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 알바 중 사장의 행동 이게맞나요?

속상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24-01-27 11:06:53

대학생 아이 알바중입니다.

사장이 제 아이 일하는게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단체톡방에 아이를 콕찝어 짜증내고 화를 내는데 상당히 감정적으로 톡을 올리더라구요

누가봐도 화가나고 짜증나서 오타작렬하면서 비꼬면서요.

어쨌든

아이는 열심히 했는데 부족했나보다 죄송하다고 하고 시정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사장이 전화까지 해서 잘 해보자 했는데

그이후

우연히 알바사이트에서 딱 아이근무시간에 알바구인 올린걸 아이가 발견했어요.

감정적 질책에 1차상처

알바구인에 2차상처

 

1.그래도 알바가서 책임을다해야하나요?

2.알바그만둔다고 하고 안가도될까요?

 

책잡힌 아이도 답답하고 안타깝고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사장도 괘씸하고 화나고

 

 

IP : 119.64.xxx.2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7 11:09 AM (116.42.xxx.47)

    1번
    이제 고등학교 졸업한 아이에게 너무 버거운 알바였나보네요
    세상 첫발 낸 디딘 아이에게 큰 상처로 남겠어요
    원글님이 잘 위로해주세요

  • 2.
    '24.1.27 11:10 AM (121.133.xxx.137)

    사람 구해지면 바로 잘리겠네요
    먼저 그만두게하세요
    요즘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법적으로
    일방적으로 못 자르지만
    그걸 빌미로 계속 다니면 얼마나 더 미워하겠어요
    일한 돈은 무조건 다 받아내구요
    차일피일 미루는 악덕업자도 많아요

  • 3.
    '24.1.27 11:11 AM (115.41.xxx.36)

    2번 하세요
    어차피 사장은 자를 생각인데 다 알면서 잘려도 기분 나빠요.
    잘릴 알바 열심히 하면 뭐하나요?
    다른 알바 구하라 하세요

  • 4. 감정적으로야
    '24.1.27 11:12 AM (223.38.xxx.216)

    기분나쁘지만 원인제공한것도 사실이니.
    사장도 자기위주로 생각하여 해고 전에 다른 지원먼저
    구하는거 아셨으니
    님 아이도 그만둘 준비는 하고 있어야겠네요.
    일 천천히 가르치면서 나이 고려해주는 사장은 흔치않을거에요.
    이렇게 사회생활의 고난을 배우는거죠.

  • 5. ....
    '24.1.27 11:12 AM (223.32.xxx.154)

    저희 아이가 예비대딩인데 친구들 알바하는 걸보니 가관이더라고요. 특히 곱창집에서 3시간 알바하는데 꼭 30분전에 곱창판 절대 30분내로 닦을 수없는 양을 주면서 다 닦아놓고 가라고 한대요. 4시간 넘게 걸리는 일인데 아이가 손이 느리다고 흠잡으면서 3시간만 지불해 주니깐 애들이 다 그만두라고 했대요. 그래서 *팡 나가더라고요. 알바생 자주 바뀌는 곳은 아예 지원을 안 하는게 낫다고 하네요.

  • 6. 저도 2번
    '24.1.27 11:13 AM (219.255.xxx.120)

    돈도 안줄거 같음
    얼마나 일을 못하는지는 사장말 들어봐야

  • 7. 동그리
    '24.1.27 11:16 AM (175.120.xxx.173)

    사회생활이 다 그래요.
    그속에서 자기 자리, 영역을 구축하는 걸 배우는거죠.
    그나마 알바니까
    언제든 그만 둘 수 있고
    일도 정도껏 해도 자르지 못하는 장점이 있죠.

    와서 불평불만하고
    조금 부적합하고 불합리한 대우 받는 것 같아도
    일단은 공감만해주고 지켜봤어요.

    장단점이 공존하는 그곳이
    본인이 필요하면 참고 다니는거고
    아님 다른 곳 알아보겠죠.
    일련의 것들을 아이가 선택하며 과정을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지켜봐주는게 부모같아요.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배움의 기회, 선택의 기회를 아이가 갖게 해주세요.

    사회에서는 내 자식이 합리적인 대우만 받을 수 없는거잖아요.
    저도 두 아이가 알바를 하는 상황이라
    두서없이 적게 되었습니다.

  • 8. 그냥
    '24.1.27 11:21 AM (39.122.xxx.3)

    바로 그만두게 하세요
    처음으로 아이들 대입 끝나고 편의점 알바 했는데 처음이라 포스기도 처음인데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교육이란게 알바생에게 몇시간 배우고 끝
    나이많은 여자알바가 단톡에 어찌나 갈구며 일하나하나로 면박을 주던지..작은것도 꼬투리잡아 할말이 없다는둥
    사장마인드로 일하라는둥
    한달 채우고 그만뒀는데 더 일찍 그만둘걸 왜 거기서 그런수모 겪으며 자존감 깎았는지 몰라요
    그래도 전 작장경험도 있고 나이도 있어 뭐 저런 미친게 있나 훌훌 털고 금방 다른곳 알바구해 일하는데요
    이제 고3 졸업한 초년생이면 뭐하러 저런곳에서 저런소리 듣고 일하게 하나요?
    다시 잡은 곳은 카페인데 개인적 업무실수 단톡에 절대 이야기 안해요 개인톡으로 정중하게 말하고 모르는거 잘알려주고 초보 실수 괜찮다고 다독여줍니다
    그러니 더 열심히 일하려 노력하구요

  • 9.
    '24.1.27 11:22 AM (121.185.xxx.105)

    돈도 안줄거 같음
    얼마나 일을 못하는지는 사장말 들어봐야 222

  • 10. 바로
    '24.1.27 11:22 AM (211.246.xxx.109)

    2번. 뭘 망설이나요

  • 11. 대학생
    '24.1.27 11:24 AM (115.41.xxx.53)

    처음 알바인데 못하는게 당연하죠.
    처음이라 일머리가 없는데요.
    그래도 사장한테 욕 먹은것도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도움이 될겁니다.
    알바 자리 새로 구한다니 금방 구하겠네요.
    며칠 일 열심히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 12. 그사장하고
    '24.1.27 11:25 AM (118.235.xxx.168)

    합이 안맞는거에요 아이가 진짜 열심히 성실하게 했다면요
    그리고 자기맘에 안맞으면 구박하는 사장 상사가 널렸어요 심지어 같은 동료끼리도그래요 아이가 상처받지않게 잘 위로하시고 아이도 다른 알바자리 먼저 알아보게 하세요 첫알바에 나랑 잘맞는 좋은 사장걸렸으면 좋았겠지만 세상 이상한 사람들 많다 그사람들이 옳은것도 아니고 너가 잘못한것도 아니다 너가 열심히 하는걸 알아주는 곳에서 일하는게 최선이다 잘 얘기해주시길요

  • 13. 허니버터
    '24.1.27 11:26 AM (14.32.xxx.216)

    당장 그만두라고 하세요
    좋은 사장, 직원들 있는 곳도 많습니다
    그런데서 오래 버틸 필요없습니다

  • 14.
    '24.1.27 11:30 AM (118.217.xxx.102)

    고딩 애들도 알바하면
    빠릿빠릿 눈치껏..잘 합니다.
    단지 원글님네 아이는 그러지 않는 아이이고, 속상하셔도 어째요.
    사회생활, 그리 배우는 거죠.
    미리 선수 치라고 하세요.
    다른 알바생 구해질 때 까지 제가 마무리 할테니 구하시라고
    먼저 얘기 하라 하세요.

  • 15. ....
    '24.1.27 11:33 AM (61.83.xxx.133)

    더 버텨봐야 아이상처만 남겠네요 눈치껏 행동하는것도 사회생활에 필요하다봅니다 막말로 거기아니라도 일할곳 많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아이도 돈버는일이 호락호락하진않구나 느낄것이고 이제 그런일 없도록 노력하겠지요

  • 16. 바로
    '24.1.27 11:33 AM (183.99.xxx.254)

    그만두게 하세요.
    며칠 열심히 해봤자죠
    지적할거 있으면 개인적으로 하던가 단톡에 비꼬아가며 지적하는거 자체가
    사장이 글러다는 증거죠.

  • 17. 단체카톡에
    '24.1.27 11:35 AM (115.41.xxx.53)

    단체카톡에 그리 글을 올리는 배려가 없는 사장한테 마무리 잘 하고 나올 필요 없어요.
    사회생활 하다 보면 잘 해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한테 데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상황을 알아가는거지만요.

  • 18. 푸른하늘
    '24.1.27 11:36 AM (211.46.xxx.232)

    본인한테 안맞는일이 있을겁니다 저희애도 첫알바 일못해서 며칠 못하고 사장 신경질에 쫒겨나듯이 그만뒀는데 그다음 알바부터는 본인한테 잘맞는 알바구해서 에이스 소리들으며 잘했었어요 아이 잘 다독여주세요

  • 19. 에효
    '24.1.27 11:37 AM (61.105.xxx.18)

    저런게 왕따 조장이지
    어른답지 못하게 단톡에서 그런 행동을...
    얼른 그만두고 다른데 알아보라고 하세요
    주변보니 수도권은 대학생 알바 구하기 쉽더라구요

  • 20. ...
    '24.1.27 11:41 AM (61.75.xxx.185)

    2번요
    일 못 하더라도 가르치면서 해야죠
    그게 싫으면
    일 잘하는 숙련된 사람 뽑든지 해야지
    자기가 뽑아놓고 단톡방에서 망신 주고
    어른스럽지 못하고 쪼잔하네요

  • 21. 아이는
    '24.1.27 12:11 PM (113.199.xxx.45)

    어떻다나요?
    계속 그 일을 하고프다 하나요?
    이게 떼돈을 버는것도 아닌데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트라우마로 작용될수 있어요

    한마디로 기가 죽는단 얘기지요

    아이 스스로 끝까지 하고 본인이 사표?던지고 나오는게
    좋을지 지금 관둘지 충분히 얘기해보세요

    근데 사장마인드는 매우 별로인건 확실해요
    알바한테 뭐 얼마나 바라는건지...
    그럴려면 급여 더 주고 정직원을 쓰든가

  • 22. ..
    '24.1.27 12:19 PM (182.220.xxx.5)

    단톡방에서 혼내는건 안좋은 행동이죠.
    저는 1번이라고 보는데 아이 보호가 먼저라면 2번일지도요.

  • 23. ...
    '24.1.27 12:40 PM (116.36.xxx.130)

    말로는 감싸셔도 마음은 평온을 유지하세요
    아이가 알아서 해야죠
    그러면서 세상을 배우는거예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고 어떤 부분은 고칠 필요가 있는거 느껴요
    자주 알바구하는 곳은 사장이 문제있는 경우가 많다는거 알바들도 알아요

  • 24. 선플
    '24.1.27 1:02 PM (182.226.xxx.161)

    겨우 알바자리인데..굳이 스트레스 받을 필요있나요? 저러면 당장 그만두고 다른 일자리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일이라도 마찬가지고 자식의 경우라도 마찬가지로요..

  • 25. 요즘
    '24.1.27 2:30 PM (115.140.xxx.39) - 삭제된댓글

    젊은 애들은 알바자리 많아요.
    자영업자들 중에도 양아치스러운 사장도 많은데 그런 사람에게 매달릴 필요 없어요.
    원래가 알바 자주 바뀌는 곳일 가능성 커요
    사장들도 알바들에게 말 한마디 얼마나 조심스럽게 하는 세상인데...
    아이에게 상처 받을 필요없다고 그냥 관두라고 하세요.
    어차피 잘릴때도 상처받아요. 그냥 재수없다 그만둘란다 하고 그만둬도 됩니다
    그게 알바죠 뭐
    제가 알바하는 곳 사장이 이런 스타일인데요(저한테는 못그러는데 애들에게 막대함)
    애들이 금방 그만두니까 맨날 대타 부탁해요.감기라 그러는데 딱 봐도 알죠
    다른 매장에서 또 알바 그만뒀구나 생각
    본인도 본인 성격땜에 알바생들 구하느라 맨날 고생.
    사장이 본인 스스로를 갈구며 사는것 같아요. 잘리는 알바생보다 더 힘든 인생이다 싶어요.
    엄마아빠도 있는 젊은 아이가 뭐가 아쉬워요?
    정 없으면 쿠팡 나가도 되구요. 우리애 대학 친구들 쿠팡 뛰고 여행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105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청 2월 10일 마감한다 light7.. 2024/02/09 230
1554104 프락셀 CO2 어떠셨나요? 5 ㅇㅇ 2024/02/09 1,308
1554103 현대차 배당 까지 가지고 있을까요 7 주식 2024/02/09 1,869
1554102 나박물김치 찹쌀풀 꼭 넣어야하나요? 4 김치 2024/02/09 959
1554101 혼자 커피마시러 왔어요 5 ㅇㅇㅇㅇ 2024/02/09 2,869
1554100 킬러들의 쇼핑몰, 파신 8 놀람 2024/02/09 2,589
1554099 저는 시댁 가는것 너무 좋아해요. 39 평온한하루 2024/02/09 16,813
1554098 한국은 저소득 노인 연금이 21 기초연금이요.. 2024/02/09 4,330
1554097 진짜 역대 대통령중에 이렇게 먹는거에 진심인 사람있었나요? 22 d 2024/02/09 3,058
1554096 日오염수 관련으로 왜 윤정부를 욕해요? 46 ㅇㅇ 2024/02/09 1,311
1554095 방금KTX역 대합실에서 님들이라면??? 10 .... 2024/02/09 2,997
1554094 (소년시대) 아산백호가 서브웨이 선전을 하네요 이! 4 황금덩이 2024/02/09 2,213
1554093 올해부터는 저희 엄마는 제사 안지냅니다 7 올해 2024/02/09 3,556
1554092 꾸역꾸역 시댁 불합리 참고 결혼 유지하는거요 14 꾸역꾸역 2024/02/09 3,087
1554091 저 윤가는 누가 데려온 거에요? 42 사보나 2024/02/09 3,941
1554090 연휴에 본인 , 주변인이 해외여행가신 분들은 누구랑 가셨어요? 14 별게 다 궁.. 2024/02/09 2,009
1554089 외로운 섬 6 …… 2024/02/09 1,214
1554088 옛날 사라다 하루 지나면 물 생기나요? 6 ... 2024/02/09 1,288
1554087 정치인 이재명의 모든 것 20 천운 2024/02/09 1,221
1554086 서울에서 아파트 사려면 22년 6개월 월급 꼬박 모아야 9 ... 2024/02/09 1,277
1554085 소고기 코인육수는 통 안쓰게되네요 5 ㅇㅇ 2024/02/09 1,827
1554084 유튜브 광고 끝까지 무조건 두편은 봐야 하네요 1 2024/02/09 835
1554083 설날 인사 메세지 보냈는데 씹는 친구들 23 ㅇㅇ 2024/02/09 4,443
1554082 자기 아들 며느리보다 28 미치겠음 2024/02/09 5,520
1554081 [긴급]얼굴 상처나서 종합병원 응급실인데요 16 ㅇㅇ 2024/02/09 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