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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른 이야기

.. 조회수 : 4,543
작성일 : 2024-01-27 10:47:17

시아버님은 형제자매 합쳐 8명중 4째예요.

둘째이신 큰아버님이 집안을 일으키셨어요.

시아버님도 큰아버님 회사에서 오래 일하시다 퇴직하셨구요.

시부모님은 큰아버님 내외를 부모처럼 떠받드셨어요. 저희도 거기에 끌려다녔구요.

항상 효, 형제우애,  가족사랑을 강조 하셨어요.

아버님 퇴직후에도 큰아버님회사와 관련된 작은사업을 하셨는데, 올해 큰아버님이 위독하시면서 그 사업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시겠다고 손떼라고 하셨나봐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반년이상을 큰아버님을 안보고있어요. 결국은 돈이었나봐요.

젊었을때는 월급받고 퇴직후 이십년가까이 사업으로 꽤 돈도 많이 버셨으면 부모 이상으로 덕본거 아닌가요? 참고로 시부모님 여든 넘으셨어요.

큰아버님 돌아가시기전 정리하신다고 했더니

연을 끊으시겠다고..

우습네요.

 

IP : 211.234.xxx.19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10:50 AM (219.255.xxx.153)

    시아버지는 자기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이었나보죠.
    프랜차이즈도 갑자기 오너가 손 떼라고 하면 기분 니빠요. 배신감 느낍니다.

  • 2. 그니까요
    '24.1.27 10:52 AM (219.255.xxx.120)

    강건너 불구경이 아닌데요

  • 3. 20년을
    '24.1.27 10:53 AM (219.255.xxx.120)

    회사 만들어 놓으니 자기자식 준다고 헐

  • 4. dㅇㅇ
    '24.1.27 10:54 AM (118.221.xxx.51)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평생 줄만큼 줬으면 당연 자식에게 물려줄려고 할것 같아요

  • 5. 궁금궁금
    '24.1.27 10:56 AM (219.255.xxx.120)

    이럴경우 양쪽말 다 맞으니 법으로 하면 어떻게 되나요?????

  • 6. ㅇㅇ
    '24.1.27 10:56 AM (175.121.xxx.76)

    본인 회사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셨나 보네요
    약간의 지분은 있다고 생각하신 듯.
    호구 사연은 아니어서 다행.

  • 7. 댓글의견도
    '24.1.27 10:57 AM (219.255.xxx.120)

    일방적으로 한쪽편만 드는게 아니자나요

  • 8. 큰아빠가
    '24.1.27 10:59 AM (219.255.xxx.120)

    동생한테 평소에 이회사 니꺼다 그랬던거 아녀요?
    말 바꾸기

  • 9. 바람소리2
    '24.1.27 10:59 AM (114.204.xxx.203)

    다 돈이죠 그동안 내가 일군걸 뺏는다 생각하능거 같아요

  • 10. ㅇㅇㅇ
    '24.1.27 11:01 AM (180.70.xxx.131)

    친정아버님이 사업가이셨는데
    두분의 작은 아버님을 직원으로 채용..
    돌아가시면서 자연스레 큰오라버님이 물려받으셨는데
    조카라 그런지 사사건건 트집 잡고 시비 걸드랍니다..
    내가 너보다 고참이고 더 잘 안다는 식으로..
    그 과정을 쭈욱 지켜본 입장이라 큰 아버님의 입장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 11. ..
    '24.1.27 11:10 AM (218.236.xxx.239)

    재벌가도 형제의 난이 괜히 나겠어요... 돌아가시기전에 정리해서 분리하고 나누고 하는게 맞죠....

  • 12. 원글님
    '24.1.27 11:15 AM (219.255.xxx.120)

    시아버지가 새된거 고소해하는거 같은데
    실속을 차리십쇼

  • 13. ㅇㅇ
    '24.1.27 11:16 AM (73.83.xxx.173)

    결국 돈이긴 한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도구로서의 돈이라서요. 감정이 섞여 있죠.

  • 14. ㅎㅎㅎ
    '24.1.27 11:18 AM (175.211.xxx.235)

    님도 친정아버지가 그 사정이었다면 억울하다고 했을텐데 시아버지라 그런지 우습다고 비아냥거리네요 뭐 시아버지가 일을 해야 님들 부담도 덜할텐데 비아냥대고 있을 때인가

  • 15. ...
    '24.1.27 11:30 AM (116.32.xxx.73)

    시어버님 상황과 속마음을 어찌 다알까요
    억울한 면이 있으니 저리하시는거 아닐까
    하고 샹각해보겠네요

  • 16. 1111
    '24.1.27 11:33 AM (121.138.xxx.95)

    시이버지라서 비아냥거리는거예요.친정아버지 같았으면 가슴아팠겠죠

  • 17. 당연한거
    '24.1.27 11:34 AM (121.186.xxx.197)

    아닌가요? 윗님들은 이 입장에서 사업체를 동생 주겠어요? 자식 놔두고? 어찌보면 남을 고용해도 될일을 동생 먹여 살린거잖아요. 퇴직후에도 20년을 일하게 해줬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 18. Dd
    '24.1.27 11:34 AM (61.252.xxx.57)

    댓글들 왜이래요
    시아버님 본인회사도 아닌데 욕심이 과하신걸로

  • 19.
    '24.1.27 11:44 AM (175.120.xxx.173)

    뭐가 우습다는거죠..

    그럴처지나 입장도 아닌 것 같은데...

  • 20. 다 그래요.
    '24.1.27 11:58 A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주위에 크고 작게 사업하는 사람들보면 백이면 백 저 문제로 난리납니다.
    오갈데없는 형제 일자리주고 다른직원보다 월급 상여금 더 주고 연차도 자유로이 쓰게 했어도
    준 사람은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남보다 더 줬다
    받은 사람은 내 일처럼 했으니 너랑 나랑 동등하게 나눠야한다
    이게 서로 입장 차이라 분란 안 나는 경우를 못봤어요.

  • 21. ..
    '24.1.27 12:06 PM (73.148.xxx.169)

    시아버님 본인회사도 아닌데 욕심이 과하신걸로 22222222222

  • 22. 이경우는
    '24.1.27 12:15 PM (219.255.xxx.120)

    직원도 아니고 아예 작은 사업체를 경영하신거 아녀요?

  • 23. 형제
    '24.1.27 12:20 PM (118.235.xxx.105)

    동생이면 몰라도 조카들까지 돌봐야한다는 생각은 안하죠 내 자식이 있는데. 욕심이시죠

  • 24. ..
    '24.1.27 12:21 PM (182.220.xxx.5)

    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 25. ㄷㄷ
    '24.1.27 12:22 PM (122.203.xxx.243)

    시부 마음도 이해가 가는데...
    원글님은 시부편을 못들어줄망정
    우습다니요
    가족이 아니네요

  • 26. 그러게요
    '24.1.27 12:42 PM (223.38.xxx.123)

    위기가 와 봐야
    우정이든 사랑이든 그 진실이 밝혀지는것 같네요

  • 27. 울동네
    '24.1.27 1:02 PM (219.255.xxx.120)

    태권도장이 있는데 총관장이 도장여러개 경영하고 협회대표도 하고 뭐뭐 맡은게 많았어요
    잘생기고 매너좋고 젊고 아이들 잘 가르치는 바지관장이 운영했죠 제가 아는건만 5년..
    그러더니 어느날 총관장 아들이 와서는 도장 맡고 바지관장은 경기도에 가서 도장 차린다고 인사하고 가버렸어요
    끝까지 매너있게 마무리 했지만 속이 좋았겠나요

  • 28. ...
    '24.1.27 1:05 PM (58.234.xxx.182)

    3자가 보기엔 시아버지 과욕인데...
    오너가 방계회사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가 그거 자기 자식에게 주면 욕 먹고 그 경영인 자식 줘야해요?
    처음부터 물려받았던 회사를 첫째,둘째가 나눠 경영한 것도 아니고...

  • 29. ...
    '24.1.27 2:08 PM (223.39.xxx.45)

    당연한거 아닌가요? 윗님들은 이 입장에서 사업체를 동생 주겠어요? 자식 놔두고? 어찌보면 남을 고용해도 될일을 동생 먹여 살린거잖아요. 퇴직후에도 20년을 일하게 해줬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22222222

  • 30. ㅋㅋㅋ
    '24.1.27 2:13 PM (223.62.xxx.67)

    어려울 때 비웃는 원글도 막상막하

  • 31. 원글
    '24.1.27 6:29 PM (121.144.xxx.168)

    저는 타지에서 전문직으로 기반잡고 있어서
    시어른들한테 물려받을 사업은 없구요.
    애 어렸을때 제가 건강이 안좋아 큰수술받고
    한달채 안되서 집에서 요양하고 있을때
    큰집 행사 안오냐고 소리 소리지르던 분들이셔서
    별로 감정이 좋지 않아요.
    이십년을 큰집 행사 일꾼으로 동원되고
    큰집 가도 인간취급 못받았는데
    지금 상황을 안타까워 해야 하나요?
    시부편을 들어야된다고 하시는분들은
    시부모들이신가봐요.

  • 32. 원글
    '24.1.27 6:37 PM (121.144.xxx.168) - 삭제된댓글

    사업내용은 큰아버님 회사에 필요한 자재 중 일부 중간유통을 하시는데 그걸 큰아버님이 실업자인 본인 아들 통해서 공급 받겠다고 하셨어요.

  • 33. 원글
    '24.1.27 6:38 PM (121.144.xxx.168)

    사업내용은 큰아버님 회사에 필요한 자재 중 일부를
    사다가 납품하는 중간유통을 하셨는데 그걸 큰아버님이 실업자인 본인 아들을 통해서 공급 받겠다고 하셨어요.

  • 34. ..
    '24.1.27 6:57 PM (211.234.xxx.22)

    오너와 경영은 다른 거잖아요.
    시아버지 욕심이 과한 듯.
    회사.지분이라도 있었나 싶네요.

  • 35. 통행세 징수
    '24.1.27 7:36 PM (123.19.xxx.53)

    사업이라기 보다는 납품 형식으로 얼마간 이익을 보는 일이었군요. 가족 간에 그런 것 많이 합니다.
    포장재를 그냥 사도 될 것을 친인척 회사를 만들어 장부 상으로 사고 팔고...
    거저 먹는 거니 동생 주던 이권을 자식에게 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죠. 이십 년 동안 누렸는데 연 끊을 만큼 섭섭할까요?

  • 36. 이래서
    '24.4.27 12:43 PM (175.209.xxx.48)

    검은머리짐승 거두는게 이나라는거예요
    주인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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