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조경이 내 집 마당처럼 느껴지시나요

주택 조회수 : 6,542
작성일 : 2024-01-28 05:22:42

저는 작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 살아요

이사를 가야될 것 같아요

첫 아이 육아 때문에 친정 근처에 사느라 그때 3,4년

아파트에 살았던 것이 전부에요

20년 넘게 주택에 살았죠

 

대세가 아파트인지라 아파트 생활 상상하면

문 쾅쾅 닫는 것, 발망치 될까, 세탁기 돌리는 것, 새벽 샤워 등이 걱정되고요

 

한 가지 주택 생활에서 놓고 싶지않은게 마당인데요

사회와의 분리는 대문들어오면 내 생활인데

내 집 실내에 있어도 마음 답답할 때는 밖에 마당에 나가고 싶어요.  비 오면 처마밑 벽에 붙어야 될 정도로 좁은 마당인데 나가서 하늘 보고 나무보고 코로 숨쉬면 1,2분이어도 나아지나봐요.  종종 한 밤중에 마당에 혼자 나가요. 낮에 강아지 풀어놓고 있으면 가장 자연스런 편안함 느끼고요. 

 

요즘 아파트들 조경 멋있고 오래된 아파트는 나무들 좋고

그런 것들이 내마당처럼 나를 사회로부터 분리시키고 나쁜 감정으로부터 완충지되고 편안함 주는지 궁금합니다. 

IP : 1.229.xxx.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5:29 AM (183.102.xxx.152)

    아파트 정원이 내집 같지는 않아요.
    지하주차장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다보니
    정원을 거닌다거나 앉아있을 일이 없어요.

  • 2. ㅇㅇ
    '24.1.28 5:54 AM (58.234.xxx.21)

    내 마당은 외부와 경계가 있거나 차단이 되어 온전히
    나만 누리지만
    아파트 조경은 그냥 사회적 공간이에요

  • 3. 신축
    '24.1.28 5:57 AM (58.142.xxx.18)

    전혀요
    2022년에 지어진 조경잘된 신축아파트 사는데
    내집같은 느낌 전혀 없어요.
    양도세 때문에 2년 실거주 얼른 채우고 오래된 나무 울창하던 전에 살던 동네로 이사갈거에요.

  • 4. 4층 사는데도
    '24.1.28 6:1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좋아요.
    출입구에서 걸어들어오면서도 좋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것도 좋고
    전 아파트가 최적이라 그런지 내 집 조경 같아요
    주택은 치안.보안 때문에 불안해서 편하지가 않았어요.

  • 5. 4월
    '24.1.28 6:53 AM (1.244.xxx.49)

    처음 집보러 다니면서 6 층서 내려다 보이다 보이는 조경이 바위며 나무며 꽃들이 너무 예쁘게 보여 깜짝 놀랬어요 내집 마당 같다고 감탄~ 6층 이상도 4층 이하도 그런 감동 은 없더라구요

  • 6. . .
    '24.1.28 7:12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주택의 마당은 내 공간인데 반해 아파트 조경은 전혀 느낌이 달라요. 아파트는 집안만 내 집 느낌이예요.
    저는 주택에 오래살다가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처음에는 나갈 곳이 없어 너무 답답했어요.

  • 7. 저희
    '24.1.28 7:26 AM (106.102.xxx.48)

    대단지 신축아파트에 사는데
    내집 같은 공간은 아니지만
    조경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수목원에 따로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요
    테마 별로 다 다른 모습
    계절별로 서로 다른 꽃들이 만개하면
    황홀해서 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 8. 저희
    '24.1.28 7:27 AM (106.102.xxx.220)

    건는->걷는

  • 9. ㅇㅇㅇ
    '24.1.28 7:32 AM (120.142.xxx.18)

    댓글들 보니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왜 공동체 의식이 떨어지는지 느껴지네요.

  • 10. ..
    '24.1.28 8:39 A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3층사는데 밖에 조경보이고 거실에 고무나무 밑에 의자두고 창가에서 햇빛 쬐며 커피마셔요
    그래도 요새 닭키우고 텃밭가꾸는 유투브 보면서 시골주택 로망을 가져요

  • 11. 그냥
    '24.1.28 8:45 AM (220.65.xxx.157)

    보기 좋은 공원이지 내집마당은 아니지요

  • 12. ...
    '24.1.28 9:01 AM (59.18.xxx.114)

    대단지 아파트..봄에 벚꽃..가을 단풍..구경 갈 필요없고..구경도 오는데..단지내 공원에서 잠깐씩 앉아 있거나 걷기운동 할때..들고 나갈때나 눈에 들어오지..현관문 닫고 들어오면 끝...4층 베란다에서 풍경 구경하긴 좋아요

  • 13. 김포
    '24.1.28 9:03 AM (124.49.xxx.138)

    고촌 힐스테이트
    갔었는데
    저층...정확히 몇층인지는 모르겠고
    밖을 보니 조경이 너무 예뻐서 집에서 정원을 보는 맛이 이런거구니 싶더라구요
    그게 한 10년전...
    지금도 잘 돼 있으려나요

  • 14. oooo
    '24.1.28 9:09 AM (116.33.xxx.168)

    절대 절대 아닙니다
    특히나 조경 잘 보이는 저층이면 더더욱 아니죠
    창문열고 살기가 어렵죠

  • 15. ㅋㅋㅋㅋㅋ
    '24.1.28 9:18 AM (112.166.xxx.103)

    전혀요.
    그렇게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고.

    그냥 밖이에요

  • 16. 1층
    '24.1.28 9:56 A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

    2,3층 살면 밖에.화단이 내집 정원같아요.
    오히려 관리가 잘돼 4계절 깨끗하게 볼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 17. ...
    '24.1.28 10:03 AM (1.227.xxx.209)

    아파트 정원은 아름답긴 하지만 감상용이죠.

  • 18. ....
    '24.1.28 10:24 AM (118.235.xxx.235)

    아파트 조경 정도로
    주택 꾸미고 살려면
    얼마나 품이 많이 들고 고된지 알기에
    몸이 힘들지 않는 대신으로
    아파트조경 누리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주택정원이 아파트조경만큼 되려면
    내 노동 갈아넣으면서 동시에 따로 정원관리
    맡겨야하는데
    위탁비용만 연 수백만원들어요(백평 이하)
    수백평 주택이라면
    정원이 돈먹는 블랙홀이 될거에요.

  • 19. 바람소리2
    '24.1.28 10:34 AM (114.204.xxx.203)

    1층은 앞에 본인 맘대로 꾸미시대요
    꽃 나무 심고 예뻐요

  • 20. 아이고
    '24.1.28 10:39 AM (220.65.xxx.157)

    답답해라
    원글님은. 감상하는 마당말고
    내마당같은지 묻잖아요
    잠옷바람으로.나가서 하늘 바람느낄수있는...
    아파트 조경은 사작공간이 아니니까 그런 즐거움은 못느껴요.
    언제든지 누구나 다닐수있는 공간이잖아요

  • 21. 윗님
    '24.1.28 10:44 AM (118.235.xxx.235)

    답답해하실거없어요 ㅎㅎ
    내 마당 갖고 노동과 돈 스트레스 받느냐
    노동 스트레스 안 받고
    내 마당같은 프라이버시를 버리느냐

    기회비용의 문제로
    비교해야 선택할수 있다는 거죠.

    노동과 돈도 들이지않으면서
    프라이버시 보장된 정원이란
    없거든요.

  • 22. ..
    '24.1.28 11:13 AM (115.140.xxx.42) - 삭제된댓글

    단지안 조경이 잘되어 았어도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서
    님같은 경우 답답하실듯해요 아파트 근처 가까운 공원이
    있는게 더 좋을듯하네요..

  • 23. 요즘도
    '24.1.28 12:00 P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

    불평하게ㅜ파자마나 잠옷입나요?
    팬티나 런닝 흉칙하게 단독이어도 두메산골 몇잡 사는 시골도 아니고
    체육복등 입고 밖에 편안히 나가요.
    아파트 화단은 공용이라 식물,농작물, 나무들 사적인거 안돼요.
    거름줘야는데 벌레 꼬이고 냄새도 나거든요.

  • 24.
    '24.1.28 12:13 PM (116.122.xxx.232)

    삭막한거 보단 보기 좋지만
    두세평이어도 내공간 마당이 있음 좋겠죠.

  • 25. ㅡㅡ
    '24.1.28 12:30 P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

    필로티 지상공원 아파트 사는데
    내집같진 않지만 내려가면 여기저기 다 내가 자리잡으면 내집정원 같아요. 날좋을때는 티하우스가서 커피마시고 주말에는 여기저기 가족들 앉아서 쉬고 멀리 안나가고 집에서 슬리퍼끌고 바람쐬고

  • 26. 아니요
    '24.1.28 12:53 PM (112.154.xxx.63)

    원글님 주택 마당같은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그래도.. 저희집이 2층인데 입주할 때 작던 나무가 점점 자라서
    우리집 창문 높이에 다달았을 때, 그게 점점 더 자라서 올라갈 때
    “우리나무”라고 말하면서 애정을 갖기는 해요
    원글님의 마당은 내 집 내 공간인 것 같고
    아파트의 조경은 우리동네 같은 느낌이죠

  • 27. 22층 신축
    '24.1.28 1:26 PM (180.228.xxx.77)

    아파트인데 앞이 수목원이라 탁트인 하늘,공원.야산이 거실에서 다 담아져요.
    사계절 뷰가 아름답지만 내앞마당이 아니라 더 좋아요.
    아파트 단지안 조경도 좋은데 그거 내 마당이라면 나무 가꾸고 잔디 깎고 할 힘 .시간이 없는 직장인인 저한테는 딱 이정도가 좋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올라오지만 일층 바깥으로 외출도 자주하고 날풀리면 주말에 산책,걷기 하는데 나대신 조경관리 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내힘 안들이고 즐긴다 생각해서 좋습니다.
    내마당이 있으면 관리 못합니다.
    결혼전 주택에 살았어서 그 장. 단점을 잘알아요.
    저희 친정 형제들 다 아파트에 살아요.

  • 28. 180님
    '24.1.28 5:08 PM (118.235.xxx.235)

    수목원 근처 신축 아파트 어디인지
    궁금해요
    제가 원하는 그런 아파트같아서
    관심 생겨요

  • 29. ~~
    '24.1.28 5:30 PM (118.235.xxx.46)

    잠옷입고 나갈 앞마당은 아니지만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나무 터널길, 꽃길, 연못, 오리들..
    관리비만 내면 누릴 수 있는 멋진 정원이 있어서 만족해요.
    제 마당이 있어도 가꿀 시간도 체력도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807 아이가 너무 먹으려고 하는데 말려야 할까요 25 뭐가 맞는지.. 2024/03/25 4,814
1564806 우울하네요 1 …,. 2024/03/25 2,097
1564805 15 30대 2024/03/25 3,831
1564804 괜히 개인 중고폰 거래했다가 3 ........ 2024/03/25 2,910
1564803 12년전의 조국 3 ㅁㅁㅁ 2024/03/25 2,472
1564802 윤썩렬도 싫고 이죄명도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쪼국을 기웃거리는 .. 46 OPaop 2024/03/25 3,868
1564801 노리개 골라주세요 8 결정장애 2024/03/25 1,509
1564800 아까 삼프로에서 직장 정년이야기 들었거든요 22 ..... 2024/03/25 7,351
1564799 정부.여당.국민은 이미 의료 붕괴가 왔다는 사실을 7 대학병원임.. 2024/03/25 1,967
1564798 네이버페이 줍줍 (총 56원) 14 zzz 2024/03/25 2,717
1564797 고구마스낵에는 고구마 안들어 있나요? 16 .. 2024/03/25 1,409
1564796 파묘 최민식이요 6 ㅇㅇ 2024/03/25 4,658
1564795 원.월드 김남주 의상중에 8 원피스 2024/03/25 3,771
1564794 이 남자 저한테 관심없는 거겠죠? 31 2024/03/25 6,092
1564793 푸바오와 할부지 보는데 이별이라는 거 4 dkny 2024/03/25 3,382
1564792 50대에도 계속 일을 해야하는 삶 6 11115 2024/03/25 6,210
1564791 봄여름옷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3 ........ 2024/03/25 2,713
1564790 오늘 파묘 1000만 돌파했네요 2 ... 2024/03/25 1,526
1564789 테무? 중국쇼핑몰 제품 어때요? 20 ㅡㅡ 2024/03/24 5,897
1564788 6~70대 병원 안다니시는 분도 계시나요??? 9 ........ 2024/03/24 2,730
1564787 안광있는 눈은 왜그런걸까요? 24 2024/03/24 8,499
1564786 갈비탕에 조개다시다 10 대기중 2024/03/24 3,072
1564785 결국 폭망 12 결국 2024/03/24 6,514
1564784 간땡이가 작으니 명품가방 하나 못 지르네 20 솔직히 2024/03/24 4,494
1564783 삼체 추천 (자랑) 2 ... 2024/03/24 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