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음으로 조선을 그리다, 영미편.

웃음보 조회수 : 660
작성일 : 2024-01-28 12:10:54

지난번 어떤 회원분이 위의 책 제목으로 번역본을 냈다고 했잖아요. 바로 홈쇼핑에 신청해서 주중에 왔는데 평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껴 두었어요. 어제와 오늘 읽고 있는데 참 재밌네요.

특히 어제, 남편은 운동 동호회가고 딸내미는 친구만나러가서 혼자 집에 앉아, 잘라 놓은 콜라비 먹으며 거실에 홀로 앉아 읽었어요.  과거시험 편 [두 응시생의 눈치 싸움]을 읽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오랜만에 깔깔깔깔 웃었어요.  아마 누가 봤으면 미쳤다고 했을거예요.

지난 연말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으로 국문학을 전공했고 닉네임이 웃음보인 제가 읽기에는 안성맞춤이네요.

웃음이 사라지는 요즘, 읽으면 엔돌핀이 샘솟을 듯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IP : 116.125.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12:30 PM (125.129.xxx.20)

    검색해보니 아주 재미있겠어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고양이사랑
    '24.1.28 6:23 PM (175.211.xxx.72)

    헉 저 그 책 번역자입니다 세상에 리뷰까지 남겨주시다니 감개무량합니다ㅜㅜ
    저 사실 광고 금지 인줄 모르고 자유게시판에서 링크까지 걸었었는데 나중에 어떤분이 알려주셔서 사과드리고 얼른 지웠습니다 그래서 웃음보님 댓글도 삭제되었어요
    암튼 너무 감사합니다 그 책 작가의 소망이 독자를 포복절도시키는거였는데.. 몇백년 뒤 독자까지 웃겼다는걸 알았다면!ㅎㅎ

  • 3. 웃음보
    '24.1.28 8:06 PM (116.125.xxx.62)

    고양이사랑님,
    저자도 저자지만
    한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꼼꼼히 각주를 달아주신 책 읽으며
    그 고생스러움이 눈에 선하여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과거시험편만 오늘까지 읽고
    그 웃음으로 한주일을 일터에서 버텨내고
    술편은 주말동안 읽고 또 힘내고
    바둑편은 다음주말동안 읽고 또 힘내고 ...
    그렇게 계획을 세웠어요.

    남편에게 몇 장을
    [밤에피는 꽃]에서 김상중 톤으로
    읽어줬더니 강독을 잘한다고 칭찬들었어요 ㅎㅎㅎ.

  • 4. 고양이사랑
    '24.1.28 8:22 PM (175.211.xxx.72)

    책나오기까지 나름 힘들었는데 웃음보님 댓글 하나로 그 시간이 완전 보상 받은 기분입니다
    강독까지 하시고 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322 주문안했는데 계속 배송완료 문자가 와요 8 쿠팡 2024/02/10 1,953
1554321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4 대기중 2024/02/10 1,188
1554320 핑클 중에 이효리만 살아 남았네요. 20 2024/02/10 8,686
1554319 이재명이 임종석 전화도 안받는다네요. 47 2024/02/10 7,441
1554318 먹을때 초지일관 쩝쩝 소리내며 먹는 남자… 7 2024/02/10 1,243
1554317 며느리, 사위앞에서 시댁욕하며 울분 터트리는 엄마 19 ..... 2024/02/10 5,228
1554316 예전영화 국제시장이 왜 어르신들께 인기있었는지 모르겠어요 7 ... 2024/02/10 1,197
1554315 지금 아티제인데 5 하하 2024/02/10 3,250
1554314 다른나라도 의대열풍인가요???? 12 ........ 2024/02/10 3,020
1554313 한심한 자식은 남이 봐도 한심한가요? 6 2024/02/10 2,112
1554312 미국 이스터비자 신청기간 6 설날 2024/02/10 923
1554311 닭띠면 내년이 팔순인가요 8 궁금 2024/02/10 1,583
1554310 7옥순 11옥순 7 ㅡㅡ 2024/02/10 2,644
1554309 최재천님 롯데에 한마디 했네요 7 ㅇㅇ 2024/02/10 2,892
1554308 떡국 성공 6 ㅇㅇ 2024/02/10 2,081
1554307 尹대통령 "군 장병 헌신에 합당한 예우, 정부의 최우선.. 20 언행일치 2024/02/10 1,485
1554306 술 담배관련 자영업자가 그렇게 호소했는데 민주당은 뭘했대요? 16 민주당은 뭘.. 2024/02/10 2,169
1554305 펜션 아침식사 시킬 때 20 ㄷㄷ 2024/02/10 3,515
1554304 친정만 간 며느리입니다. 44 2024/02/10 15,468
1554303 尹 “즉각조치” 지시 3시간만에…정부, ‘술·담배’ 판매 관련 .. 29 ㅇㅇ 2024/02/10 4,693
1554302 잡채 시금치 밑간 하나요? 5 ㅇㅇㅇ 2024/02/10 2,090
1554301 가수 진성 20 현소 2024/02/10 4,967
1554300 살인자ㅇ난감 14 재밌네요 2024/02/10 6,060
1554299 김치주지말라고 안먹는다고 했더니 12 친정엄마 2024/02/10 5,997
1554298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한마디 했네요. 21 맞말 2024/02/10 3,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