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스페인, 포르투갈 다녀온지 3일 지났는데 이제 또 어디 갈까? 하고 두리번 거리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 1년 뒤 여행지를 찾아 보려구요.
3주 동안 아무런 투어1도 없이 숙박, 교통 등 다 혼자 알아보고 호카곶은 비가 내려 못 갔을 뿐..
거의 계획대로 다 다녀왔거든요. 여행 다니면서 하루에 적게는 1만 5천보에서 거의 3만 보 가까이 걸어 이곳 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패키지보다 준비과정 등 힘든 부분은 있는데 숙소선택, 음식 등 내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고비아 수로를 보는데 단체 관광객들은 그냥 사진만 찍고 차로 이동하더라고요.
앞으로 튀르기예 처럼 이동이 힘든 곳만 패키지로 다녀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난 여름 록키, 밴프는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진짜 이동이 힘들었어요. 거의 매일 새벽6시-7시 출발하더라구요.
자유여행 힘들긴 힘들죠. 그렇게 뛰어다니고 걷고 했는데 여행하는 즐거움으로 힘든 줄 몰랐거든요. 어제 출근해서 몇계단 올라가는데 왜 이렇게 다리가 아픈지 ㅠ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또 열심히 일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