소망이 독자를 포복절도시키는거였는데.. 몇백년 뒤 독자까지 웃겼다는걸 알았다면!ㅎㅎ

  • 3. 웃음보
    '24.1.28 8:06 PM (116.125.xxx.62)

    고양이사랑님,
    저자도 저자지만
    한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꼼꼼히 각주를 달아주신 책 읽으며
    그 고생스러움이 눈에 선하여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과거시험편만 오늘까지 읽고
    그 웃음으로 한주일을 일터에서 버텨내고
    술편은 주말동안 읽고 또 힘내고
    바둑편은 다음주말동안 읽고 또 힘내고 ...
    그렇게 계획을 세웠어요.

    남편에게 몇 장을
    [밤에피는 꽃]에서 김상중 톤으로
    읽어줬더니 강독을 잘한다고 칭찬들었어요 ㅎㅎㅎ.

  • 4. 고양이사랑
    '24.1.28 8:22 PM (175.211.xxx.72)

    책나오기까지 나름 힘들었는데 웃음보님 댓글 하나로 그 시간이 완전 보상 받은 기분입니다
    강독까지 하시고 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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