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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주 일정으로 여행 다녀왔는데 자유여행이 좋은거 같아요.

여행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24-01-27 07:47:39

3주간 스페인, 포르투갈 다녀온지 3일 지났는데 이제 또 어디 갈까? 하고 두리번 거리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 1년 뒤 여행지를 찾아 보려구요.

3주 동안 아무런 투어1도 없이 숙박, 교통 등 다 혼자 알아보고 호카곶은 비가 내려 못 갔을 뿐..

거의 계획대로 다 다녀왔거든요. 여행 다니면서 하루에 적게는 1만 5천보에서 거의 3만 보 가까이 걸어 이곳 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패키지보다 준비과정 등 힘든 부분은 있는데 숙소선택, 음식 등 내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고비아 수로를 보는데 단체 관광객들은 그냥 사진만 찍고 차로 이동하더라고요. 

앞으로 튀르기예 처럼 이동이 힘든 곳만 패키지로 다녀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난 여름 록키, 밴프는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진짜 이동이 힘들었어요. 거의 매일 새벽6시-7시 출발하더라구요.

자유여행 힘들긴 힘들죠. 그렇게 뛰어다니고 걷고 했는데 여행하는 즐거움으로 힘든 줄 몰랐거든요. 어제 출근해서 몇계단 올라가는데 왜 이렇게 다리가 아픈지 ㅠ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또 열심히 일해야겠죠.

 

 

 

 

 

IP : 58.123.xxx.10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랑
    '24.1.27 7:52 AM (1.239.xxx.222)

    패키지는 말씀하신 터키.. 유럽은 늘 자유여행다녔어요. 몽블랑이나 돌로미티쪽은 트레킹한다고 하루 3만보 이상씩 걸은듯요
    나이 들어가니.. 새로운 두려움도 생기더라고요
    리프트 내리다 넘어져서 좀 까진 정도였는대
    바로 옆 자리 독일분 크게 넘어져 골반이 나가셨는지 꺼이꺼이 성인이 우시는 거 보니 남 일 같지가않구요

  • 2. 자유여행은
    '24.1.27 7:54 AM (61.74.xxx.3)

    시간 많고 여유있게 천천히... 그 맛으로 가는거죠. 많이 보지 않아도 만족스럽죠

  • 3. 라랑
    '24.1.27 7:54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때론 예정된 이탈리아에서 버스가 아예 안오거나 3시간이상 어떤 안내도 없이 안와 새벽 1시반에 캄캄한 외딴곳에 내리거나. 몇번 겪다보니 두렵구요
    이게 배짱과 담력이 있어야겠더라고요 패키지는 그럴 일이 0.5프로나 될까여

  • 4. 라랑
    '24.1.27 7:56 AM (1.239.xxx.222)

    때론 예정된 이탈리아에서 버스가 아예 안오거나 3시간이상 어떤 안내도 없이 안와 새벽 1시반에 캄캄한 외딴곳에 내리거나. 몇번 겪다보니 두렵구요
    이게 배짱과 담력이 있어야겠더라고요 패키지는 그럴 일이 0.5프로나 될까여..
    계획대로 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진정한 모험이 시작되는듯해요

  • 5. 여행
    '24.1.27 8:00 AM (58.123.xxx.102)

    저는 이번 여행 운이 좋았나보네요. 호텔 방배정 등 파라도르 숙박은 업그레이드 받았고 교통편 문제는 항공2번, 렌페, 버스, 택시 늦거나 하는 일 없이 제 시간에 맞춰와서 계획한 대로 다 소화한거 같아요. 다만 그 나라의 갑작스런 일정때문에 마드리드 왕궁 못 들어간거랑 날씨가 안 좋아 포기한 호카곶 정도 였는데 다시 가라고 하면 더 완벽하게 계획 짜서 갈 자신이 생겼어요. ㅎ

  • 6.
    '24.1.27 8:14 AM (175.205.xxx.113)

    여태 해외여행을 모두 자유여행 했지 한번도 패키지여행 한적 없어요. 혼자서든 가녹과 함께든 말입니다. 여행이라는게 나 내키는대로 해야지 낯선 이들과 함께 깃잘따라 가는거 무슨재미일까 싶네요.

  • 7. 무조건이죠
    '24.1.27 8:15 AM (187.178.xxx.144)

    무조건 자유여행이죠. 실수해도 서툴러도 그게 재미죠.

  • 8. 폴리
    '24.1.27 8:23 AM (58.235.xxx.147)

    앗 저도 작년 10월 포르투갈, 스페인 다녀왔어요.
    저도 비바람이 몰아쳐서 호카곶 못갔고
    행사 때문에 마드리드를 3박했지만 왕궁 못갔네요.
    포르투에서 비 때문에 결항됐을 때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ㅋㅋ
    세비야 공항에서 제 캐리어가 안왔을 때도 멘붕이었어요.
    당연히 스페인어 못하고, 영어도 그닥이라 ㅎㅎㅎ
    자유여행하려면 일단 영어는 좀 해야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9. 밴프같은 곳은
    '24.1.27 8:26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산악지대로 차를 몰고 다녀야해서 여럿이서 함께라면 몰라도 혼자 가긴 좀 그렇죠.
    패키지 잘 하셨어요.

  • 10. ㅇㅇ
    '24.1.27 8:41 AM (183.96.xxx.237)

    영어가 되시나보네요 부럽^^
    여행가구싶은데 현실은 일속에 파뭍혀있어요

  • 11. 3주 휴가쓸
    '24.1.27 8:42 AM (124.49.xxx.188)

    수있는 직장 부럽네요..
    저도 늘 자유여행인데 애들이랑 가는게ㅡ재밋어요. 내년 딸 이랑 사페인 계힉중인데.. 님같이 가려먄 퇴사하고 가야함뇨

  • 12. 저희도
    '24.1.27 8:43 A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패키지 안다니고 자유여행만으로 10년넘었어요
    그전에 패키지 갔었던곳을 자유여행으로 다시 갔을때 아무것도 기억안났던추억 ㅋ
    정말 사진만짝고 다시 버스탔었나바요 ㅎㅎ 일본의추억이라 그렇지만 에피소드로
    일본의 어느 정원예쁜공원에서 커피하나 사서 꽃과 새소리 들으며ㅡ가족끼리 대화한추억이좋아요

    모임하는 세 부부가 있는데 (중년이상입니다) 자유여행도 아니고 일본을 기사껴서 여행하자는데
    거절할상황도 아니고 그 돈을 들여 일본여행이라니 요즘 난감합니다 다른 두 부부는
    여행자주다녔는데 다 패키지만 다녔던거더라고요 전 친자매와도 성향안맞아 여행은 꺼리는데 ㅎㅎ

  • 13. 저도
    '24.1.27 9:22 AM (1.222.xxx.88)

    자유여행만 다녀요.
    담주에 런던파리 10일 가요

  • 14. 영통
    '24.1.27 9:29 AM (211.36.xxx.87)

    50대 중반. ..지금 오스트리아 비연나, 헝가라 부다페스트 나 홀로 2주 자유여행 중이에요.
    비엔나에서는 민박 묵다가 어제 부다페스트 기차로 와서 에어비앤비 아파트에 홀로 있어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찰츠부르크는 민박집 통해 1일 가이드 갔구요
    스스로.. 내가 이걸 하고 있다고? 싶어요.
    아주 많이 편리한 글로벌 시스템과 편의성 좋은 앱들이 있어 가능한거죠

  • 15. ㅇㅇㅇㅇㅇ
    '24.1.27 10:2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투루키예 스패인
    둘다 자유로 다녀왔는데
    스패인대비 투루키예는 이동이 더쉬워요
    진짜버스가 잘되어있어요
    노선 시간도다양하고 버스 도 거의 리무진급
    대부분 버스안에 안내군이 있어서
    서비스도 좋아요
    저는 비행기로 이동2번하고 밤 버스도 했는데
    스패인보다 좀더 쉬웠어요
    여러분들도 꼭 해보세요
    친한파라 한국인좋아해요

  • 16. 영통님
    '24.1.27 10:21 AM (220.88.xxx.44)

    자유여행 시 어떤 앱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자유여행이 막연히 두려운 아짐입니다.

  • 17. ㅇㅇ
    '24.1.27 10:29 AM (117.111.xxx.101)

    저는 터키도 자유로 다녀왔는데 지역은 비행기 이동도 하고 버스도 타고 하면서 잘 다녔어요. 다른 곳에 비해 난이도가 있는 편은 아니예요.

  • 18. 여행
    '24.1.27 10:44 AM (58.123.xxx.102)

    스페인, 포르투갈 호텔 직원 아니고서야 영어 거의 못해요. 그냥 번역기 돌려도 되고요. 간단한 영어만 사용하면 돼요. 튀르기예 패키지 가볼까 했는데 자유여행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영통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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