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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으로 하루하루

계획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24-01-27 09:20:25

50대인데 아이들 방학이라 

밥차려주고 집안일하고 출근하는 남편 아침 일찍 빕차려주고.. 오후 4시쯤되면 그냥 쉬고 싶어 쇼파에서 딩굴딩굴

장보기는 인터넷으로 하고 물건들도 택배로 주문하니 굳이 나갈일도 없고요

날씨 추워 걷기 하던것도 잘안하고 자녁식사 끝나면

대딩 아이들은 거의 매일 놀러나가고

남편은 운동가고 저혼자 tv나 핸드폰보다 잡니다

너무 게으르고 무계획에 의미없이 하루가 가는것 같아요 한달에 두번쯤 남편과 여행이나 나들이 가는것

오래된 친구모임 3-4달에 한번 만나 수다 떠는것

일주일에 두번 하루종일 카페 알바하는것

딱 저것 빼고 외출도 잘안해요

대딩 아들들 바깥음식 너무 먹는것 같아 방학때만이라도 가급적 집밥 해주는데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2일간격으로 인터넷 장보기

하루 몇번씩 밥하기 .ㅠㅠ 

방학 끝나 학교가면 그래도 낮시간은 시간많은데 움직이기가 싫어요 무릎도 자꾸 아프고요

운전도 안한지 몇달째

몸여기저기 아프고 밤에 꼭 3-4시쯤 한번씩 깨고

6시면 일어나 출ㄴ하는 남편 밥챙겨야하는데

몇시간 못자고 알바가는날은 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벌써 올해도 한달이나 지나가는데 이리 또 아무계획없이 올해도 넘길것 겉아요 ㅠㅠ

너무 게으르고 나태하고 .. 운동해야 한다는건 아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IP : 39.122.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27 9:46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취미를 하나 배워야 하나 싶어요
    운동도 다녀야 하는데 가까운 곳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어요
    무계획이 좋긴 한데 사람이 너무 이상해질꺼 같아서 ㅠㅠ

  • 2. 오잉?
    '24.1.27 9:47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카페 알바도 아니고 무계획적인건 아닌거 같은데요?

  • 3. 진짜무계획
    '24.1.27 10:10 AM (61.83.xxx.133) - 삭제된댓글

    나이 52이고 십년넘게 일하다가 경영악화로 실업급여 타먹으며 지금 6개월째 빈둥거립니다 그나마 끊어놓은 헬스도 안가요 자고 먹고 휴대폰하고 tv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취업해야되어서 이력서 여기저기 넣고 있는데 실속없이 면접보러오라할까봐 귀찮으려하네요 딱한번 면접봤는데 사장이 저를 붙들고 한시간동안 주절주절 취업된줄알았네요 연락준다는말에 기다렸는데 이틀째 연락없는거보면 낙방인듯..남편은 더자라고 여지껏 고생했는데 쉬라고 아침밥도 자기가 차려먹고나가니 원글님 말씀하신무계획은 저한테비하면 근면성실인거죠 아이들 각자 학교로 떠나고 3월이면 저도 새롭게 뭔가를 시작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 4. 저도 오잉?
    '24.1.27 10:10 AM (110.15.xxx.45)

    이틀이나 풀로 알바하시는데 무계회이라니요?

  • 5. 알바
    '24.1.27 10:11 AM (39.122.xxx.3)

    알바 이틀일하는것도 카페라 단순노동이고 나머지 요일은 힘들어서 그냥 푹 놀아요 ㅋㅋ

  • 6.
    '24.1.27 10:43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30년 직장다니고 퇴직했더니
    무계획인 요즈음이 너무 좋아요

  • 7. ㅇㅇ
    '24.1.27 12:16 PM (49.175.xxx.61)

    50넘어서는 무계획적으로 살아도 괜찮지않나요? 친정엄마 봐도 평생 전업주부라 계획이나 자기관리 1도 없이 살아왔지만 집안일 다 해내고, 90가까이 되어도 밥 다 해드시고 식후 운동 꼭 하는것만으로도 존경스러워요

  • 8. ....
    '24.1.27 12:38 PM (112.154.xxx.59)

    운동만 추가하심 될 듯
    무릎 아프시다니 근력운동해서 무릎주변에 근육을 키우세요 훨 덜 아픕니다 90까지 직립보행 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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