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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무얼 잘못한걸까요?

모은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24-01-27 10:32:50

지난 토요일 한 음식까페 수산물 판매자에게 홍게 한박스를 주문했어요.

주말이라 다음 월욜에 배송해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금욜 저녁까지 물건을 받지못해 

판매자에게 확인해보라고 문자 보냈더니

24일 수욜에 배송 완료 되었다고 답변이 왔어요.

물건 배송 못받았으니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라고 했죠.

한 시간 후 이웃집에서 택배 찾아가라는 전화가 와서

제가 직접 가서 물건 찾아왔는데

뙤약볕에 2일이나 방치해서 비린내도 나고 홍게 상태가 영 좋지 않더군요.

 

우리집 주소는 000로 32길 6 호  라고 보냈는데

판매자가  송장에 (000로 32) 238-8 6호(000로 32) 라고 적어서 다른집으로 배송된거였죠.

판매자에게 전화 걸어 주소 입력 잘못해서 오배송 된거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내가 주소를 잘못 적어서 그런거라는 문자를 보내곤 끝입니다.

 

혹시 내가 잘못 주소를 보낸걸까 하는 생각에

내가 보낸 주소 댓글을 송장과 함깨 아들과 친구들 한테 보냈더니

모두 판매자가 실수한거 랍니다.

사람이니 실수 할수도 있어 사과 한마디면 끝날일을

환불해 달라는 말을 하자 젊은 남자가 오히려 

이런 사람 처음 봤다고 우겨대는 바람에

졸지에 바보가 된거 같아 분하고 억울해서 잠을 못잤습니다.

 

아래 송장에 적혀 있는 글자들 보시고

82님들도 제가 주소 잘못 적은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어요.

제 잘못이면 빨리 잊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 당하는 일이라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송장에 적힌 주소 (000로 32) 238-8 6호(000로 32) 이고,

제가 보낸 주소는 000로 32길 6호 입니다.

32 와

32길 6호는 전혀 다른집이거든요.

(참고로 32 는  구주소 238-8이고,

  우리집   32길 6호는 구주소 238-2  랍니다)

비슷한 주소 찾아서 입력해놓고 잘못을 인정 안하네요.

 

IP : 125.143.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24.1.27 10:36 AM (59.12.xxx.232) - 삭제된댓글

    판매자가 적은 주소에 6호가 있으니 배송실수 아닐가요

  • 2. 이건
    '24.1.27 10:38 AM (58.148.xxx.110)

    판매자 실수인데요
    원글님이 적은 주소와 완전 다르잖아요
    님이 적은 주소와 택배상자에 적힌 주소 사진찍어 놓고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세요

  • 3. 설이맘
    '24.1.27 10:40 AM (119.207.xxx.195)

    소비자 보호원과
    현금 판매만 하는 곳이라 세무서 신고도 생각해보긴 했어요.

  • 4. ㅇㅇ
    '24.1.27 10:42 A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이런건 귀찮더라도 신고하세요
    결재는 어떻게 하신건가요?
    카드라면 일단 정지하시고요.

  • 5. 설이맘
    '24.1.27 10:44 AM (119.207.xxx.195)

    음식 까페에서 거래하는거라 현금만 받습니다

  • 6. ㅇㅇㅇㅇㅇ
    '24.1.27 10:4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누가봐도 님이 잘못아닙니다
    소보원 신고하세요

  • 7. 건강
    '24.1.27 10:52 AM (1.242.xxx.25)

    퍈매자가 도로명 주소 잘못 적은거지요
    배송지를 잘못 적은것 입니다
    32 와 32길은 완전 다른집입니다
    그래서 판매자 잘못입니다

  • 8. ....
    '24.1.27 10:55 AM (61.75.xxx.185)

    주소를 똑같이 적어야죠
    우편번호 검색할 때 32길 6호라고 치면
    정확히 검색이 되지요?
    검색이 안 되서 비슷한 주소 찾아서
    했다고 추측해 볼 수도 있는데
    주소가 맞는지 일단 확인하고 보냈어야죠
    판매자가 자기 잘못인지 생각도 안 해보고
    무조건 화내는 것도 좀 안 좋아보이네요

  • 9. ...
    '24.1.27 10:58 AM (221.165.xxx.75)

    아파트가 아니고 주택인가요?
    같은 아파트 단지여도 도로명주소 검색하다보면
    비슷한 주소지가 같이 떠서 엉뚱한 곳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아파트는 동과 호수가 있으니 오기입해도
    오지만 주택은 그게 아니니...

    어쨌든 판매자가 실수한거죠.

    원글님이 주문할때 적은 주소지와 송장 주소지를 근거로
    그 음식카페에 올리는건 안되나요?
    카페 규정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카페내에서 발생한문제니 공론화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ㅇㅇ
    '24.1.27 11:00 AM (175.121.xxx.76)

    238-8
    이건 어디서 나온 건가요?
    판매자쪽에서 그냥 나온 거예요?
    송장번호는 주지 않았나요?
    택배사에서 보통 배송날 문자를 보내오던데
    그런 문자도 없었나요?

    월요일날 국번 없이 1372에 전화해서
    도움 받아 보세요

  • 11. 나쁜
    '24.1.27 11:13 AM (118.235.xxx.101)

    시키네요. 꼭 환불받으세요. 소보원 고고씽이요

  • 12. ㅇㅇ
    '24.1.27 11:19 AM (175.121.xxx.76)

    소보원
    소비자보호원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2007년에 보호가 빠졌습니다
    정식 명칭은 한국소비자원입니다
    소비자를 보호의 대상으로 보기에는
    사회가 너무 복잡다양해졌고
    소비자를 주최, 주도적인 대상으로 봐야된다는 개념으로
    보호를 뺐다고 합니다.

  • 13. 카페
    '24.1.27 11:39 AM (210.178.xxx.242)

    그 음식 카페에 올리세요.
    적반하장 펄펄 길길이 날뛰기가
    먹혔었나봐요.
    그 카페에 주인장이든
    있을거예요.
    현찰 받아 놓고 양심도 없네요

  • 14. 행복한새댁
    '24.1.27 11:58 AM (125.135.xxx.177)

    하.. 저도 비슷한 일 당해봐서.. 뭐라도 하셔야지 계속 생각나요ㅜㅜ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 15. ..
    '24.1.27 12:04 PM (110.15.xxx.133)

    그 그지같은 판매자와 입씨름 마시고
    그 카페에 고대로 올려보세요.
    제 실수라면 수긍할테니 의견 바란다고요.

  • 16. 설이맘
    '24.1.27 12:18 PM (119.207.xxx.195)

    거의 매일 택배 받다시피 하는데 이런일 처음 당하니 너무 속상해서
    지금도 가슴이 둥당거립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이 제 잘못이 아닌걸로 판명되니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는군요..
    돈의 액수 보다도 판매자가 큰소리로
    일순간에 저를 바보로 만든거에 더 분노한겁니다.
    마음 같아선 소비자보호원이나 세무서에 신고하고 싶으나
    그래도 젊은 판매자 생각해서 까페에도 글 안올리고
    이곳에 하소연해 보았네요.
    82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7. 아니
    '24.1.27 1:11 PM (223.55.xxx.29)

    판매자가 노인도 아니고 젊어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응대하는게 어딨나요
    꼭 신고하시고 횐불받으세요
    무식하면 보이는게 없나봐요
    한글도 기본 상식도 없으면서 무슨 장사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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