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더 사람 만나는데 흥미가 없어져요 ㅠㅠ

.. 조회수 : 3,642
작성일 : 2024-01-28 00:09:19

어렸을때부터 요즘 애들이 말하는

인싸도 아니었고 그냥 2-3명 친한 친구들하고

노는게 잘 맞았어요 

아이 키우면서 동네 엄마들 위주로 만나다 보니

어휴.. 힘들더라구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다가도 애들 문제 생기니까 

한순간에 무너지더라구요. 

여기서 멘탈 한번 깨지고 제 건강도 안 좋아지고

집안에 자잘한 문제도 생기니 

사람들 만나도 하하호호가 안되더라구요 

공부하는게 있는데 이거 관련해서 알아보고

주식 좀 보고 82에서 글 보고 운동하고

이렇게 사는게 더 좋은데

얼마전에 노인건강관련 강의를 들었는데

나이 먹을 수록 사람 많이 만나라고 

그래야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해요.

지금 같아서는 사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ㅠㅠ

요즘은 수다 떨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이건 남편이나 애들과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그렇다고 우울증 이런건 아니구요

저 왜 이럴까요.. 

아 제가 사십대 중반을 지났는데 

갱년기가 좀 빨리 오긴했어요 ㅠㅠ 

82에서 인간관계 글 보면

다들 노력해야 한다는데 

저도 그래야겠죠 나중을 위해서..?? 

점점 더 찐 I가 되어가고 있어

좀 걱정이네요.. 

 

 

 

IP : 203.249.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4.1.28 12:10 AM (211.235.xxx.223)

    아무도안만나고싶다
    전만나고픈데 만날이가없어요

  • 2. 저두
    '24.1.28 12:13 AM (182.209.xxx.145)

    집에 혼자 있는게 좋아요.
    예전에는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고, 수다떠는게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즐겁고 하나의 낙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나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더 좋아졌어요, 집에 편안하게 혼자있는게 더 좋아졌어요.

  • 3. ...
    '24.1.28 12:16 AM (112.152.xxx.46)

    저두요ㅜㅜ
    나가는거 싫고 만나는거 싫고요
    에너지가 없어서 인거 같아요

  • 4. 원글
    '24.1.28 12:26 AM (203.249.xxx.199)

    만날 사람이 많은건 아니에요^^;;
    가끔 보는데 예전에는 만나서 수다떨고 이런게 좋았는데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윗분 말대로 의미없다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이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지금은 애들도 있고 강아지도 있는데 ^^
    이렇게 하다가는 나중에 만날 사람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 5. ㅇㅇ
    '24.1.28 1:14 AM (187.191.xxx.11)

    한명이라도 만날사람있으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쓸데없는 친구들은 만나게 싫어지더군요. 아예안만나는 사람이.치매가능성이.더 많아서일거에요

  • 6.
    '24.1.28 7:46 AM (125.191.xxx.162) - 삭제된댓글

    호르몬 문젭니다.
    젊어서는 님 남편이 혼자 있고 싶어했겠죠 ㅋ

  • 7. ㅇㅇ
    '24.1.28 9:42 AM (125.177.xxx.70)

    시기가 있더라구요
    억지로 만나면 다른사람들도 눈치 챕니다
    그러다 사람이 그리우면 문화센터나 종교를 갖어보세요
    인연도 한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065 고등학생 아들이 오늘 터덜터덜 학원갔는데 마음이ㅠ 8 아들 2024/01/28 3,500
1549064 은퇴후 고가 주택에 거주하시는분 ? 7 궁금한이 2024/01/28 2,770
1549063 아침에 기분좋게 잘 일어나시나요? 6 ㅡㆍ 2024/01/28 1,305
1549062 “어떻게 100만원→10만원 됐죠” 이건 진짜 역대급…환호 받던.. 2 ... 2024/01/28 4,677
1549061 조국 .."김경률은.." 19 ㄱㄴ 2024/01/28 3,470
1549060 농산물 비싸다는 타령 좀 그만했으면 84 ... 2024/01/28 6,789
1549059 리치몬드 과자점에서 사올 빵 추천해주세요 6 00 2024/01/28 1,503
1549058 초음파 전신마사지 4 마사지 2024/01/28 993
1549057 배추 가격 오르게 힘 쓰겠다는 대통령 13 ㅇㅇ 2024/01/28 2,697
1549056 고등학교 너무멀리 배정받았는데 바꿀수있을까요?? 13 입학 2024/01/28 2,475
1549055 와무~ 애호박가격이 27 리턴공주 2024/01/28 6,003
1549054 고려거란전쟁 대사가 너무 좋네요(약 스포) 4 ㅇㅇㅇ 2024/01/28 1,829
1549053 수영 기초반 한달째인데 왜 다들 넘 잘하나요. 14 바다 2024/01/28 2,616
1549052 타로의 원리? 14 타로 2024/01/28 2,801
1549051 시장 기름집 아저씨는 왜 짜증을 냈을까~~ 35 .. 2024/01/28 6,996
1549050 버릇없는아이 20 버릇없는아이.. 2024/01/28 3,474
1549049 유투브 하는 사람이 1 유투브 2024/01/28 934
1549048 캐나다 동포들의 시국성명 11 가져옵니다 2024/01/28 2,847
1549047 주택전세가 나왔는데 24 꿈에그리던 2024/01/28 3,872
1549046 세상에 커피가 맛있는 집이 있더라고요 31 커피 2024/01/28 7,854
1549045 사법농단 양승태.계엄문건 조현천 2 ㄱㅂㄴ 2024/01/28 452
1549044 기미 없앤다는 패치 효과 있던가요? 11 패치 2024/01/28 4,412
1549043 취미모임에서 탈퇴하는 일 12 취미 2024/01/28 4,507
1549042 토닝레이저 이벤트 5 토닝레이저 .. 2024/01/28 1,770
1549041 오늘 본 웃긴얘기 2 ㅇㅇ 2024/01/28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