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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펑

금요일인데도 조회수 : 16,992
작성일 : 2024-01-26 19:35:47

대문올라가서 글은 삭제합니다.

 

IP : 118.176.xxx.3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리
    '24.1.26 7:38 PM (118.235.xxx.183)

    뭐 사가지고 들어가세요. 떡볶이 순대라도요.
    맘도 슬픈데 뭔 밥을 가서 하실라구요.
    남편분 짱나요 그러지마요.

  • 2. 으으
    '24.1.26 7:39 PM (112.146.xxx.207)

    남편한테 밥 차려 놓고 기다리라고 해 주세요
    제발요 ㅜㅜㅜㅜ
    제 숨도 막혀요 ㅜㅜㅜㅜ

  • 3. 금요일인데도
    '24.1.26 7:41 PM (106.101.xxx.78)

    118님 ㅎㅎㅎ 지난 한달 중 어느날에도 오늘만큼은 아니였지만 셀프위로하려고 집에가다 순대 사들고 가서 우적우적 먹었어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도 싫네요.

  • 4. ㅡㅡㅡㅡ
    '24.1.26 7: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쩌나요.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드실텐데.
    나 오늘 너무 힘든 하루였어.
    저녁 좀 준비해 줄래?
    얘기해 보세요.
    차려놓기 싫다고 하면 시켜 먹든지 외식을 하시던지요.
    오늘은 절대 집에 가서 원글님이 저녁 준비하고 차려서 먹는 일은 하지 마시길요. .
    제가 따뜻한 저녁 밥이라도 차려 드리고 싶네요.

  • 5. ....
    '24.1.26 7:43 PM (1.232.xxx.61)

    남편에게 요청하세요.
    나 힘들다고, 저녁 준비 좀 해달라고
    부부가 그런 말도 못하면 어떡해요.
    고생하셨어요. 어여 쉬세요.

  • 6. 금요일인데도
    '24.1.26 7:44 PM (106.101.xxx.78)

    저는 그냥... 해놓는 건 바라지도 않고
    시간 맞춰서 먹을걸 시켜놓거나
    뭐 먹을지 정해놓기라도... ㅠ ㅠ

    바쁘고 힘든데 가까운 사람들이 도움이 안되면
    너무 원망되고 슬픈데 이것도 정상이 아니죠?

  • 7. ....
    '24.1.26 7:44 PM (221.166.xxx.47)

    눼? 오늘 힘든일 있어서 외식하자 해야죠 돈도 버시면서 왜 꼬박꼬박 밥 차려요? 기다리면서 와이프 늦으니까 맛난거 해서 먹이고 싶은 생각은 안드시나봐요 남편분이.. 난 직장있으면 큰소리 뻥뻥치며 살거같은데... 원글님도 넘 저자세로 나가지 마시고 큰소리치세요. 너만 힘드냐고

  • 8. ....
    '24.1.26 7:46 PM (221.166.xxx.47) - 삭제된댓글

    직장 있으신 분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 9. 원글님
    '24.1.26 7:46 PM (61.39.xxx.140)

    사가는것도 힘들어요 ㅠ
    그냥 배달어플 깔아놓고
    도착시간에 맞춰 주문해놓으세요

    남편말고 원글님이 먹고싶은걸로 주문하세요

    그리고 오늘같은 힘들날은 푹 주무시고
    내일은 오늘같지는 않을거예요
    토닥토닥

  • 10. ..
    '24.1.26 7:47 PM (211.204.xxx.17)

    위로드려요
    속으로 다 삭히면 병돼요
    좀씩 밖으로 풀어내세요

  • 11.
    '24.1.26 7:49 PM (58.182.xxx.184)

    원글님 원래 성격이 답답 모질이세요?
    왜 회사에서도 남편한테도 .. 답답하네요.
    요구도하고 협상도 해서 자기 살기 찾는거죠.
    뭔 드라마 여주인공도 아니고!!!
    병나요 병!
    내몸 내가 지키고 할말하고 요구할거 요구하고 사세요!

  • 12. 에구
    '24.1.26 7:50 PM (117.111.xxx.210)

    상사들 그 자릴 왜 그렇게 방치했대요?
    이번일은 공백을 둔 상사들의 미스 판단이죠. 그러니 서로 책임 안질료고 난리였겠죠.

    넘 맘에 담아두지 말고 훌훌 날려보내세요. 꼭요.

  • 13. 위로
    '24.1.26 7:54 PM (14.42.xxx.224)

    정말 그마음 알것 같아요
    저도 너무 직장생활이 힘들어 죽고싶은 금요일 밤입니다

  • 14. 금요일인데도
    '24.1.26 7:55 PM (106.101.xxx.78) - 삭제된댓글

    모지리는 아닌줄 알았는데 상모지인가봅니다.
    어떻게 스스로 일많은 자리 찾아다니는지..
    동료들은 똥제대로 밟았다는데
    저는 내가 내 발등 제대로 찍었다 라는 생각만

    입맛도 없고 집에 가기도 싫어서
    근처 카페에서 핫초코 마시는데.. 맛이 없네요 ㅠ
    마사지 받고 좀 풀고 싶은데 생리까지 하고 있어서 여의치 않고요. 동네에 치맥할 친구가 필요해요.

  • 15. 금요일인데도
    '24.1.26 7:57 PM (106.101.xxx.78)

    모지리는 아닌줄 알았는데 상모지리인가봅니다.
    어떻게 스스로 일많은 자리 찾아다니는지..
    동료들은 똥제대로 밟았다는데
    저는 내가 내 발등 제대로 찍었다 라는 생각만

    입맛도 없고 집에 가기도 싫어서
    근처 카페에서 핫초코 마시는데.. 맛이 없네요 ㅠ
    마사지 받고 좀 풀고 싶은데 생리까지 하고 있어서 여의치 않고요. 동네에 치맥할 친구가 필요해요.

  • 16. 힘내삼
    '24.1.26 7:58 PM (58.182.xxx.184)

    에휴..이런날..남편이 술친구가 못된다는건 너무 슬프네요!
    네일이라도 해보세요 ㅠ

  • 17. 그런데
    '24.1.26 7:59 PM (122.34.xxx.60)

    저라면 그냥 회사 근처에서 밥 먹고 집으로 갑니다 배고파서 뭐 사먹고 들어갈게. 당신은 당신대로 알아서 먹어. 문자 보내시고요.
    집에 가서 따뜻하게 샤워하시고 맥주 한 잔 하세요. 술 마시면서 슬픈 영화 하나 보세요. 울고나면 좀 낫더라구요ᆢ다른 사람(남편 포함) 신경 쓰지말고 오로지 원글님 감정에 충실한 밤보내세요

  • 18.
    '24.1.26 8:03 PM (223.62.xxx.96)

    오늘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순대국밥 특 먹고 집에 가서 샤워하고 좋아하는 드라마 틀어 놓고 콜콜
    주말에 맛있는거 드시고 힘 빡 내서 잘 살아 봅시다!

  • 19. 진순이
    '24.1.26 8:09 PM (59.19.xxx.95)

    오늘 금요일인데 내일 쉬면
    오늘 고마 모텔에서 쉬고 자고 갈것 같아요
    세상을 한번 뒤어어 보세요
    내가 중요하닌까요

  • 20. 뿌뿌야
    '24.1.26 8:32 PM (210.179.xxx.139)

    소주 한 병 사들고 가셔서 과자랑 소주 드시면서
    남편 앞에서 펑펑 우세요
    일하는 와이프한테 밥까지 차리라니
    님이 아니라 남편이 모지리입니다
    개무시하시고 펑펑 우시며 속 시원하게 풀어내세요

  • 21. 울긴왜울어
    '24.1.26 8:36 PM (64.251.xxx.239)

    밥 준비했다 빨리 와서 같이 먹자하기 전엔 저 같아도 저 자신을 위로해줄 겸 맛있는 거 먹고 들어가요
    내 자신을 잘 챙겨야지 힘내서 일하죠

  • 22. ㅇㅇ
    '24.1.26 8:39 PM (223.62.xxx.69)

    호텔 로비라운지나 분위기 좋은 바에서 맥주라도 한 잔 하고 들어가세요
    남편은 알아서 시켜 먹으라하고요

  • 23. 에효
    '24.1.26 11:06 PM (39.117.xxx.171)

    힘든시기 지나가면 한숨 돌릴때가 오겠죠
    그때까지 힘내세요
    남편한테 저녁좀 준비해줄래?가 아니고 나 배고픈데 저녁좀 차려놔 라고 하세요...
    남편을 키우는건 아니잖아요

  • 24. 저기
    '24.1.26 11:13 PM (211.211.xxx.168)

    회사에 이야기하세요. 너무 일이 많다. 전임자보다 무슨 일, 무슨 일 더 하고 있어서 한달동안 몇시간 야근 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요. 혼자 묵묵히 하면 아무도 몰라요. 일 더 얹어줘요. 조직이 그래요. 저도 독수리 5형제 과였는데 남은 건 병뿐이에요.
    남편에게도 이야기 하세요. 나 야근해서 힘드니 집 앞에서 김밥이라도 사다 놓으라고. 같이 그거랑 라면 먹자고. 왜 말ㅇ,ㄹ 못하고 혼자 삭이세요

  • 25. ㅇㅇ
    '24.1.27 12:03 AM (87.144.xxx.10)

    용기를 가지고 자신감좀 가지세요. 남편한테는 힘들다 오늘은 나가서 사먹자라던가..너가 좀 하라던가..윗분에게도 넘 힘드니 좀 일좀 줄여달라 이렇게요...원글님 글에서 고구마 먹는 기분이 들어요

  • 26.
    '24.1.27 12:53 AM (175.223.xxx.60)

    생리까지요? 다 그렇게 안고 이고지고 가시면 안 돼요
    그러다가 어느날 저처럼 덜컥 퇴사해버려요..
    일 덜어내는 것도, 생색 내는 것도 업무의 일환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안정적으로 노동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신경 써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분한테도 확실하게 원하는 걸 말해야지.. K 장녀 같으심

  • 27. ㄹㅇ
    '24.1.27 1:05 AM (119.70.xxx.47)

    아니 대체.. 일도 하시면서 남편은 밥좀 알아서 먹으라고 해요
    고구마 백개 먹은 느낌이네. 무슨 남편 밥까지 신경쓰고 있어요 알아서 좀 먹으라고 하고 내 밥도 좀 해놓으라고 하든지.. 진짜 왜그러세요 미혼인 저까지 홧병나게ㅠㅠ

  • 28. 됐다야
    '24.1.27 6:15 AM (106.72.xxx.194)

    원글님 성격상 일 처리를 다 해버리시는 군요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도 누군가는 잘 평가 해주고 있을 거얘요
    구리고 남편은 상황을 다 파악못하는 상태자나요 나의 소중한 가족이니 괜히 화내지 말아요
    주말에 수고한 나를 위해 시간 쓰세요
    너무 지친다 주말은 다 시켜먹자하고 좋아하는 일 하는데 시간쓰고 충전해요…

  • 29. ...
    '24.1.27 7:00 AM (61.253.xxx.240)

    그러다가 어느날 저처럼 덜컥 퇴사해버려요..
    일 덜어내는 것도, 생색 내는 것도 업무의 일환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안정적으로 노동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신경 써야 하는 것 같아요.222222

  • 30. 저 T 입니다
    '24.1.27 8:53 AM (218.39.xxx.26)

    회사든 남편이든 말하고 주장해야 알아듣거나
    모른척은 못합니다
    아이생기면 일도 집안일도 그렇게 못하게 되구요
    A4용지 2장꺼내서
    1장은 남편이 할 일 조목조목 적어서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구요.
    1장은 팀장이나 상사에게 업무분장필요한 거 항목화해서 주세요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감정섞어말하면 징징거린다고 느낄 사람 많아요

    그리고 주말에는 다 시켜먹고 청소도 하지말고 세탁기만 돌려놓고 그냥 푹 쉬세요.

  • 31. ㅇㅇ
    '24.1.27 9:20 AM (211.244.xxx.3)

    말을 하셔요!
    나 이래서 요즘 힘들다!
    가족이 도와달라!
    그게 큰 힘이 됩니다.

  • 32. 충분히 이해가요
    '24.1.27 9:48 AM (14.38.xxx.43)

    이래서 휴직하거나 다른 곳으로 가거나 등 자리비울때 일처리 깔끔히 하고 가는게 중요하고 매너입니다. 저도 겪었던 부분이라 공감이 가서 위로해드리고 싶어 댓글답니다.
    고생한만큼 인정받으실 날 올겁니다. 힘내세요.

  • 33. 금요일인데도
    '24.1.27 10:10 AM (118.176.xxx.35) - 삭제된댓글

    어제도 상급직원에 얘기 했어요. 맡아보니 업무량이 너무 많고 잡스러운 일이 너무 많아 줄이기 힘들다. 그랬더니 이제 불만 많은 직원 되는 기분입니다.
    상대에 따라 얘기해도 먹히는 때가 있고 역효과나는 경우가 있죠.. 후자인 것 같아요.

    이러다 지치면 퇴사하는 거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럴 듯. 휴...

  • 34. 금요일인데도
    '24.1.27 10:12 AM (118.176.xxx.35) - 삭제된댓글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한테도 어제 3시간동안 얘가했어요.
    울면서..
    그동안 얘기안해본게 아닌데 금방 다시 무관심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러니 또 말해야하는 것도 억울하고
    헤어질까 싶은 마음도 들고.

  • 35. 금요일인데도
    '24.1.27 10:13 AM (118.176.xxx.35)

    저는 일이 힘들면 가정에도 이렇게 위기가 찾아와요.
    그동안 내가 선의로 했던 부분을 어떤 상황에도 내가 해야하는 구나...

  • 36. 진순이
    '24.1.27 10:58 AM (118.235.xxx.5)

    그동안 말한했겠어요
    뒤집어 보세요
    그래야 좀 움직입니다
    전 밥먹으면서 기절했어요
    응급실가고 토일 병원에 입해서 일요일 오후에
    가퇴원해서 분위기 잡아 놨어요

  • 37. ....
    '24.1.27 12:06 PM (218.39.xxx.26)

    누구에게라도 울면서 3시간 동안 말하는 거 하지마세요.
    끝에는 아무 생각없고 도망가고 싶을거같아요.
    짧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의사전달하고 전달한 것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피드백 주세요.
    이거 하기로 했으니 지금 이거 언제까지 해야해요. 이런식으로 말해보세요.
    지금은 젊으니 버티는데 좀더있어봐요 내 몸만 축나고 나가떨어집니다.

  • 38. ..
    '24.1.27 12:08 PM (182.220.xxx.5)

    남편 시켜서 안되면 알아서 먹게 놔두세요.
    라면이라도 먹겠죠.
    무시하세요.
    같이 포장해서 먹은거 잘하셨네요. 칭찬 드립니다.

  • 39. ㅇㅇㅇ
    '24.1.27 12:38 PM (120.142.xx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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